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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조타⑩   因빵나쁜애 Date : 2002-12-31 14:28:06 | hit : 533  ============================= 에피소드 ======== 성민오빠가 밤늦게 얼굴본다며 집앞에 온날이여따. 그날도 역시 술한잔 걸친상태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 오늘 길가다 동생얘들한테 마즐뻔했다면서 운전좌석 옆에서 기다란 죽도를 꺼낸다-_-;; 나보고 까불지 말랜다-_-;; 그래도 내눈엔 하나도안무서운데 이쁘기만 한 우리오빤데.. 운전하고 있는 오빨 뚜러지게 쳐다보는게 내 취미였다 그떄마다 오빤 쑥스럽다며 허허 웃곤했다.. 오늘따라.. 오빠의 옷는얼굴이 간절히 보고싶다.. ==================================== 엔딩 ===== #10 남자들은 손님이였고. 여자들은 고정 아가씨였다. 그 노래방에서 아예 하루종일 일하는 아가씨들이다. 그 언니들 정말 잘논다 정말 잘노는언니. 기여운 언니. 청순한 언니. 흔들고 난리 부르스에 랩핑까지하며 논다-_-..끝내준당.. 내 파트너란 놈 계속 치근덕 거린다-_-.. 안경쓴 대지가튼새X-_-..젤 냄새나게 생겼는데..하필이면... 처음이라 노래도 안부르고 가만히 앉아서 맞장구나 쳐주며 술도 따라주며.. 옷속에 손들어오면 안댄다고 뿌리도 치며-_-; 그러케 세시간 연장을 하며 놀았다-_-.. 사만오천원.. 세시간 일하고 사만오천원.. 한시간당 이만언을 벌고.. 사장한테 오천원을 주는식이다.. 꽤 짭짤했다.. 다음날 또 출근했다. 겜방에서 날새고 일하러 나갔더니 죽을맛이여따. 대기실에서 누워자는데 사장이 어깨도 쭈물러 줘따..-_- 언니늘 시셈하는 눈초리로 야린다;; 그날은 어제보다 좀 많았다.. 십오만원 벌어따.. 왠 변태가튼 자식이 내 파트너였는데.... "오빠 팁줘~^0^" "흠..오빠가 오늘은 돈이 별로 없어서~ 자 오만원" 하며 내 뒷주머니에 쑤셔 너줘따-_-; 명함과 가치" 그명함 아직 지갑에 있을거다..-_- 린나이..가스렌지회사 사장인가보다 돈버는 재미가 있긴한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제정신으론 못할일이다.. 내 주량은 소주 한병이다.. 그날 여섯명이서 양주 두명에 맥주 열몇명을 먹었다.. -_-..나 안취해따.. 그놈한테 끌려가고 싶지 않았기에 ㅎㅎ;; 네 인생에 색다른 경험이였다.. 말이 노래방도우미지 완전 주점이였다.. 은희가 간 노래방에선 왠 양아치건달이 온몸에 용휘감고 다 벗고 놀고있는거 그냥 뺀찌주고 나왔따 한다-_-;; 정말 재슈바리없고 냄새나는 것들이당-.-; "말보루맨솔이랑 던힐 한갑요.." 오늘도 담배 두갑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 내친구는 던힐이고 난 맨솔밖에 안핀다^-^; 집으로 가면서.. 큰 도로를 건넌다.. 유흥골목가 라서 그런지 깡패도 마니 보인다.. 특히 그랜져.. 우리 성민오빠처럼 빽그랜져는 없고 검은색뿐이다.. "하..~점점 추워지네.." 생수두병이 든 봉지를 오른손에 들고 횡단보도앞에서서 멀리 산을 보며 한숨을 셔바따-_-;; 그리곤 중얼거려따... "오빠가.. 날 데리러 왔으면 좋겠어.. 나 여기서 이렇게 망가져가는데.. 오빠랑 처음 만난날처럼.. 이번에도 왕자처럼 나타나서 날 구해줬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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