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번의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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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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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25 18:11:19 | hit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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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의 행동이 우습습니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하던,
그 당황한듯한 눈빛과, 행동이,
헤어진 지금도 생생히, 자꾸만 기억이 납니다..
그사람의 번호,
그리고 누군가에게 보내려던 잘못보내진 다정한 문자..
누구였을까, 아니겠지,
백번의 거짓말보다 최악의 진실이 낫다는말,,
정말,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잘살기로 했습니다, 전화와도 안받아주겠다,
굳게 마음먹고 또 먹었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에, 어그래, 나도 그려려고 했어,
미련이라도 남게 한마디 따뜻하게 해줬다면,
이렇게 그사람, 증오하지 않아도 됐을텐데요,
새벽에 술먹고 울면서 전화하면,
받아줄줄 알았나봐요,
매일밤 오는 전화에, 번호도 바꿔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혼자있으면 생각나는 이유는,,뭘까요,,
바보같죠, 그래도 받아줄순 없는걸요,
그사람, 생각만 해도, 그 문자가 자꾸 생생히 기억이나서,
화가 치밀어올라요,,
그런데, 보고싶은건 뭘까요,, 바보같이,
왜이러나 모르겠습니다..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도 그사람 이름한번 제대로 부를수 조차
없는걸요,,
제가 바보라서, 멍청이라서,
미련둥이라서,, 이렇게 그사람 묻어버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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