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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의 방 - 여기는 자작 소설이나 기타 좋아하는 소설을 올리는 곳입니다.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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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80 나머지 ;; [아래꺼하고 이어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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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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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1-14 16:23:04 | hit :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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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너랑.
함께....사느니.
그냥..죽어버릴까?.
.
.
갑자기.
죽어버릴까?..라는 말이
제 머리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
죽.어.버.릴.까?.
.
.
....
.
.......
.
.
[1시..]
.
.
"야 유하연. 출발하자. 2시 비행기다."
.
"..........이창환........"
"뭐."
.
.
.
저는.
부엌에 지내어....그놈을..
지긋히..쳐다보았습니다.
.
.
.
그리고...칼을 들었습니다.
.
"..내가..이자리에서...죽으면. 아무런..피해도 그누구에게도 가지 않고
나도..편하고...다들 편하겠지?..내몸도 더렵혀 지지 않겠지?"
.
"유..유하연..누나."
"...죽어도..돼?..........그냥...내가 널 병원에 8주동안 가둬둔거..
.
그것처럼.....만들어줘...나는 8주가..아닌...식물인간으로 만들어도
상관없어.............그러니까........이젠......그러지 말자.."
.
.
"...누나.. 나 누나 사랑해. 알잖아."
.
"......몰라............나에겐..사랑이란건.....사라지기 일보직전이니까"
...
.
.
.
[찌이이익...]
.
.
피가..
흥건이..제 바지를..적셔왔습니다.
.
손목에서...손으로 점점흘러 내려오는..
빨간...핏줄기들..
.
.
.
"유..유하연!!!!!!!!누나!!!!!!!!!!!!!!!"
"..나......살..가치가..없어..."
"누나!!!!!!!!이..이게..도데체.무슨짓이야!!!왜이래!"
.
.
너..아니?.
사랑하는 사람곁에 없다는것
단 하나만으로..
내..마음은..아프다는거..
.
.
이젠..볼수 없다는것만으로도
죽고싶은거..
.
아니?.
.
.
"..누나. 누나가 그놈 사랑하는 만큼 나도 누나 사랑해..이런 내 마음
이해..못해주는거야?.......하.............누...나....."
.
.
창환아.
니가..전에 미국에 있을떄.
그랬지?.
.
.
[누나가 저랑 사겨주지 않으면 저 여기 밑으로 뛰어내릴꺼예요!]
[씹..빨리 안내려와?]
[..사겨준다고 말해주세요.]
[........알았으니까..빨리 내려와..]
.
.
그리고
니가 내려옴과 동시에.
나는....무참히..너를 짓밟았고..
.
너는....그대로..맞아주었었지..
.
너역시.
목숨을..버릴만큼..
나도..목숨을...버릴만큼....사....랑........해.
.
그대로.
.
.
.
.
눈이..감겼습니다.
.
.
.
.
이런...사랑은.
나를..괴롭힐..뿐이야.
.
.
.
.
.
.
.
.
.
병...원?.
독한..약냄세가.
내 코를..자극시킵니다.
.
.
.
나..산건가?.
살기..싫은데..
산건가?..
.
그런건가?..
.
.
.
.
[탕!!!!!!!!!!!......]
.
.
.
.
"..씨발....이창환!!!!!!!!!"
"..스티츠..누나...........달시스..형.."
.
.
"누가.우리 하연이..이따위로 해놓으랬어!!!"
.
.
"..........."
.
.
.
.
"흐윽...흑....흐으으윽....하..하연아..정신..차려.."
.
.
.
나를...
흔드는..
스티츠였습니다.
.
.
나...니목소리.
들려..
근데...눈을..못뜨겠어,...
.
.
.
.
[찰싹!!!!!!!!...............]
.
.
누가..
뺨을 맞는 소리가 들립니다.
.
.
"씨발....이창환..이 미친자식아..그게 사랑이냐? 니 잘난 그 사랑이냐고"
"..누..누나..".
..
.
.
.
"...잘봐. 이창환. 니가 바라는 그 사랑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어..
이대로...이대로. 우리 하연이 깨어나지 못하고.....이대로 남겨지면..
어쩔꺼야!!!!!어쩔꺼냐고!!!!!!!!!!!!!!!니 그 어리석은 사랑이.
