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도록 슬픈글 - 여기는 슬픈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슬픈고 눈물나는 글들을 올려주세요...ㅎㅎ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추억이 밀려올때..
호야
Date : 2003-08-06 08:42:08 | hit : 598
지금 아침8시가 좀넘었내요..
메일 이렇게 시간을 보내내요..
밤엔 잠이오질 안내요..좀있음 군대를 가게되서 그런가봐요..
군대가기전에 그앨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싶내요..
그치만 내 바램일 뿐이죠..이번달 말에 군대가지만 그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녀랑 있었던 추억들이 점점 뚜렸하게 밀려오내요..
그녈 첨봤을때가 기억나내요..
그녀는 검은 청바지에..짙은베이지의 두꺼운 가디건에 구두는 하이힐을..
머리는 오렌지브라운색에 머리끝엔 웨이브가 조금 쳐져있었죠..
그렇게 우린 첨보고 그냥 암말없이 걸었어요..그녀는 대구살았죠..
그래서 우린 대구우방랜드까지 그냥 걸었어요..아무말없이..
그렇게 우린 사랑이란걸 천천히 키워갔죠..
그녀랑 참 많은 추억들이 많내요..많이 놀러 다녔죠..
그만큼 추억할꺼도 많아서 그만큼 아프내요..
눈이오면 그녀생각이 잴먼저 날꺼같아요..작년겨울 눈이 많이오는날..
우린 만났죠..그래서 우린 공원을갔어요..
공원을 가니 온통 하얀 세상이였죠..우린 눈싸움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
그렇게 놀고나서 손이 시려운가 그녀가 아파했어요 ..
그래서 전 그녀의 손을꼭잡으며 입김으로 호호 불어주며..
녹여주고 뛰어가 길거리 커피한잔을 뽑아 서로 꼭잡으며 손을 녹이고 했죠..
그때 추억이 너무 생생하내요..
나에겐 누구하고도 바꿀수 없는 너무이쁜 그녀였습니다..
그녀와 첨 손을 잡을때..그녀와 첨으로 입마춤이란걸 할때..
이렇게 추억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내요..
전 집에 동생이랑 둘이 살아요..동생은 알바한다고 저녁늦게야 오내요..
전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요..친구들은 다 군인이라서 가치만나 술한잔 ..
할 친구도 없내요.. 그래서 그런가요..??
그녀생각은 메일 나내요..외로움때문이겠죠..??
아님 그녈 너무 많이 사랑해서 인가요..??
요즘 담배가 늘어가네요..그녀가 생각날때마다 외로움이날 힘들게 할때마다..
전 말없이 담배를 물게 되내요..그녀가 이런모습을 본다면..
가슴아파하겠죠..?? 그치만 그녀는 날 볼수없으니 아파하지 않겠죠..
어머님이 해주신 밥이 너무 먹고 싶내요...
어머님이 해주는 따뜻한 말한마디 듣고 싶내요..
그럼 힘이 날텐데..그럼 힘이 무지 날텐데..
갑자기 모니터가 흐려보이내요..눈가에 머가 묻었나봐요..
오늘도 그녀의 사진을보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내요..
아마 낼도 모레도 영원히 그녀의 사진이 닳아 없어질때까지 ..
떠올릴꺼 같내요..사랑이란 이런건가봐요..
아무리 지워도 지워도 항상 내맘에 있는거 그런건가봐요..
점점 보고 싶은 맘은 어쩔수가없내요..
군대가서 멋진모습으로 돌아올께요..그래서 그녀옆에 사랑이 없다면..
그땐 그녀의 옆에서 그녀의 힘이 될줄수있는 머찐남자가 될꺼예요..
마지막으로 그녀가 환이 웃는모습을 한번보고싶내요..
멀리서나마 한번 보고 뒤돌아 서고 싶내요..
그럼 그녀가 잘지내는모습보고 안심하고 떠날수 있으니까요..
꽥쭈리
호야님 이제 며칠 있으면 새로운 환경에서 2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겠군요..많이 힘드신거 같아요
하지만..힘든날이 있으면 행복한날도 있을꺼에요.
군대가서 더욱더 멋진 남자로 성장하고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화이팅!!
[
2003-08-08 23:07:43 ]
12월21일
호야님 군대가세요??/
움... 군대가면 많이 힘들겠쬬??
호야님, 군대가시기 전에
꼭 그녀가 잘 지내는 모습 보고 가셨음 좋겠네요.. ^^
호야님,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니까요...
그녀 분명 따뜻하게 지내실 꺼예요.. ^^
군대 가기전까지 계속 푸른성에서 볼수있는거죠?
휴가때에두, 제대하구도요..^^
호야님 건강하세요~ ^^ 홧팅!!
[
2003-08-09 17:14:20 ]
추억이 밀려올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