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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의 방 - 여기는 자작 소설이나 기타 좋아하는 소설을 올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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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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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뽀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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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7-25 14:58:36 | hit :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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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누나...
나 잠시 떠나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어도..
나 잊지 않을꺼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 나 기억해 줄수 있죠?
기다려요, 나 금방 갈께요.
약속해요.. 약속해줘요..
By. 성현-
"학교...가야돼..?"
"학교...?"
"오늘.. 화요일이잖아..."
"... 갈까..?"
"......아니..ㅠ_ㅠ.."
"풉...."
"왜에!ㅠ0ㅠ.."
"아, 미안-"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비웃은거야?-_-+"
"아니야,"
"ㅠㅠ.."
근데 은성이가.. 이렇게 미안하단 말을 자주했었나?..
평소대로 라면...
'왜웃어!'
'너 너무 웃기게 생겼어-_-'
이래야 정상일텐데..=_=....
휴....
"너는... 나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지..?"
"응?"
"아니야."
왜 혼자 중얼거리는데,ㅠㅠ 궁금하다궁=_=!!
"궁금해에,ㅠㅠ"
"아니라니까-_-.."
나는 너 없으니까 미쳐버릴거 같던데... 하,,
너는.. 나 없어도, 울거나... 슬퍼하지 않을꺼지? 류성현 있으니까...
류성현이라면.. 너 지켜줄수 있을테니까..
류성현이니까... 믿는다.
류성현이 아니라면, 나 가만히 안있어.
류성현이랑 ... 안행복하면..
니가 좋든싫든, 다시... 데려올꺼야. 내옆으로...
그러니까... 행복하라고....
"나.. 퇴원언제하는지 물어보고 올께..!"
"... 있어, 내가 물어볼께.."
"어?.. 으응...고마워..."
....
.....
..
5분뒤 들어온 은성..
"퇴원.. 해도 된다는데... 할..꺼야?"
"응>_< 해야지.."
"그래.."
"왜.. 힘이없어?"
"힘.. 있는데=_=, 어제도 너 여기까지 업고왔다."
"아.. 그래..-_-.. 힘 있구나...
근데.. 너같지가 않다."
"그래?=_=... 아니야.."
"아,맞다!나... 그때, 성현이랑 .."
"어..뭐..."
"성현이랑...."
"말해."
"성현이랑... 안고..있을때....그때.."
"뭐..."
"그때.. .. 성현이가 너무 힘들어보여서...그래서..."
"그래.."
"나.. 성현이 좋아하는거 아니구....
그냥.. 어렸을때..... 어렸을때.....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 싫어..하지 마..."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_ㅠ..
은성이가 내가 성현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그래서 말했는데.. 무슨말인지 하나또 모르겠다-_-..ㅠㅠ
은성인 알아들었을라나?
"모르겠다, 너... 너.. 모르겠어.. 나... 헷갈리게 하지마.."
"ㅠ_ㅠ... 응... 미안해..."
"나도 힘든데... 한번만 안아줄래..?"
"....응?"
"나도...힘들다고.. 많이.. 힘들다고...
류성현이든.. 누구든.. 다른남자랑 니가 있는거 보면...
막.. 화난다. 열받아.. 여기가... 심장이... 막 아프다.
류성현 앞에서.. 환하게 웃는 널 보면...
난.. 왜 널 행복하게 해줄수 없는지...그런 내가 싫어진다."
"난.. ... 누구 옆에 있을때보다.. 너 옆에 있을때...가..
제일루... 행복하던데... 몰랐어?... 바보...바보같아..
니가 옆에 있을때... 제일 행복하구..
내 심장이 반응한단 말야... 바보야..."
"일로와, 소독해줄께..."
은성인... 날 .. 유리 다루듯이..
제일 소중한 물건처럼.. 조심히..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그리고... 천천히.. 내 입술이.. 은성이 입술에 닿았다.
........
.......
..
..
"제발.. 나 헷갈리게 하지마.. 나 심장이 터져버릴거 같아..
니가.. 류성현 좋아하는줄 알았어...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걸..?"