이런결과를 만들어낸거야!! 알어?!!!"
.
.
.
.
"...누나.........왜..나는 사랑이란것을..가지면 안돼죠?"
"뭐?"
"..나도 하연누나 사랑해요.. 죽을만큼 사랑해요. 난생 처음으로 사랑해요
저.. 존댓말같은거...누나란말들도...다 한번도 써보지 않앗는데.
하연이 누나가 쓰라는 말한마디에.....이렇게..쓰고 있어요....
누나가. 내 마음 알아요?!!!!!!!!"
.
.
.
.
"미친자식.....넌 사랑이...아냐.........."
"..무슨.."
"..죽어..이.개세끼야....사랑이란건.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질수
있도록....바라봐 주는것도.사랑이야."
.
.
.
.
.
.
.
나는.
그렇게.....눈도 못떠지는.
혼미한 상태에서.
.
소리만..
듣고......조용히
눈물만 흘렸습니다.
#76
정신은.
들었는데.
왜.....눈이 안떠지는지...
.
눈은..안떠지는데.
왜 눈물이.......나는지.
.
.
.
창환이가.
병실에서 나가는 소리가 들렸고..
.
.
스티츠가..저에게
다가와서 손수건으로 흘러내린.눈물을
닥아주었습니다.
.
"듣고있었지? 유하연?"
.
.
"..........."
"하연아.......힘들었지?...많이..힘들었지?"
.
"......."
.
대답할수 없었습니다.
말도,...나오지..않습니다
.
.
.
"너희둘이....예쁜사랑하길..원했는데.....영원히 행복해지길 원했는데.."
.
.
나도..
그랬어.
영원이.....이런행복이..지속되길..바랬어.
근데...세상은..날 가만놔두지..않아........
행복이...
시작되면......불행도 찾아오는거잖아.......
.
.
"..하연아......지켜줄께...그러니까...일어나....제발...흑.."
.
울지마.....
울면......내마음이..아파........
.
.
.
.
[쾅.!!!..]
.
다시한번.
큰 마찰음이 생기면서..병실문이 열렸습니다.
.
.
.
"......하...아...하아..........하....여...ㄴ....이...."
.
.
규원이니?
규원인거야?........
내가.......사랑하는......규원이니?.
.
.
.
"왔구나. 규원아.."
"..씨발....왜........왜...이..래?"
.
.
"...손..그었어.."
.
"....도데체......왜!!!..."
".이년....니 지킨다고.....너 위험해질까봐......떠난거다.............
그래서.떠난거야.........그리고...자살시도한거고....."
.
.
맞아.
보고싶은..규원이.
못봐서,.....죽어서라도.
옆에..붙어있고 싶어서.
그래서..............죽을려고 했어.
.
영혼이 되서라도
옆에 남아있고..싶어서,...
.
.
"알아......어떤놈이..선전포고를..했었어.....알고있어.."
.
.
알고.....있었어?.
정말로?...
.
.
"...그래도.......가만히..뒀다.......믿엇기..때문에."
.
"야! 신규원!! 남자가. 왜이리도 약하냐. 이러니까 여자가 지켜줄수밖에
없잖아!!"
"닥쳐. 그바보같은 소리 집어치워.........나도.......많이......
슬프니까.........이제..집워치워...............제발.."
.
.
.
목이메이는..소리.
많이울어서.
쉰소리.......듣기싫어......규원아....
.
.
.
[주르륵..]
.
눈물만..떨어졌습니다.
아기같이.
눈을 감고.
자고있으면서도.......
눈물은...떨어졌습니다.
.
.
.
"...하연아.....규원이..왔어......알고...우는거지?"
.
"....스..스티츠....무슨말을 하고있는거야?"
.
.
.
"......하연이..정신은..깨어있어....나는..그만 나가볼께,.,"
.
.
[달칵..]
.
.
스티츠가.
나와 규원이를..남겨두고 나갔습니다.
.
.
.
[꽈악..]
.
내..한손을.
규원이가..움켜잡았습니다.
.
"...유..하...여..ㄴ.....왜...혼...자...고생했냐?...................
바보...가...ㅌ...이...이런...씨..발......내가......바보다...........
내가.....남자.세끼가...된놈이.....너무..야..ㄱ..해서................
