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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락 ━ ①②   너때문에울지않아 Date : 2003-01-03 17:15:13 | hit : 541  눈을 떠보니.. 병원.. 내가 왜..침대위에 누워있지.. 충격받은난.. 잠시 쓰러졌었다... 내가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정민이오빠.. 그리고..이제 곧.. 3달있으면 저세상으로 가게될.. 인성이오빠.. 둘다..똑같이 사랑하는데... 어떻..해.. 힘들다.. 하늘은..왜 내게 이런 아픔을 주는지.. 왜..왜..나만.... 왜......................................... 의사는..수술을 해도 가망이 없다고 한다.. 그치만.. 난 매일매일 병수발을 하러.. 병원에 갔고.. 날을 새고 오는일이 파다 했다.. 어쩌면... 정민이오빠를 볼수있다는 생각에서 인지.. 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갔고.. 정민이오빠에 대한 마음은.. 차라리 몰랐을때로 돌아가는것이 편하다 생각해서.. 처음부터..다시.. 시작..하기로했다.. 그렇게 한달을..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다.. 어느날.... "오빠..오늘은 좀 어때..?" "응..괜찮아....근데..나 얼마나 더 살수있는 거야? " "음... 50년!! " "장난하지말구..^^;; 2달정도...남았..대?" "그..그런말....하지마.... 그냥 .. 내가 곁에있을때 까지만이라도... 누가 오빠..환자취급하는거.. 나..싫어.." "응...알았어..미안...미안해..지현아....... ... 울면.......안돼..알았지?" "으..응..." "오빤..이세상에서..지현이가 우는게..젤..무섭단 말이야.." 인성오빠의 따듯한 손.. 꼭..잡았다.. 이제곧..죽을사람.. 그런생각이 들면서도.. 안하려고 애쓴다... 솔직히 너무 무섭다... 무섭...다..... "오빠..나 물좀 떠갖구 올께.." "응..빨리와.." "찰칵.." 문을 열고 나간순간.... "철썩!!!!!" 아....뭐지..이느낌..은..? "너 뭐야? 왜 나타난거야?? 어?? 왜 나타났냐고!!" "누..누구야.." 소..희..언니였..다.... 날..알아보나.. 아..그때.. 오빠네 학교 찾아갔을때...날..기억하나..... "야..이 미친년아..니가 어디라고 여길와? 왜? 아직도 미련..못버렸어?" "그..그런게 아닌데.." "그럼? 너..뭐 인성이 애인이라며? 정민이때문에 인성이한테까지 접근했어? 이거 완전히 못쓰겠네.. " "아니라구요.. 아니예요..정말.." 화가 났지만.. 평소같으면... 나도 한대 쳤겠지만... 난...보았다... 소희언니의.....눈물을.... 흐르는것만..눈물이 아니다... 소희언니의..눈 속에 고여있는..눈물을.. 금방이라도 나올거 같았지만.. 애써..쓸어모으고 있는......그 눈물을...... "이제...나타나지마..." "저..인성오빠 애인이예요..첨부터..정민이오빠 동생인줄 몰랐어요.." "정말..이니..?" "네......" "..............미..안........하다...." " .................. " "너무....속상했었어....정민이..만나면 항상 니예기만 했어..나랑 친구일때부터.. 사귄..뒤에도..비교..많이했어.." " ..................... " "놓아..주려고 했었지...수백번..수천번..놓아주려고 했어..그치만..정민이 좋아하는 내맘..나도 어쩔수가 없어서..아빠한테 부탁했어..정민이..머리도 좋고..좋은대학 다니고..이만하면..아빠도 반대 안하실거 같았거든.." " 네..에............" "너한테도..미안하다..너희사랑..갈라놓아서..그치만..그치만......지현아.. 부..탁..이야.....우리..정민이앞에..나타나지 말아줘..이제겨우.......이제...겨우.. 흑......... . . . 이제겨우.....다 잊었는데....또 나타나면..정민이..마음............ 흔들..리잖아..." "네? .. 그게......무슨..소리예요....." "정민..이..이제 겨우 너 다 잊었다구....얼마전까지만해도..니생각에... 결혼하고 나서도..술만 마시던 애야...." " 무슨...말..인지... " "아직도..널 보면..또 좋아질까봐....걱정..돼....." 정민오빠가...날..잊어? 사고..났다며.. 부분기억 상실증..이라고.. 현성오빠가 그랬..잖아? 근데 이게... 무슨.. 소리지................ "뚜......뚜.................." "여보세요.." "현성오빠야? " "응..누구?" "나 지현인데..잠깐..만나..오빠네집 근처..xx커피숍이야.." "오빠 좀 바쁜데.." "나오라면 나와!! " "으..응..." [ 커 피숍] "왜 거짓말..했어?" "뭐..뭐가.." "체.................." "왜..그래?" "정민이오빠...기억..상실증 이라며? 나만..기억못한다며?" "응..그런데.........왜....?" "다 듣고왔어..소희언니한테...." "........................." "어떻게.된거야?" "........................." "말해봐...." "그래...들었다니..할수없지....정민이..기억상실증 아니야....지어......낸거야..... 정민이가 너 못잊는거..내가 못봐서..정민이한테 시켰어...기억..상실증 걸려서... 지현이 너.....그렇게..못잊고있는 지현이 널....너만..잊어버렸다구...." "..........................풀썩..." "지현아...그러니..이제 더이상 정민이 힘들게 하지마.." 