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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그후의 여자의 선택..(펌)
흐린날의기억
Date : 2003-06-11 14:50:52 | hit : 561
기다려 주세요..
남자가 군대를 갑니다.
기다리겠다고 굳게 약속하던 여자가 힘들다고 편지를 합니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에게 잘해주려고 하지만 해줄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모포(이불)속에 숨어 당신의 사진을 보며 우는것이 전부입니다.
여자분이 다른 남자를 만날때 남자는 당신을 위해 편지를 씁니다.
힘든 훈련도 당신의 편지 한통에 웃을수 있고..
고참들의 갈굼도 당신의 목소리에 봄눈 녹듯이 녹아버립니다.
가끔 당신이 힘들어 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남자는 당신을 위로 해줄수 없음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나중에... 전역하면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할겁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나요?
지금 당신의 맘을 흔드는 남자가 있나요?
남자가 휴가를 나왔는데 전과 같지 않나요?
당신은 바보입니다.
대한민국 군대도 안갔다오면 그게 남자입니까..
돈 자랑하는것과.. 몸 성치 않다는 것.. 그게 남자입니까..
힘들지만 꿋꿋이 버티고 당신곁에 돌아올 남자가 진정한 남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 주세요.
당신의 사랑을 조금만 주어도 그 남자는 평생 당신을 기억할것입니다.
만약...
헤어져야 한다면...
조건을 달아주세요.
전역후.. 좀더 멋있는 남자가 되어 자신의 맘을 흔들어 달라구요.
지금은 잠시동안 잊지만..
다시 꼭 나를 찾아와 달라구요..
남자는 미련덩어리 입니다.
지금도.. 어느곳인가에서..
당신의 사진을 보고 있을 남자를 기억하세요..
저도 군대에게 쓰라린 아픔을 겪었습니다.
한때는 결혼하자며 저를 당황케도 했고..
맨날 투정부리고 하던 그녀였지만..
너무도 사랑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군대에서..헤어졌고...
지금 그녀는 의사와 사귀고 있답니다..
닳코닳은 그녀의 사진을 이젠 가슴속에 묻어 두었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지켜주세요.
힘들고 지쳐가는 세상에서도.. 마음만은 항상 맑기를 ^^
호야
휴 기억님 대한민국남자들이 다 격는 사랑의 아픔을 겼으셧군요..
기억님의 말이 맞아요..
그치만 기달린다는 말처럼 그게 쉬운게 아니죠..
그치만 그남자도 그렇게 말하기가 쉽지 않을꺼예요..
맘에 달린문제지만..
힘든사랑많큼 성숙해 진다는걸..
나중에 되서야 알겠죠..
[
2003-06-11 21:58:03 ]
흐린날의기억
뭐.. 저도 비슷한 사랑과 이별을 겪었지만..
저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옆에 붙여놓았죠? (펌) 이라구 ^^
[
2003-06-13 10:07:41 ]
입대.. 그후의 여자의 선택..(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