그래서.......그래...........나 너무 어리석지?"
.
.
.
아냐..
규원아..너만 있으면..돼.
너만 사랑할꺼야..
.
너가 없으면 나도 없어.
.
왜..말하면서.
자꾸..우니..
왜.....자꾸......말을........끊어서...말하니..
.
그럴수록.
내마음은..
.
.
[주르륵.............주르륵.........]
.
한없이..
눈물만..흘렸습니다.
.
귀를.
막아버리고 싶습니다.
말한마디..한마디에.
내감정이..그대로
표현되어..........눈물이 흐릅니다.
.
.
그만..울고싶어,
.
.
.
규원이의.
손이......내 얼굴에 와달았습니다.
.
[쓰윽..]
.
눈물이.
닦혀지는...시원함을..
느꼈습니다.
.
.
"..강해질께...니가..깨어날쯤에는..강해져 있을께......................
그러니까...널..지..켜...주..ㄹ..수 있을...마..ㄴ..큼 강해져..있을께.
.
그러니까.......일어나면......사..랑....한다고..말해줘야돼..."
.
.
.
응...
말해줄꼐.
꼭..말해줄께..
사랑한다고..
백번도..
아니..수백번도..더 말해줄께.
.
.
사랑해...........사랑한다고...
.
.
.
.
.
"꼭..강해져..있을께.."
.
.
.
.
그리고..
그렇게..
.
3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
병실을 들려주었습니다.
.
즐거운 이야기도...해주고
오늘..하루동안 있었던 이야기도..해주고.
.
.
아무것도 할수없는..나에게
키스도..해주고......
.
.
너무...나..고마웠습니다.
.
.
..
.
그런데..
오늘.
다른사람이..찾아왔습니다.
.
[달칵...]
.
"...누나...........하연이.....누나.."
.
.
창환...이니?.
#77
"누나............"
.
.
작은..
아니..희미하고...약해져 버린.
목소리가..들렸습니다.
.
.
[털썩...]
.
"누나..소리라도..들을수..있죠?.........나...지금 무릎꿇었어요..
용서받고 싶어요..잘못햇어요. 누나,......잘못했어요..................
흑....잘못했어요...흐흑...."
.
.
왜..
우는거야? 정작..울어야 될 사람은...나인데.
왜...우는거야?.
.
울어야 될사람은..나인데.
.
.
"누나....내가..잘못했어요...나....누나한테..그리고 규원이 형한테
용서받기...위해서..이렇게...흑....용서를..구할께요............."
.
.
.
아픔이.......밀려온다...
슬픔의.......파도가.......밀려온다.
.
.
.
"누나...흑...누나.........으흑...누나가....누나가...................
평생을....그렇게.......정신만...있고...아무것도 못한채로...
전신마비에.......걸릴수 있데요........평생..........................
누나..내가......내가...죽어줄까요?.
이제..후회해요........그냥..바라만..보고있을껄........이젠.
되돌리지도...못하고.....흑...누나....누나..내가 잘못했어요....."
.
.
.
.
화가..났습니다.
아니..........미움이..가득했습니다.
.
그리고.....슬픔이.
밀려왔습니다.
.
.
그러니까..한마디로.....나 병신됬다..이거냐?...
병신.......이..되어버렸다고?.
.
그런거냐?.
.
.
그렇게.
침묵이......계속되었고,..
.
무릎을 꿇는 소리는 들렸어도..
일어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
.
[달칵..]
.
.
다시한번..
문이 열리는 소리로 침묵은 깨어졌고..
.
.
"....하..........하...여..ㄴ..아.........너.......말...................................
................씨발. 이창환.너 왜 여기있냐.."
.
규원이였습니다.
규원이.......너도 들었구나?.
나 불구 되는거,......
.
나..이렇게.
이 상태로 살아야 하는거......들었구나.
.
.
.
.
.
[퍼어억.....]
.
"웃..."
.
"씨발놈.......여기가..어디라고 찾아와!!"
"........형........저 죽여주세요.."
.
.
.
.
"..죽여주라고? 좋지. 소원대로.죽여주마."
.
.
잔인하고
냉정하고 차가운.낮은 음성으로 규원이가
창환이에게..내뱉었습니다.
.
.
그리고..들리는.
소리........
.
