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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사랑 했는데..   다솜 Date : 2003-08-17 21:46:41 | hit : 584  스며들듯 나도 모르게 사랑한 사람.. 그 사람도.. 나처럼 마음으로 사랑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 사람..사랑한다 하기에.. 나 내맘과 같은 맘 인줄 알았습니다.. 그 사람 알고부터 얼마나 감사해 했는지.. 그 사람 내게 주신분께 끝까지 지켜 주십사 그토록 기도 했는데.. 그 사람 한번도 의심한적 없는데.. 그 사람 언제나 내편인줄 알았는데.. 그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 멜친구 조차도 만들지 않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그 사람 전화하면 나.. 언제나 밝은 목소리 들려 줬는데.. 어떤날 그 사람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도 나 그사람 부담 될까봐 수화기 들었다간..내려놓았는데.. 서로 시간이 틀리니 그렇겠지 라고 자위하면서.. 그사람 출근시간까진 아무리 졸려도 눈 비비며 기다렸는데.. 멀리 있으니 모르는 줄 아나 봅니다.. 그 사람 있는곳 나 아는이 없으니 모르는줄 아나 봅니다.. 그래도 나 모른척 기다리고 싶습니다.. 그 사람 나처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날 사랑하게 되기를..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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