"나.. 좋아해?.."
"응>_< 아니, 사랑해!"
"내가 제일 좋아?"
"응 니가 제일좋아>_<"
"귀엽긴.. 가자, 퇴원수속 하러.."
문을 연순간.. 깜짝 놀랐다.
성현이가.. 문 바로 옆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어? 성현아!"
".. 누나..."
"성현아 .. 왜 여기 앉아있어?"
"여기가.. 좋아서.."
"...응?"
"누나, 퇴원... 해요?"
"응, 하려구...^ㅇ^"
"... 그렇구나..."
"응... 들어오지 그랬어..."
"......아니에요, 가볼께요.. 누나... 혼자.. 퇴원수속 할수있죠..?
잠깐만.. 유은성... 데려가도 되죠?"
"응... 할말..있구나..."
"......."
"뭔데, 여기서 해"
"싫..어... 잠깐이면돼.. "
"..... 어디 가지마, 너.. 여기있어.
아니, 너 저기 들어가있어.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어.
침대에 누워서 자."
"안그래도 되는데..ㅠㅠ"
"너 침대에 안 누워있으면... 죽는다-_-"
"알았어어..ㅠㅠ"
난 은성이 말을 잘 듣는 착한아이=_=..
혼자서도 퇴원수속 할수 있는데..ㅠ ㅠ ..//
......
.......
....
........
.....
아.. 보인다!>_<... 보인다...
여기는 6층..=_=..
저어어어어기 병원 밖 공원 벤치에..
은성이와 성현이가 앉아있는게 보인다.
아니, 성현인 앉아있고... 은성인 서있다-_-..
"야, 뭐.. 빨리말해"
".... "
"빨리-"
".....어.. 그러니까..."
"뭔데-, 아 씨바, 사람 얘기 하는거 처음봐?
조용히 눈 깔고 지나가라"
-_-.. 지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자
소리치는 은성-_-..
니가 너무 잘생겨서 쳐다보는거라고-_-a
"..누나...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누나 .. 옆에 꼭 붙어서.. 누나 잘 지켜주고..
누나.. 행복하게... 해줘야돼...
누나 .. 우는거 보이면.. 넌.. 나한테 죽어"
"....너... 어디가냐?"
"아니..."
"근데 왜..그래"
"안가.. 누나 우나 안우나.. 볼꺼야.
누나가 너땜에 울었든.. 누구땜에 울었든..
무조건 누나 울면... 너 나한테 ... 혼난다.."
"내가 왜 너한테 혼나야 되는데,
니가 안그래도 윤시아 안 울릴꺼니까 걱정마.
너.. 가지마라, 가면.. 나한테 죽는다.."
"왜..?내가 없어야.. 편할텐데...."
"윤시아... 너 좋아한다.
물론 나한테 가지는 감정하곤 틀리게 좋아하는거겠지만-_-..
윤시아가 너 좋아하니까... 가지 말라고...
약속... 안지켜?.. 약속은.. 지켜야지 밥팅아"
"약...속?"
"윤시아가 널 기억했으니까... 너도...
약속지켜야지, 그중 하나는 못지키겠지만...
다시 만나면.. 안 헤어질거라는 약속... 꼭.. 지켜라.."
".....?.. 어떻게... 알았..."
"하, 난 천재니까-_-.. "
"누나한테 말하지마.. 나 간다는거..."
"싫어, 너 가면.. 너가면... 내가 너 쫓아가서 죽인다-_-"
"부탁...이야, 말하지마...나.. 가야돼, 안가면... 나 미쳐.."
"윤시아가 많이 슬퍼한단 말이다..."
"잠시.. 아주 잠시동안이잖아.. 니가.. 행복하게 해줄거잖아"
"그건 그렇지만,-_-.. "
"자주.. 올꺼야."
"어디로 가는데..."
"멀리..."
"멀리 어디..? 언제가는데.."
아.. 아쉽다,ㅠㅠ
저들이 무슨말을 하는진 안들린다-_ㅠ
당연하지-_-!!
여긴6층이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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