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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진지 1년이 됬네요   카라 Date : 2004-11-01 19:33:13 | hit : 853  1년전 이쯤에 우리 참 힘들었죠 서로에게 해서는 안될말들과 괜한 자존심에 그대에게 상처도 많이 줬어요 나의 손을 잡고 놓치 않으려 했던 당신을 뒤로 한채 가버렸는데.. 훗날 내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을때, 이미 당신은 나에게서 멀어진 후 였겠지요 어쩌면 한달밖에 남지 않았던 당신의 입대에 전 많은 생각을 했었나바요 나 스스로 당신의 사랑을 유지할 자신감이 없었으닌깐..... 어린 사랑에 그대나 나나 많은게 부족했나바요 처음엔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할말도 하지 못한채 속으로만 끙끙 앓았으니 말이예요. 헤어진 후에 아는언니와 많은 얘기를 했었어요. 그 언니는 우리 둘이는 너무 많은 비밀이 있는 듯하대요. 사귀는게 사귀는것 같지 않아보이더래요 아무것도 없을것만 같았는데.. 아니..전 그대에게 알려주지 않은 많은 비밀이 있었어요 그러기에 당신도 나에게 알려주지 않은 비밀이 많았었나봐요. 언제나 나는 다른사람과 어울리기만 하고 당신은 신경쓰지 않았어요 나만 바라봐 주기에 소중함을 알지 못한채.....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나로인해 눈물을 흘리는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였는데... 왜 그 눈물의 의미도 모른채....... 한 참 우리 힘들때, 어느날 늦은 새벽 당신이 술에 취해 헤어지자고 했었죠.... 전 그때 솔직히 올게 왔구나.. 헤어지는구나..이런 생각했었어요 아침일찍 일어나 다시 확인 하기 위해 문자로 진짜냐고 물었을때, 아침잠이 유난히 많던 당신은 어떻게 문자소리에 일어나,나에게 전화하여 술이 많이 취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아니라고 했엇을때...... 전 많이 울었어요.... 이 사람이 많이 힘들구나....... 내가 놓아주기만 하면 힘들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에.... 아니 어쩌면 나도 힘드닌깐... 서로에게 좋은 거라 생각하여 헤어짐을 다짐했었는지 몰라요.. 어린사랑에 어떤게 진정한 사랑인지.... 어떤게 정말 그대를 위한건지 알지 못한채 떠나 보냈지만.... 우리 좀더 후,,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약속해요. 서로에게 비밀없는 사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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