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지내면서 푸른기사의 성에서 이것저것 좋은 글을 많이 봤습니다 ..
그러다 - 끝사랑 - 이란 시를 보았죠 ..
전 오빠에게 멜을 보냈고 .. 오빠두 저에게 우린 정말 끝사랑이야 .. 서로의 첫사랑이 아닌 끝사랑 ...
그래서 더이상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없이 서로만 사랑할수 있는 끝사랑 ...
그렇게 끝사랑이라 믿으며 오빠와 6개월을 보냈습니다 ..
그런데 .. 오빠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
물론 내가 그 말을 하겠금 ... 끊이지 않은 질문을 하기 했지만 ..
오빠가 말 없이 절 힘들게했거든요 ..
전 오빠랑 헤어지는거 원치 않았는데 ..
그래서 한달동안 오빠에게 전화두 계속 하구
집에두 무작정 찾아가보기도 했습니다 ...
그런데 집까지 찾아간 저에게 너무나도 잔인하게 대하더군요 ...
오빠랑 저 6월말에 부모님들 상견례까지 했었거든요 ..
그리고 6개월동안 같이 살았었는데 ..
근데 헤어지자고 ..
그래서 한달 되는날 마음 먹었습니다 ..
그래 .. 잊자 ... 되돌리려 노력하면 할수록 나만 바보구 .. 비참하다는걸 깨달았거든요 ..
그래서 .. 지금은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도록 생각안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정말 사랑하고 끝사랑이라 믿으며 살았는데 ..
너무 잔인한 이별을 겪고 나니 ..
그 한달간 정말 죽고 싶었는데 ..
오빠가 없는 나머지 삶이 너무 싫고 두려워서 ..
지금은 그냥 잊으려구요 ...
이유필요없이 .. 무조건 잊으려구요 ..
오빠랑 지낸 6개월 ...
너무나 많이 사랑했기에 너무 아팠습니다 ..
심장가득 상처만 남았어요 ...
이젠 ... 두번다시 사랑도 .. 아픔도 겪기 싫습니다 ..
나만 아픈 시간들 ...
두번다시 반복하지 않을겁니다 ..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지도 않고 ..
또 아프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
내가 죽었다 다시 태어났단 맘으로 살듯이 ...
그 사람도 죽었따 다시 태어나서 살고 있다 생각할겁니다 ..
그래야 내가 매일 울지 않을테니까요 ...
끝사랑이라 믿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