[퍼어억!!!!!...퍽!!!,.퍽........으읏......]
.
.
신음소리와..
...맞는..소리...........
.
.
.
.
.
.
"....흐읏...아....ㅇ..아.............."
잔인한..
그리고....슬픈듯한..
신음소리가.
짧게...내 귀를..자극시켰습니다..
.
.
.
.
"..그만.....가............"
"...형......."
"씨발. 가라고!!!!!!안들려?!!!!!!!이걸로 용서한거라고!!!"
"형............"
.
"..하연이도...너 이렇게..하는거.원치 않을꺼야..그러니까 !! 빨리가라"
..
.
.
"..형..나 용서받고..싶어요.....나..용서받고 싶어요.."
.
"내가..용서한거면......하연이도 용서해."
"..형......."
.
.
.
.
.
.
"...돌아가라..다시....언젠가..부를테니..."
"..예......."
.
.
[달칵..]
.
.
.
용서해준거니?.
규원아..?..............
.
.
[꽈악......]
.
규원이가
저를..
껴안았습니다.
.
.
".........용서..할꺼지?..유하연?"
"........."
"...내..선택...잘한거지?..........."
"..........."
"..저놈..죽여버리고 싶었어........저놈..정막..아작내버리고
싶었어.......그치만......만약...그러면.......니가..아파할꺼잖아."
.
.
.
잘했어....
규원아..................
.
.
.
.
나는..
그렇게.................
더........오랜시간동안.
..........병원에.....있으면서.
내....가...................다..낳기만을..
.
다시..움직일수있기만을.
마음속으로.
.
수백번..기도했다.
.
.
.
.
그리고.
곧....그 기도의..효력..
발휘할려고....................
.
..
내곁에..다가온...기적이였다.
.
..
.
.
It's miracle...........
.
.
기적......
#78
기적이.
내게 한번 찾아온것입니다.
.
.
..
새벽...
.
늦은..새벽.
.
달빛이 창문을 통하여.
제 병실에 비추었습니다.
.
.
.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맞나요?.
제가..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던 아빠..맞나요?
.
병실앞에..가만히 서계십니다.
사랑하는..아버지.....유서한...
.
아버지.
저..보시려고..하늘에서..내려오셨나요?.
.
.
그렇게..계속
아버지는.. 저를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한걸음...한걸음.
저에게 걸어오셨습니다.
.
.
"흑..아빠...아빠..."
.
저는..
몸을 가뿐히 일으켰고..목소리도 나오고.
눈도 떴습니다.
.
"흑.....아빠.....으아아아앙...."
.
울음을..터트리니.
아버지가...제 얼굴을 두손으로 어루만져 주시면서.
.
한마디..하시고.
사라졌습니다.
.
.
"행복..해야한다. 하연아....."
.
.
아빠.
아니..아버지.. 나 다컸으니까..아버지라고 말해야 하는데.
철없이..아빠라고 부른거..미안해요..
.
그렇게....아빠를..만나고.
식은땀을.
흘리며..꿈속에서.
일어났습니다.
.
[뻔쩍..]
.
.
어두운..병실..
내 두손을 꼭잡아 누워있는..
나연이...
.
규원이와 마찬가지로.
3주내내.. 자주 놀러와준..나연이였습니다.
..
.
눈이...
떠졌다?..................
.
손가락도..움직입니다.
.
.
어떡게....된거지?.
.
.
[주르륵...]
아버지가.
기적을..일으켜 준거라고 생각하니.
발끝부터..소름이 돋으면서.
한편으론 마음이..찡함에.
.
눈물을..흘렸습니다.
.
".=_=..................ㅇㅁㅇ..어..언니!!!!!"
.
"...나연...아.."
.
.
나연이가.
벌떡일어나서.-_-
저쪽에. 누워있는. 규원이를 깨웁니다.
.
[흔들..흔들.]
"오빠!!!!!ㅇㅁㅇ!!오빠!!일어나봐!!"
"..........씹..왜그래...나연아.."
"오빠. 언니 일어났어!!! 움직인다고!!"
"뭐?......하..하...여...ㄴ.......아.."
.
.
.
.
[저벅..저벅..]
.
걸어옵니다.
마치.
아까 꿈속에서 아버지가 나에게
걸어온것처럼..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
.
