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저의 사랑이야기,,,
깽미
Date : 2003-01-09 16:08:35 | hit : 611
저는 이제 곧 중1이 되는 14살 소녀 입니다,
이렇게 어린애가, 이런글을 올리면 우습게 보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사뭇 진지하게 이 글을 올립니다,
저번에도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별 반응이 없더군요,,,
그때 꼬리를 달아 주셨으면,, 제가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을텐데,,
아무튼 저의 얘기를 한번 들어 주세요
저는 5학년 봄방학 3일전쯤에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같은 반이였던 남자애한테 첫눈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왠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 그런게 반한게 아닐까요?
그 후 6학년때 같은 반이 되엇습니다, 그러고 한달쯤 지나 저는 그 애랑
말을 터놓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 져 있었습니다,
다른 애들에 비하면 그리 친한것도 아니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속마음을 한 친구한테 얘기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 친구는 믿을 만한 친구가 못 되었엇지만,,,
워낙 상황이 심각했던 지라,,,
그렇게 친구에게 저의 속마음을 털어 놓자,,,
그 친구는 다짜고짜 그 남자애에게 고백을 하라는 것이 였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 남자애가 저를 피할까봐 고백을 안할려고 했으나,,,
그 친구가 남자애한테 말해 버려서 어쩔 수 없이 고백도 아닌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애가, 제가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주 보기 좋게 거절 당했습니다,
다음날 제가 속마음을 털어 놓았던 친구 때문에 학교에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그 소문 때문에 남자애와 사이가 더 안좋아 졌습니다,
학교에서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꺼려 했습니다,
그 남자애를 그렇게 제가 부담스러웠던 것입니다,
그 상태로 시간이 흐르고 흘러,,, 2학기 말까지 왔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 남자애가 힘들지 않게 포기 해야 겠다고,,,
그 남자애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안좋아한다고,,,
그랬더니, 진심이냐며 물어서 제가 진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제 그 남자애는 자신도 이젠 자유인이라며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그걸 보자 저는 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데,, 진작 포기 할걸,,,
그런데, 사실 아직도 저는 그 남자애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애가 힘들어 할까봐,,, 포기 했다고 거짓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거짓말 한게 잘한 일있까요?
바보...
저같아도 아마 님같이 행동을 하였을꺼에요...
질질끌면서 어색한 상황만 나온다면 차라리 말하는게 좋을꺼에여
이룰수없는 사랑은 깽미님과 그남자분만이 힘들뿐이에요...
이제 중학생이 되시면 남자들 만날 기회 많을꺼에요~ ^^
저의 사랑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