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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18)   †DJa뽀뤼† Date : 2003-07-25 15:01:06 | hit : 958  .. .. .. .. .. 누나... 나 잠시 떠나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어도.. 나 잊지 않을꺼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 나 기억해 줄수 있죠? 기다려요, 나 금방 갈께요. 약속해요.. 약속해줘요.. By. 성현- -_-..... 들어왔다.. 은성이가-_-.. 성현인 보이지 않는다. "성현인?" "...갔어" "왜.. 무슨얘기 했어?" ".. 재밌는 얘기" "...-_-.. 쳇" "나중에..말해줄께" "응>_<" 난 그렇게 은성이와 퇴원수속을 마쳤고>_<; 울 가족이란 사람들은-_-..;; "아니, 집엔 왜 와?" "퇴원했엉..-_-!!" "아니, 몸은 다 나은거야? 오늘 뭐 좀 싸가지고 가려고 했더니.." "..-_-.... 몰라 나 피곤해 잘꺼야. 도무지 딸한테 관심이 엄써!-_ㅠ.." 다음날 난 감기땜에 조금 지친몸을 이끌고 학교로 향했다. 버스에서 또 만났다,-_-... 은성이를... 조금 어색하기에, 모른척 해버리고 말았다.-_-.. 은성이 옆자린 또 비어있구나..=_=// 그렇게 모르는척하고 창밖만 바라보며 학교로 향하는 버스를, 서서탔던게 잘못이었다,ㅠㅠ 그냥 은성이 아는척하고 은성이 옆에 가만히 조용히 앉아있을껄..ㅠㅠ 망할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난 내 높은 목소리로 크게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앉아있던 사람을 덮치고 말았다.ㅠㅠ.. 우리학교 남학생이었단 말이다!=_= 2학년으로 보이는... 소리라도 지르지 않았으면 사람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한꺼번에 받지 않았을 것을,ㅠㅠ 은성이까지 돌아보게 만들었다.ㅠㅠ "...윤시아!" "..은성아아아아ㅠ0ㅠ" 분명 한정거장 더 가야할것을, 은성인 내쪽으로 뛰어오더니 내 손을 꼬오옥 잡고서 그대로 내려버렸다. "저기, 은성아 여긴 내리는 곳이.. 아니...-_ㅠ...야.." "누가 아무나 덮치래!" "안 덮쳤어, 난 단지.. 버스때문에 살짝 넘어졌을 뿐이야.ㅠㅠ" "그러니까 누가 앞으로 넘어지래냐고! 씨바, 그것도 제일 재수없는 새끼-" "미안.. 화났어? 그게.. 나도 모르게 넘어지고 말았어, 정말 일부러.. 그 아이가 잘생겨서... 덮친건 아니란다." 정말 그 앤 잘생겼었다+_+// "그새끼 잘생겼냐?" "..아니아니, 안 잘생겼어..ㅠㅠ 잘생겨서 일부러 덮친게 아니라니까...쪼금.. 귀엽기는해. 너보단 아니구.." "....-_- 나보단 아니야?" "응..^ ^" "그럼됐고, 뛰자-_-.. 지각이야. 너.. 쪽팔리지?..-_-" "응, 무지 쪽팔렸어..ㅠ0ㅠ/ 고마워어어" "... 귀엽긴..너.. 오늘 바뻐?" "....오늘?.. 왜..? 아니 안바뻐>_< 맨날 한가해-_-" "그래... 뛰지말까?너, 감기걸렸지? 머리아프냐?" "응.ㅠㅠ... 머리가 띵해, 아까 쪽팔려서 더 아퍼..ㅠㅠ" "-_-.. 그러게 누가 나 모르는척 하래?" "다 알고있었어?" "엉-_-.." "역시 유은성은 못 속이는구나...=_=.. 대단해..존경스러워;;" "푸하하-_-ⓥ" "그렇게.. 크게 웃을것 까진...없잖아>_<,," 어질어질, 비틀비틀-_ㅠ.. 은성인 비틀대는 내가 걱정스러운지=_=.. 내 어깨에 손을 올려놓는다, 단순히 손을 올려놓는게 아니라, 힘을 꽉 주고서 내어깨를 꽉 잡는다... 비틀거리지 않게..-_-... 난 은성이의 부축을 받고 학교까지 올수 있었고.. 정문앞에서 손을 얼른 내려놓으라는 학주의 말을 가볍게 씹은뒤, 교실로 향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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