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아가 책을 한아름 안고 복도를 걸어 교수실로 향햐고 있었다.
근데 마침 급하게 그곳을 지나가던 승욱과 마주쳐 넘어지고 말았다.
화가난 경아는 승욱을 향해 한마디 한다.
" 이봐여..눈을 어디다 달고 다니는 겁니까..
앞좀 똑바로 보고다녀요..
경아의 당돌함에 승욱은 잠시 할말을 잃었다.
승욱이 생각하기에 그녀는 자기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편입 시험을 봐서 이학교에 들어 왔기 때문이다.
승욱은 이곳 대학교 이사장의 하나뿐인 아들이고.
JM그룹을 이끌갈 후계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학교를 졸업한지가 4년이 넘었지만
새로운 신입생까지 그가 누구인지는 다알고 있었기에..
승욱은 경아의 당동함에 잠시 정신을 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이 경아가 한마디 마저 한다.
""이사람이 사람을 쳤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되게 뻔뻔하넹..
승욱은 자기도 모르게 미안하다는 말을하고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미안 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승욱 이었지만..
왠지 경아의 말엔 순한 양처럼 말을 잘 듣고 있었다..
그리고 경아는 책을 챙겨서.경영과 교수실로 들어 갔다.
잠시뒤 정신을 차린 승욱은 자기가 한일에 대해 승욱도 놀라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뒤 승욱이 간곳은 어머니가 있는 이사장실 이었다.
승욱은 어머니께 경아에 대해 묻고 있었다
"" 어머니 이 학교에 저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걸 아세여...
키도 조그많고 몸집도 작은게 깡다구는 있어 보이던걸요?
어머니 누군지아세요..??
승욱의어머니인 이사장은 누군지 알겠다며 방긋이 웃고 있었다
"그아이는 얼마전에 편입해온 학생이다
성적이 무지 우수한걸로 알고 있다..
전 장학금을 받기로 하고 왔을거다 아마. 꽤 똑똑한아이지
하지만 맘에 두지는 말아라..
우리 가문과는 안 어울니는 아이다..
넌 이미 현지와 ..정혼한 사이가아니니?
승욱은 어머니를 향해 한마디 한다 .
어머니 현지는 그냥 동생일 뿐이에여
건호의 동생이니까..제게도 동생일 뿐이에요.
자꾸 간섭하지 마세여..
승욱은 화를 내며 ..문을 닫고 나가 버린다.
하지만 승욱의 어머니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
승욱이 여태까지여자에게 관심을 보인적이 없던 승욱 이었기에.
앞으로 일어날일을 어쩜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그래서 말렸던 건지도........
"승욱의 사무실:
승욱은 사무실 의자에 앉아..5년전의일을 떠올려 본다.
승욱에게도 여자는 있었다.
아주 조그많고 맘이아주여린 여자
하지만 그 여자는 끝네 승욱의 옆에 있어 주질 못했다.
승욱의 집에 비해.. 집이너무 가난했고.
승욱 집안의 반대로 둘은 헤어졌고
얼마뒤 그녀는 세상을 떠나고 만것이다..
그뒤로 승욱은 여자를 만나지 않았던 것이다
근데 승욱은 오늘 낮에 본 경아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경아라면 다시 사랑할수 있을거 같다고..
경아라면 집안의반대로 이기고 나갈 자신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에 승욱 자신도 놀라워 하고 있었다.
한번본 경아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놀라울 뿐이었다..
그시간 경아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경아의 남자친구도 푸른 대학교 학생이다
경아의 남자친구 이름은 유민
경아와는 소꿉친구이다.
유민은 경아를 사랑하지만..
경아는 유민을 사랑하는게 아니다..
경아는 유민을 친구이상으로 느껴본일이 없다
그렇지만 차마 유민에게 그런말을 할수가 없었기에
상황을 여기 까지 끌고 온것이다.
이제 그말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있는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경아는 이상한 호출을 받는다.
승욱이 경아를 부른 것이다..
승욱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경아..
" 윤경아씨 방가워여..
우리구면이죠 "
경아는 이말에 놀라서 승욱을 쳐다본다.
그런경아를 보며 웃는 승욱
그 웃음을 본 경아는 왠지모를 가슴설레임을 느낀다.........
승욱을 보며 왠지모를 설레임을 느낀 경아는
그것도 잠시 왠지모를 공포심을 느껴야만 했다
잠시뒤 승욱이 말을 꺼냈다.
"윤경아씨 내일 파티가 있는데 같이 가 주었으면 합니다.
승욱이 정중한 목소리로 부탁을 했다
하지만 경아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왜 그 파티에 가야 하는지 알아야 겠습니다.
경아는 당당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승욱은
"가보면 압니다
내일 준비도해야 하니 1까지 데리러 가겠소
승욱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끝내고 나가 버렸다.
내일은 유민이가 어디좀 가자고 했기 때문에 안된다는 말을해야 했지만.
경아는 왠지 그말을하고 싶지가 않았던 것이었다.
집에 돌아가서는 유민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은 못만날거 같다는 말을 전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렇다고 미안 하다고 담에가자고 그랬다.
유민은 언제나 그랬듯 알았다고...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경아는 아침에 늦잠을 잤다.
어제 긴장한탓이라고 생각을 했다.
경아는 늦은 아침을 먹고 한숨 더 잘 생각을 했다.
그때 집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경아는아침에 올 사람이 없는뎅..
이런 생각을 하며..잠옷도 갈아 입지않고..
문을 열였다..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바로 승욱 이었던 것이다.
경아는 그제서랴 승욱과의 약속이 생각났던 것이다.
약속 이래봤자..
일방적인 것이었지만..
승욱은 아직도 잠옷 바람인 경아를 보고 한마디한다.
여태 준비를 안하면 어떻해여?
그말에 경아는 화가 났다..
그래서 한마디 했다..
" 이봐여..내가언제 간다 했어여..
댁이 일방적으로 한 약속이 아니였던가여?
내가 안가면 그만 아닌가여?
승욱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다.
"그래요..제가 사람을 잘못본거 같네요..
미안합니다..
그런 전 이만 ..
그순간 경아는 승욱을 이대로 보내면 안될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저기여 잠깐 만여..
승욱이 뒤를돌아 봤다..
" 잠깐만 기다리세요.
얼른 준비히고 나올 꼐요..
그제서야 승욱의 얼굴이 밝아졌다
경아는 어떻게 두얼굴을 할수 있는지 신기했다..
그러자 승욱이 한마디한다.
저기 미용실이랑 가야 하니까 대충 하고 나와요..
경아가 알았다고 대답을하고..방에 들어가 옷을 입고 나왔다.
승욱과 경아는 미용실에 가머리랑 화장을 하고
의상실에 가서 옷을 골라 입었다 .
경아가 생전에 입어보지 못한 옷이었다
경아는 갑자기 무섭움을 느겼당.
그리고 한 호텔앞 ...
승욱과 경아는 파티장을 향해 한걸음씩 걸어 들어 가고 있었다.
그대는 내게 너무 먼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