"..일어..났,...어?...하...여..ㄴ....아?.."
"..응......^-^......"
.
.
[꽈아아악...]
.
껴안았습니다.
.
사랑해......사랑한단말..
해줘..............
.
.
"유하연..너 안깨어났으면.. 나 죽어버릴려고 했어....씹..
.
너..맨처음..움직이는 모습..내가 보고싶었는데.................."
.
그떄.
나연이가...가까이와서.거들었습니다.
"^ㅡ^*맞아요, 언니 오빠가 언니옆에 항상 붙어있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시 누워있었는데.-_-; 왜 할필 제가 옆에 있을때 일어났어요?ㅇ_ㅇ?"
.
.
.
저는.
마음속으로..
고맙다는....말만 자꾸 되세겼습니다.
.
한동안.
말을 안해서..그런지.
생각없이..막 말하던,//
저는.
마음속으로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
.
"..사랑해..유하연.......약속했지?...일어나면..사랑한다고..해주기로"
".........응......."
"..너도..사랑한다고 말해라."
"....사랑해.................사랑해..흑..."
.
.
그렇게.
나연이는. 자리를 비켜주고.
달빛이. 비치는...이 병실창가에..기대어.
.
우리는.
서로와의...사랑을....맛보았습니다.
.
진한..키스로.
.
사랑을..절실히..깨달았습니다.
.
.
나는...너없이는..못살아.
.
사랑이라는............물이 있기에....살수 있어..
.
.
.
.
.
.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의....사랑으로
살아난..저.........아버지의..꿈도...이뤄드릴께요.
.
.
.
.
규원이가.
저를..껴안으면서 말합니다.
"이젠....나 지켜줄생각하지마."
"..무슨소리야?"
"........강해졌으니까."
.
.
강해졌다고..하더군요.
정말..강해졌나봅니다.
팔뚝에..있던 살점들이.
단단한 근육으로 바껴있었습니다...
.
.
안길때..가슴이..단단했습니다.
.
나를..
지켜주기..위해서.
많이..노력함을.
볼수있었습니다.
.
.
사랑해요....
.
.
.
.
.
.
.
그떄.
우리 분위기를..깨는...한사람이
들어왔습니다.
.
.
[달칵..]
"누나. 저를 용서해주세요."
.
아마도.
제가 꺠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달려왔나봅니다.
.
.
[털썩..]
.
제앞에..
무릎을..꿇고,....빌었습니다.
.
"..누나. 이젠..안그럴께요..제발 용서해주세요. 저를 죽여주세요."
.
.
.
너란..아이도
참..불쌍해.
어째서...나같은..애를 사랑해서
그런..죄책감을...가지는...거니./
.
왜..할필이면.나를 사랑했니..
.
나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하면 좋을껄..
.
.
.
저는,.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
.
"..^-^...........규원이가..용서했으니까. 나도 한거야."
.
.
제말에.
제 손을 잡고있던. 규원이의 입꼬리가.
살짝..올라감을 보았습니다.
..
.
.
병원에..있는동안.
규원이가.
자퇴서를..쓰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했습니다.
.
저역시. 언제깨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여서..같이 자퇴서를 냈다고.
.
합니다.
.
.
.
.
무릎꿇고 있던.
창환이는.
그대로 엎드려서... 큰 울음을 터트렸고,
.
저는..
감싸안으면서 말했습니다.
.
"왜..나같은걸 사랑했니.."
"흑..누나...나..누나사랑한거..좋은..흑...추억으로.간직할께요..
사랑했어요....흑...사랑했어요!!..."
.
.
.
그리고.
일어나...병실을..나갔습니다.
.
.
.
규원이가.
다시한번..저를 껴안읍니다.
.
.
.
.
아빠의..꿈.
.
내가..성공적인 회사..사장이 되는거.
.
그리고....멋진.....가족의..한어머니가.되는거.
.
.
.
.
"규원아...나...........아기..가지고 싶어.."
..
.
.
그렇게.
말을..꺼내고.
.
얼굴이...시뻘게지는..규원이를..보았습니다.
#79
아버지..
바램들...들어드릴께요..
.
내가..아버지를..사랑한만큼.
.
.
.
.
[벌떡.]
ㅇ_ㅇ..
