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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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이유   =유하= Date : 2004-05-19 07:25:26 | hit : 816  벌써 새벽 3시가 훌쩍 넘었네여... 어제 술에 취해 또 당신에게 모진 말을 하고 말았죠 해서는 안 될 말인걸 알면서도 무뚝뚝한 당신의 태도에 순간 울컥 화가 치밀었죠... 당신이 변한 건 아닌데...당신은 언제나처럼 그냥 원래 그런 말투였던 건 뿐이고 달라진 건 당신에 대한 내 태도인데... 그런데도 왜 난 무작정 당신에게 화를 낸건지... 화제를 돌리려고 노력하던 당신은 끝내 내게 화를 내고 말죠... 그럼 왜 당신을 만나냐고 했죠... 그럼에도 난 미안하단 말이 아닌 심한 말을 하고 전화기를 집어던지고 말았죠...이렇게 하루만 당신과 연락이 안돼도 내가 더 답답해 할거면서...언제나 실속없는 싸움을 하죠 난... 오늘 당신은 퇴근후부터 내내 용화동에 있다는 네이트 메세지가 떴죠...용화동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 길 없는 나는 이렇게 또 혼자 속을 태우고 있죠... 결국엔 또 내가 졌어여...당신은 정말 냉정한 사람이죠... 당신 역시 나를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고 있는 줄을 내가 느끼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길 때 마다 언제나 나보다 차가운 가슴을 가진 건 당신 쪽이죠.... 늦은 시간 당신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냈죠.... 그래요...내가 졌다고...미안하다고.... 화가 풀리면 전화해 달라 했죠... 이 시간까지 당신은 또 아무런 연락이 없네여... 나도 많이 힘든데,나도 많이 상처 받았는데... 당신은 도대체 내가 얼마나 아픈지는 돌아보려고 하지 않는군여 그런 당신을 미워도 했다가 또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이 원망스러울 뿐이죠... 갑자기 겁이 나죠...또 이대로 이별일까봐.... 짧은 순간 떨어져 있을 뿐일 이별일지라도 그 순간이 너무너무 아프게 느껴져서...그게 또 눈물이 나죠... 알량한 자존심따위가 오늘 또 당신에게 전화하려는 나를 막아섰죠...이제 그런 것 따위,당신을 잃는 것에 비하면 결코 아무 것도 아닌 그런 사소한 감정 따윈 신경쓰지 않기로 했는데 오늘 또 나와 했던 그 약속을 못 지켰어여... 결국 원망해야 할 사람은 당신이 아닌 나 자신이죠... 미안해요...또 이런 얘기들로 당신을 힘들게 해서... 오늘 하루 푹 쉬어여... 내일은 아무 일 없었던 듯 내가 먼저 당신에게 손 내밀께여 당신이 없는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걸여... 언젠가 당신이 내 휴대폰을 보며 물었었죠... 내게 공존의 이유는 뭐냐고... 이제 그 때 웃음으로 넘겼던 그 날의 대답을 이 노래로 대신할께여.... 나른한 햇살이 내 머리칼 비출때 불현듯 난 말하고팠어 이럴 땐 촛불이 더욱 어울리지만 지금 내 입 속에 소용돌이 치는 한 마디 내 눈 감는 날까지 널 곁에 두고 싶다는~~ 세상 끝에 홀로 버려진 나를 어느 새 넌 다독거렸지 헤아려주고.... 그래,나 살고픈 이유는 바로 너................. 사소한 일들로 많이도 다퉜지 그래서 오늘까지 왔어 작은 어려움도 같이 염려해주고 속 깊은 대화도 나눌 수가 있었던거야 알아주길 바래~ 넌 또다른 나인걸~~ 세상 끝에 홀로 버려진 나를 어느 새 넌 다독거렸지 헤아려주고.... 그래,나 살고픈 이유는 바로 너............

☆카라☆  지금 이글을 읽으니, 내 맘 속 구석에 있던 아련한 옛 기억들이 떠 오르네요.. 사랑땜에, 자존심을 버렸을때 ,, 집에서 미친듯이 운적이 있꺼든요.. 정말..미친듯이 .. .. . 자존심이 많이강해요..내가.. . 그런데..사랑땜에 자존심조차 버리구 그대를 잡았죠.. 유하님두 그런건가요..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져.. 아니...사랑이 끝날까 힘든거죠.. 사랑하는 사람을 얼마나 믿고 계시나요.. 그 믿음이 클수록..유하님의 힘든 맘도..조금은..나아질텐데,, 그리고 다음엔,,이렇게 힘든...사랑의얘기가 아닌 행복하고 이쁜 사랑얘기.. 기대할게요..^^   [ 2004-05-19 09:12:40 ] ☆카라☆  아차차..밑에 기사가뭔가요.. 좋은것 같은데.. 살고싶은이유가.너라....... 저에겐 너라는..그대가 없어도 살고 있기에 맞지 않지만, 한번쯤 음악에 취해..옛사랑의 기억으로 눈물을 흘리고 싶네요..   [ 2004-05-19 09:19:39 ] =유하=  밑에 있는 가사는 이승철의 "넌 또다른 나"라는 노래예여... 글구...사랑이란 게 늘 그렇듯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거죠... 그 사랑 때문에 아주 많이 행복하기도 하구 많이 아프기두 하구... 다만 힘들 때가 더 크게 와닿는 것 뿐이죠...그래두 그 사람이 곁에 있어서 행복한걸요   [ 2004-05-22 10:4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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