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 여기는 고민상담 게시판입니다. 살다가 생기는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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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의 시작..   웃음만줘 Date : 2003-03-27 00:04:21 | hit : 499  벌써 며칠째 긴 잠을 설칩니다... 밤은 너무나 길고 어두워서 아프고 낮은 너무나 밝고 따뜻해서 절 아프게 합니다.. 아직도 긴 밤을 견뎌내야 하는 두려움과 한 낮의 밝음을 견뎌내야 하는 무거움이 제 안에 있습니다..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견뎌내기 힘겨운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듯 합니다.. 눈물을 참는 법도, 가슴이 아픈 것을 견뎌내는 법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가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몸이 두개로 나눠지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잠시 숨을 멈추고, 눈을 감고 그 고통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눈을 뜨고 나면 한 번 웃어 줍니다.. 괜찮아.. 괜찮아.. 하고 자기 자신을 타이르면서.. 언젠가는, 지나갈꺼야, 언젠가는, 없어질꺼야, 하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언젠가는 잊어야 하는 사랑, 묻어둬야만 하는 사랑, 빨리 고통이 끝나야만 하는 거겠죠.. 그렇게 믿지만, 그렇지만 말이예요.. 고통이 사라지면, 아픔이 사라지면 제 안의 그 사람도 함께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아서, 사랑 했었다는 사실이 거짓이 되어 버릴 것만 같아서, 그래서.. 한편으론 아픔이 사라지는 것 또한 많이 두렵습니다.. 아직은, 아직까지는, 기억하고 싶은가 봐요.. 그리고..너무나 보고 싶어요... 차마 할 수 없는 말이지만,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1 [] 이렇게 놓치기는 시른데.. [1] 바포메트 2003-04-06 476 200 [] 어떡해야 될지........... [1] 귀여운악마 2003-04-04 497 199 [] 이러는내가....한심스럽다 [1] 아프다 2003-04-02 457 198 [] 나라야.. [1] 바포메트 2003-04-01 538 197 [] 저기... [3] 카르디아 2003-03-30 473 196 [] 고민상담좀 해주세요ㅠ.ㅜ [1] ♣귀여운악마♣ 2003-03-30 474 195 [] 오빠가 마니 힘들데여.. [3] 김현미 2003-03-29 529 194 [] 이젠.... [1] 종우오빠사랑해 2003-03-28 478 193 [] 힘들거든... 웃음만줘 2003-03-27 487 192 [] 사랑 [2] 나만S2해줘 2003-03-27 417 191 [] . . . . . . . . . .^^.. [3] 샤랑이란...? 2003-03-27 508 190 [] 놔주는거.... [2] 종우오빠사랑해 2003-03-27 441 189 [] 최면의 시작.. 웃음만줘 2003-03-27 500 188 [] 오빠의태도들을....... [5] 김현미 2003-03-26 460 187 [] 오빠를 사랑하는것이 힘드네요.... [8] 종우오빠사랑해요 2003-03-25 503 186 [] 어떻게 하죠? [3] for you 2003-03-24 503 185 [] 칭구늠이 잠수타써여~~ㅡㅡ;; [2] 아자븅 2003-03-22 429 184 [] . 휴휴 ,, 어떡하죠 ,, ,,,, . [1] 반항하지마 2003-03-22 439 183 [] 멀러서 보는 아쉬움.. [5] 웃음만줘 2003-03-22 488 182 [] 고민들어주세요 [5] 사랑two 2003-03-22 510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