오늘부터. 눈이 떠진다는것을
새삼느낀 저는
=_=; 아침이 되자마자 벌떡. 일어났습니다.
-_-;;아아아아.
눈이 부셔라.=_=;
.
.
.
이제 알았던 건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창환이가
찾아봐.. 저의 모습을. 보고 무릎을 꿇고
하루에 5시간동안.
빌었다고 했습니다...-_-
.
.
내가. 불구가 되버린줄..알고
자기도..자살할려고 했다더군요.=_=..
.
.
.
[달칵.]
"일어났어?^-^"
"-_-;;;어...응.!!"
.
=_=규원이입니다
저는 다 낳아가는. 손목을 바라보았습니다.
-_-. 규원이와 저는 둘다. 자랑스럽게
-_-v 손목에 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
=_=정말 우리둘은 뭔가가 맞는가 봅니다.
.
.
.
창환이는.
어제..미국으로..돌아갔고..
.
달시스와..스티츠도..갔습니다.-_-
.
창환이가. 남겠다는걸.
억지로 끌고 갔다죠.=_=;
.
.
.
"언니양.~~~*^ㅡ^*~~~"
"-_-제수씨. 인제 괜찮아요?"
.
.
.
ㅠ0ㅠ..아아아아.
맨날 놀러옵니다.ㅠ_ㅠ
저 커플들.-_-............아니.
부부라고 해야지 맞나요?-_-;
.
저 입원해 있는 사이에
결혼했다더군요.
.
저때문에.-_-신혼여행은 안갔다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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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이~ 쩌리가~ 우리 하연이 몸 허약해.-_-^."
"ㅠ_ㅠ. 잉~ 오빠~ 싫어~"
"얼렁 안갈래?"
"ㅠ_ㅠ 경원아 우리 거실에 가있자"
"그래. 가자.-_-;"
.
..
.
그렇게
둘은 나갔습니다.
.
아아아아.-_-
저번과 많이 달라진게 있다면.ㅠ_ㅠ
.
규원이가
이젠.냉정하고.차갑고..
싸가지 없는 말투는. 저에게 단 한번도 꺼내지 않습니다.
.
=_=저에게 말할때는 항상 웃으면서 말하고.-_-;
누가 저에게 손하나 까닥할려고 하면
.
=_=그놈 반죽일듯히 쳐다봅니다.-_-.
.
뭐랄까..소유욕이 지나치다랄까요?-_-;
..
.
"하연아.^-^ 얼른 옷갈아 입고 나와 내가 하연이 먹으라고 죽했으니까"
.
"..-_-;;;응......."
.
ㅠ_ㅠ. 정말
안어울립니다.
제발.ㅠ_ㅠ원래데로 돌아와줘~~
.
.
-_-.
그래도 자기가 먹은 결심은 끝까지
지킬 생각인가 봅니다.
.
.
.
.
[철컥.]
.
.
문을 열고
거실에 가보니.-_-
.
나연이와 경원이가. 다리쭉피고 쇼파에 앉아있습니다.
.
씨발.-_-여기가 느그네집이여?
우리집보다 넓은것들.-_-^.
.
.
.
.
아!!
한가지.더!
변한게 더있다면.
.
.
.
[다다다다다닥..]
.
.
"ㅠ_ㅠ잉~ 규원아~~~ 재내들 가라고 그래~~~ 너무 귀찮아."
"^-^그래? 알았어 하연이가 원한다면."
.
.
=_=..
저도 앵겨 붙는 버릇이 생겼다 이겁니다.
아아아...-_-
제가.=_=..아플때 정신까지 끊어졌는가 봅니다.
.
.
.
.
.
"씹쌔들아. 빨리 안갈래?"
"..ㅠㅁㅠ 오.오빠.........."
"-_-;; 형.~~"
.
.
"-_-안가면. 너희들 죽고 나 한번 살아볼까?"
.
"ㅠㅁㅠ 가...갈께.."
.
.
.
.
[찰칵.]
.
.
.
조용...한 분위기.
ㅠ_ㅠ.
.
아아~ 내가 원하던. 이런 분위기~~ㅠ_ㅠ
.
.
.
"^-^됬지? 하연아. 심기가 불편했찌?"
"ㅠ_ㅠ응.응.응."
.
..
.
