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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 렇지도 않아..?   괜찮아요.. Date : 2004-04-03 17:29:25 | hit : 901  너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지내고 있는거 같았어.. 내 눈으로는 .. 보지 못했지만.. 그냥.. 왠지 그럴꺼라는 느낌이.. 들었어.. 나는.. 말야.. 나는.. 하나도 잘 지내지 못해.. 웃어두 말야.. 그냥 억지 웃음 일 뿐이고.. 그냥 내 행동들이 모두 가식일꺼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가식으로 .. 그렇게 웃고 그렇게 놀고 그렇게 행동하는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 그래서 막 울어두 보구.. 그랬거든..? 근데.. 내 가식 적인 행동들이.. 없어지는건 아니더라.. ^^.. 그래서 너무 씁슬 하고.. 자꾸만.. 너가 더 그리워 진다..? 나도..참..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너가.. 이곳을 모르니깐.. 다행이다.. 너가 만약 이곳을 알았더라면.. 벌써 내가 쓴글들.. 다 알아버렸겠지.. 나는.. 정말 아무 렇지도 않게 다는데.. 그런데.. 그 아무 렇지도 않은게.. 그런게.. 한편으로는.. 정말 좋은거지.. 근데.. 그게.. 너무 눈물나는 거자나..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게.. 이젠.. 너무 싫어.. 아니.. 지긋지긋 해 졌다는게.. 더 맞는답이 아닐까 ..? 그래.. 그 쪽이.. 더 맞는 답일꺼 같다.. 어제는.. 말야.. 혼자 밤에 길을 걸어 오는데.. 문득 너랑 걸었던 길을 걸었어.. 그러면서.. 또다시.. 니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 근데.. 그 눈물.. 참아내느라고.. 눈도 더 부릅뜨고.. 몸도 더 강하게 .. 힘주고 그랬다..? 울면.. 울면.. 내가.. 내 자신한테서.. 지는 거자나..^^.. 그래서.. 그랬어.. 나도 맘껏.. 울고 싶은데.. 근데.. 그게.. 말 처럼 쉽지가 않네.. 너랑.. 함께 한 추억들이... 이렇게 자꾸만.. 나를.. 울릴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이렇게.. 너를.. 못잊게.. 만들줄은.. 몰랐는데.. 내가.. 너를.. 처음 좋아했을때.. 가명으로.. 너 모라고 불렀는지.. 알아..? '아따'라고 불렀었다..? 아따.. 아따.. 귀엽지..? 너랑.. 이미지가.. 참.. 비슷해.. 아따.. ^^.. 처음... 너를.. 만난건.. 음.. 월드컵 할때 였다.. 그치...? 항상.. 멍하니.. 걷다보면.. 니가 떠오른다.. 니 생각들을 지워야 하는데.. 그런데.. 그게.. 잘안되.. 아직도.. 자기 전까지.. 니 생각을.. 하고.. 아침에..일어나서도.. 니생각을..해..아직도 난.. 그래.. 아직도.. 근데.. 넌.. 어떻게.. 지낼까..? 솔직히.. 궁금해.. 궁금한데.. 물어볼수도..없고.. 그래서.. 미치겠어.. 마음도.. 아픈데.. 몸도.. 너무 아픈데.. 요즘에는.. 어지럽기까지해.. 몸이 많이 약해 졌나..? .. ^^.. 너 그거 모르지..? 3월31일이.. 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였고.. 세상에서.. 가장 아팠던... 날이였던거.. 그날이..무슨 날이였나면.. 너랑 나랑.. 헤어진지.. 50일째나 되는 날이였어.. 벌써 너랑 나랑 헤어진지.. 50일이나 됫어.. 그걸 세고 있는나도..웃기더라고.. 그리고.. 그런건 왜 세가지고.. 혼자.. 아프고.. 그랬는지.. 나도 참.. 웃겨.. 참.. 바보같아.. 그래도.. 자꾸만.. 달력을 보면.. 그러게되.. 잘지내.. 잘지내.. 그냥.. 이런말 밖에 못하겠다.. 잘지내.... 아프지..말구.. 음..또.. 공부도.. 열심히하고.. 또.. 또.. .... 휴.. 정말.. 정말..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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