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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은 이미 닿쳤는데..
다솜
Date : 2003-09-01 20:29:36 | hit : 563
그사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전화를 했습니다..
예전처럼..
늘 하던대로..
그저 사소한 일들을 나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언제 헤여졌냐는 듯이..
참 알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전화했는지..?
이 사람 왜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듯 이야기 하는지..?
그리고는..
사랑하는 사람 시험하지 말라 합니다..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예전에 그가알던 여자들은 그러면 그냥 넘어갔나 봅니다..
아니, 넘어간게 아니라 너무 아프니까 모른척 그냥.. 모른척 했을 겁니다..
그런데 난 아닙니다..
이미 마음의 문이 닿혀 예전 마음으로 돌아가질 않습니다..
다시는 상처 받을수 없습니다..
그 아픔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그는 여러개의 사랑이 있서 참 좋겟습니다..
전 그 여러개의 사랑중 하나이고 싶지 않습니다..
전 단 하나의 사랑이였기에..
소중한 하나의 사랑만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젠 할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무서워 집니다..
그가 아무리 나에게 달콤한 말을 한다해도
이젠 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너무나 사랑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론 정리 했다고 문닫아 걸었지만
사실은 상처가 너무 크기에 아직 아물지 않앗습니다..
아니,끝까지 그 상처는 그대로 두겠습니다..
다시 그런 상처 입을자신 없습니다..
너무나 사랑 했기에..
내 마음전부를 다 주었기에..
태평양을 건너며 긴 비행도 지루해 하지 않으며
믿었던 사람이기에 많은 시간과 모든 열정을 다 주었기에
용서가 안되나 봅니다..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나 봅니다..
내 마음 흔들리지 않도록
내 상처 꺼내 보면서 절대 그에게 돌아가지 않으렵니다..
마음이 찟어져 피투성이가 되고..
매일을 못마시는 술 마시면서 잠을 청하는 한이 있어도..
다시 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습니다..!!
마음의 문은 이미 닿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