-_-
정말 많이 변화된
모습들이였습니다.
적응이 안되서 -_-처음엔
미칠것 같았지만.=_=그래도.
.
어느새.-_-
적응이 되가더군요.
.
.
.
".-_-....."
".......^-^............."
"ㅠ_ㅠ. 규원아. 우리 이제 이짓거리 그만하자."
"^-^..왜에."
"ㅠ_ㅠ그냥 예전처럼 웃지 않고 지내고 싸가지 업게.-x-...해도 돼;;"
"^-^+..무슨소리야."
"ㅠ_ㅠ제발 원래대로 돌아와~~ㅠ0ㅠ."
.
.
.
.
"-_-^..씹. 유하연. 넌 이런게 좋다며."
"내가 언제 좋뎄어!!ㅠㅁㅠ 그냥. 김재원같은 스타일이 좋다 이거지."
.
.
.
=_=
이런 애교를 떨고 앵겨붙고.-0-.
부드러운 말투로 말한이유가.
.
.
바로.-_-
어잿밤 일들입니다.
.
.
.
[내사랑.콩쥐.-_-;]
.
.
"캬아아아아악.>_< 재원이 오빠 멋있다~~"
"-_-^^..."
"옵빠.>0<*.캬아아악.ㅠ_ㅠ 아 저 얼굴......저 부드러운 미소.ㅠ_ㅠ"
"-_-^^^^....."
"아아아아.>_<녹을것만 같아.ㅠ0ㅠ...저 상냥한 말투.ㅠ_ㅠ."
"-_-^^^^^^^^^..."
"ㅠ_ㅠ..아아. 멋잇어.........."
.
.
.
.
.
"ㅠ0ㅠ!!!!!!!안돼!!!!!!!안돼!!!!!!!!!장나라랑 키스하면 안돼!!!!!!!
안돼!!!!!!!!!!!!!!ㅠㅁㅠ 으아아아아아아아앙~~~~~~~~~~~"
.
.
.
.
[내사랑콩쥐.-_-; 끝..]
.
.
"아.ㅠ_ㅠ.키스신에서 끝나서 너무 슬퍼."
.
.
".-_-..유하연."
"ㅠ_ㅠ왜."
.
"^-^들어가서 잘까?.♡ 하연아?♡"
.
.
"=ㅁ=!!!!!!!!!!!!!!!........."
.
.
.
사건은.
여기서 시작된겁니다.-_-
아아아아.
ㅠ_ㅠ제발 원래데로
플리즈~~~~~~~~~~~~~~~=ㅁ=!!!!!!!
#80
"-_-신규원......"
"왜에?^-^.♡"
"ㅠ_ㅠ제발 돌아와줘. 이젠 다시는 안그럴께."
"싫어 하연아.♡"
".ㅠ_ㅠ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은 건방지고 싸가지 없고 맨날
인상쓰고 카리스마이꼬.ㅠ0ㅠ. 그런사람이 젤 좋아."
.
"-_-그래서 한마디로 누군데!!"
.
.
"*-_-*...너.."
..
저는.=_=
홍당무처럼 빨개진
얼굴로.
말했습니다....*-_-*..아아아아.=_=어쩌자고
그런애길.했을까.ㅠ0ㅠ.
.
.
[쪼옥.♡]
.
이마에.....쪽 소리가
나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ㅇ_ㅇ..
규원이가. 얼굴을 가까이 댔습니다.
.
.
"^-^우리. 귀여운 하연이. 쿡.-_-. 역시 안어울리지? 내방식대로
사랑할련다.....쿡..."
.
.
그래.-_-
넌 그게 어울려 *-_-*
..
.
"-_-대신에 너는 맨날 나한테 앵겨야돼.."
"=0=!!!!!!!!!!!!!!!!!!!"
"-_-.안글면 나도 다시 한다."
"ㅠ_ㅠ......................"
.
.
정말.-_-싫은놈입니다.
정을 붙일래야 붙일수가 없어!=ㅁ=!!!!
.
..
.
저는.-_-
규원이가 차려준. 전복죽을
먹을려고 숟가락을.
들때였습니다.
.
.
"욱...........욱...읍.."
.
.
ㅠ_ㅠ냄새가
정말 지독합니다.
아아아.ㅠ_ㅠ넘어올것 같아.
