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 여기는 고민상담 게시판입니다. 살다가 생기는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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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마니 힘들데여..   김현미 Date : 2003-03-29 10:16:37 | hit : 529  오빠가 그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을 차마 볼수 없어서 이러케 글을 쓰네여.. 오빠가 요즘 마니 힘든가 봐요..오빠의 얼굴은 굳어버린 표정과 오빠의 목소리엔 하나두 힘이 없고 쳐진 목소리예여..이런 모습들을 지쳐봐야 한다는게참안타까워여 오빠의 여자 친구가 되가 지고 이런거 하나 옆에서 봐주지 못하야 한다는게.. 내자신이 바보 같고 화가 나네여...어떠케 오빠를 위로 해줘야 할지..... 요즘 오빠는 일자리 조차 못구하고 있어여..오빠는 집안에 장남이예여.. 근데 아버지는 작년 1월에 교통사고가 나셔가지고 뇌를 다쳐서 집에서 혼자의 힘 으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누워만 계셔여..어머니는 아버지땜에 다니시던 일조차 그만 두시고 집에서 아버지를 보고계시지요..오빤 작년 12월에 군대를 제대해서 여태까지 일자를 못구하고 있어여..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구하기가힘들데여 아무리 애를 써서 일자리를 구해 볼려고 해도 구해지지 않는 다구 짜증만내구.... 이제 이러케 집에서 놀고 있는것두 엄마 눈치보여서 실타구 하더군요..아버지는 아퍼서 저렇케 누워계시는데 넌 지금 노때냐구??? 군데 그게 오빠 맘데루 안돼 니 깐 오빠는 얼마나 힘이 들겠어여..오빤 저 한테 구러더라구여..세상에 살기가 싫타 구여..사는게 잼있어야지 사는맛이 나지...재미도 없구 짜증만 난다구여............. 그러면서 나 한테 넌 니가 죽으면 몇사람이나 울꺼가테???그러는거예여.... 그레서 전 왜??라고 물었지여. 지금 그 얘기를 왜 하느냐구??? 그러자 오빤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난다구...내가 죽으면 얼마나 몇사람이 울까.. 그런 말을 하는 오빠가 미웠어여..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렇지..왜그런얘기를 하냐구 저 만큼 오빠네 집사정알고 그러는 사람 없어여.. 매일 가치 오빠네 엄마랑 통화하 면서 오빠네 엄마는 매일 우세여..전 머라구 말씀을 드려야 할찌 모르겠어여........ 갑자기 불의의 사고로 집안의 기둥이 무너지고...오빤 저러케 놀고 있고............... 오빠도 놀고 시퍼서 노는게 아니겠지여..오빠도 빨리 일하고 싶데여..오빠네 엄마가 저 한테 그러시더라구여..현미야 내가 너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울집사정이 이러케 되서그러니깐 이해하라구..그러면서 당분간 오빠 만나는거 자제 하라구... 그러시더라구여..그래서 전 네... 그랬지여....그 이후론 오빠를 자주 못보고 그래여 정 보고시푸면 오빠네 엄마 몰래 만나곤 하지.... 군데 요즘들어 오빠가 예전 보다 더 힘들어 하는 모습 보이는것 같아여..... 오빠 저 한테 그랬어여..아직도 아빠가 사고 나신게 믿겨지지 않는다구..그러구 울집에 적응이 안됀다구여..저도 오빠의 맘다 알아여..군데 오빠의 여자친구 가 되어가지고 오빠를 저러케 바라만 모고 있어야 한다는게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여.. 빨리 오빠가 일자리가 안정되고 그래야 예전처럼 자주 만나고 그럴텐데....... 전 매일가치 밤마다 우는것조차 힘들어야..저도 지금 이러케 힘드는데 오빠는 얼마나 힘들까여......오빠한테 매일 저나하고 싶은데 괴니 내가 저나하면 더 짜증 나고 귀찬어 할꺼 가테서 저나는 안하고 있어여................ 오빠야 빨리 힘네고...지금은 그렇게 힘들지만 나중엔 언젠가 좋은 날들이 올꺼야 매일 힘들다구 담배만 피면 머해..그건 아무소용없어.괴니 오빠의 몸마 더 망가질 뿐이야..담배그만피고...오빠가 크러케 힘들하면 내 맘도 슬프다니거 알어 ? 오빤.. 매일 밤마다 한 소녀가 울고 있다는거...오빤 아마 그걸 모를껄.......................... 내가 겉으론 표현을 안해서 그러치 오빠가 힘든만큼 난 더 힘들고 슬프다............ 오빠야 힘네고...오빠 빨리 조은 직장 들어가서..안정되면 ... 우리가  약속 했던 것들 꼭 다 하고 그러자...그게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 오빠야~힘내고..오빠 곁엔 현미가 있다는걸 잊지마.................................. 난 우리 오빠가  꼭해내고 예전처럼 해맑은 목소리와 장난끼 많던 오빠로 돌아 올꺼라 믿어..오빠힘내..~

12월21일  오빠분이 현미님이 많이 걱정하신다는걸 아셨으면 좋켔네요,, 정말 많이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아실꺼예요,,, 님께서 오빠분 옆에서 힘이 되시니까.. 오빠분 분명 밝은 미소를되찾으실꺼에요~^-^ 힘내세요~*   [ 2003-03-30 00:41:41 ] 카르디아  월이님 말이 맞아요~^-^ 힘내세요~^-^   [ 2003-03-30 08:33:10 ] 소중한날들..  님들땜에 .. 오빠까 다시 예전처럼 돌아왔어여..^^ 거맙습니다..^^^^"   [ 2003-03-31 08:4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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