정신없이....뛰어....나갔다.... 어디든.... 그냥 막..가고싶었다.... 사촌오빠 차를 빌렸다... 면허 아직 없지만.. 대충 배운난... 차를 몰고...자유로를 막..달렸다..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그 바람을 타고..얼굴로....흐르는 내 눈물.... 닦아도.....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눈..물................ 그리고..정민이오빠가 잘 가던 당구장..................... 오늘도..왔을까...... 당구장 문을....살짝.....열었다... 있......다........ "오빠!!!" 사람들이...날 다 쳐다보았고... 미친듯이...정민오빠를 향해...달려..갔다... 그리고...... 쌔게...너무쌔게.... 오빠를..꼬옥....껴안았다... 그동안 못안아본거.... 다....안아보고.... 그냥....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 그치만.....내 정신을 들게 한.... 한마디...... "지현..씨? 왜..그러세요.." "..............................." 아참...오빠는 날..모르지.....모른척...하는중이지.......... 그 생각도 잠시.... "오빠 연기하지마!! 거짓말..하지말란 말이야....흐흑...." " ............................................." "다....듣구왔어...." "하..이자식.....금방 말해버리네....." "왜그래 오빠.....흑..." "그만 가..." "으응...?" "그만 가라구..." "무..슨....." "유부남한테..이래도 되는거야?" "오빠.............." "그만 가......가...제발....." "오........빠........." "너..더이상 나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하고..눈물 흘리는거..못보겠어.... 이제...다 지우자...그만......." "오.....빠......그러지..마....흐...흑......." "오빤...할수있는데...넌..못하겠니...." "나.....못..해.." "그래도 해.. 할수있어 해!!! " "못해!! 난 못해..못한단 말이야!!" 고개를 떨구는 정민오빠..... 울고....있다.... 바닥으로.....떨어지는 눈물방울들.... 남자 우는모습...정말....슬퍼..............슬...퍼.... "나때문에...힘들어? 오빠두...나때문에 힘들었어?" "으..응....." "난..오빠..아직두 좋은데..아니..지금이.......더 좋은...데....." "지현아.......후회할일....우리..하지말자...." "아냐...나 오빠만 괜찮다면....후회할일...하구싶어...." 그렇게 우리는... 사촌오빠에게 빌린차를 타고.. 멀리....멀리갔다..... "지현아 여기가...어디야?" "응..아빠 별장이야..." "지현아................" "오빠...그냥..아무말도 하지마...나..지금 너무...좋거든...그니까..그냥....... 제발........................" " ...................... " 우린..담배를 하나씩 꺼내물고.. 별장의......풍경만....... 그냥..바라보고 있었다.... 두 가치...세 가치...... 줄담배를 피웠고.... 정민이오빤.....뭐라도.....결심한듯....날..불..렀다.... "지현아..." "으응.." "오빠..오빠가 미안해..." " .................... " "다시.....시작해도...괜..찮을까....?" "응...^-^" "웃는거...오랫만에..본다..." "히힛..^-^ " "오빤이제...바랄게 없다 더이상...세상을 가졌으니까....." "세상을....가져?" "응...오빤..널 가진게...세상 다 가진것보다...더 행복하고..소중하니까....." "으,.응...^-^ 나두나두....." . . . 몇일후....우린 서울로 다시 내려갔고... 정민오빤...이혼을..했다.... 끝내..우리집에서는 반대를했지만... 우린.. 하객 몇명을 두고.. 좁은 성당을 빌려.. 결혼식을 했다.. . . . "이젠..우리함께야.." "으응....^-^" "너무....좋다......ㅎ ㅏ.........." "그동안...오빠 실망시키구..힘들게 해서 미안해.." "나두...미안해..오빠가.....다 갚아줄께..살면서....천천히 다 갚을께....." "응...나두.....더..잘할께.." 행복..하다.. 그동안..내가 고생하고 힘들었던게.. 하나도..후회되지 않는다... 이런 행복이..기다리고 있었구나... 그래서....그동안 그렇게 힘들..었구나........ 이젠.....우리...행복하게 잘..살자.... 오빠....사랑해.....♡ . . . . ================= 추 락 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당!! 끝이 너무 허접하네용                               몇분 안되시겠지만~ 감사드려욥..!!=====================

임종선  그래두 행복하게 끝나니까 좋네요... 근데 전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 2003-01-03 18:02:00 ] ㅱㅱ데몬ㅱㅱ  둘은 행복한 삶을 살겠지만..이혼을 당한 소희라는 여자는 너무나 불쌍합니다..슬프네요...   [ 2003-01-05 00: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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