.
"우욱...웁......."
"유..유하연. 왜그래!!! 왜그러는거야!!"
"우읍........"
.
.
[다다닥..]
.
저는.-_-
화장실로 튀었습니다.
넘어올것 같았습니다.
.
ㅠ_ㅠ아아아.
신규원!!
도데체 전복죽에 뭘넣었길래. 이리도
비린내가 나는거야!!!
.
.
"웁.....우욱...........ㅠ_ㅠ."
.
그런데.-_-;;
정작.. 속은 뒤집힐려고 해도. 넘어오지는 않아습니다.
.
[타탁..탁..]
.
규원이가
뒤에서. 제 등을 다독거려줬습니다.
.
"유하연............."
"ㅠ_ㅠ왜에. 우욱..ㅠ_ㅠ."
.
"....사랑해..."
"ㅠ_ㅠ?.."
.
.
겨우.-_-
헛구역질이 멈친. 저는. 다시
뒤를 돌아서
규원이를 쳐다보았습니다.
.
.
-_-규원이는
저를 껴안으면서 말했습니다.
.
"우리.하연이.. 임신한거냐?"
.
.
이..임신?ㅇㅁㅇ!!!!!!!
.
-_-........오마이갓.
.
.
.
"^-^병원갈까?......"
"......................."
.
.
막상..임신한다니.
기분은..좋았지만.
무서웠습니다.
.
뭐랄까...이기분..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습니다.
.
.
[꽈아악..]
규원이가.*-_-*
제 불안한 마음을 알았는지. 살짝 껴안아줬습니다.-_-;
.
.
.
"하연아. 내가사랑하는건...너다. 알지?.. 무서워 하지말고.............
애기....태어나면..나 좋은아빠될께...그러니까...무서워 하지마........
응? 겁내지..말고..........^-^............................."
.
.
저웃음
보니...안심이.됩니다.
.
안심이................됩니다..^-^..
.
.
.
.
.
.
.
"싫어.ㅠ_ㅠ.으아아아아앙."
.
-_-
지금 산부인과 앞에서 생때를 쓰고 있는중입니다.
.
"-_-야!!! 빨리 들어가자고!!"
"ㅠ_ㅠ으아아앙 나 무섭단 말야!!"
"-_-^..........."
.
.
ㅠ_ㅠ
막상 앞에서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
눈앞이 껌껌해집니다.
.
아아아아.ㅠ_ㅠ.
.
.
[질질질질.......]
결국엔 끌려가는 저였습니다.ㅠ_ㅠ
.
.
.
들어가보니.-_-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
배는.-_-이따시만하게.불러있고.
.
씨발.-_-그때
박현석 사건때문에. 한번와봤던 산부인과였습니다.
.
쿡.-_-
그떄는... 임신한..아줌마.옆에 있던......남편..
사이를..
부러워했는데.
.
내가..그 상황이니.마음이 뿌듯해지더군요.
.
.
.
..
.
.
.
.
.
.
.
.
.
.
"임신 5주째 들어갑니다.^-^. 축하해요 "
.
.
"-_-...................ㅇㅁㅇ...5주요?!!!"
"^-^예;;"
.
.
.
.
.
[달칵..]
.
진료를 받고.-_-
저는.
놀란마음으로. 아니. 기쁜마음으로.-_-
멍하니.
나왔습니다.
.
.
"뭐래-_-임신이래 아니래. "
-_-물어보는.
규원이였습니다.
.
"-_ㅠ..5주째래........으아앙.ㅠ_ㅠ"
.
"정말로?ㅇ_ㅇ. 우와아아아~~~"
.
기뻐합니다.
아가야.............저분이.
니..아빠야.
.
니..아빠.
.
-_-그놈은.
핸드폰을 들더니.
.
전화를 걸더군요.
.
"어~ 시빈이냐?!! 야!! 우리 하연이 임신5주째래!!>_<"
.
.
-_-;;아아아아아.ㅠ_ㅠ
.
.
.
"여보세요!ㅇ_ㅇ!! 엄마 엄마 며느리 임신 5주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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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여보세요.;!!^0^장모님 하연이 임신5주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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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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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애들아!!!! 이 형님 아내가 임신 5째다!!!!!애기용품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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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0ㅠ.
아아아아아.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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