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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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안나는데 웃음도 나질않다니..ㅋㅋ   사랑했다 Date : 2002-08-26 05:58:03 | hit : 888  링크 #2   style00 , Hit: 221 오늘도 담배를 한갑을 넘게 태웠나 보다. 이놈의 담배..끊은지 2년만에 다시 피게 되는게.. 참 싫다..너때문에 피는건 아니야.. 그냥..답답해서 피는거지..이젠 습관인거 같고.. 이제 끊어야지..이제 끊어야지.. 정말 끊어야 겠다.ㅋ 나중에  내 남편을 위해서라도... 오늘도 니 생각했어. 근데 너 생각하면...가슴이 아프다기 보다 한숨이 먼저 나온다... 매일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고 생각을 하는거 보면 너 참 많이 사랑했구나 싶으면서도 눈물도 나오지 않아..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때문에 운 적 없었어. 그게 이상하다..참... 아마..내가 여태 만난 남자중에 네가 젤 잘생겨서 그럴까?ㅋ 인물 안따진다 안따진다 해도 무시못하겠다. 자꾸 니 얼굴만 떠오르는게... 너 전에 사귄 남자는 잘생기진 않아도 나만 사랑해주는 마음때문에 너무도 절절히 울며 불며 사랑했었는데.. 근데 그뒤에 오히려 그냥 좋은 추억이라 생각될뿐 더이상 이런 미련은 남지 않았었는데.. 너랑은 완전히 시작하지 못한채 끊나서 그런걸까...미련이 참 많이 남네... 매일 너 전화번호 누르고 엔드버튼 눌러,, 참 우스운게..목소리만이라도 들을수 있을텐데.. 난 그것도 싫다..(내 자존심 때문일꺼야 ..아마..) 이왕 끝난거 완전히 끝내고 싶어.. 그냥 내가 이렇게 그리워하다가 언젠가는 말겠지.. 자존심도 버리고 사랑한다는말.. 그거 일순간일 뿐이지.. 나도 첨엔 자존심도 버리고 너 사랑했어. 다만 이 사랑을 지켜갈 노력이 부족했던거겠지. 너 그거 아니... 너 하얀 와이셔츠에 환하게 웃던 니모습.. 정말 사람 애간장 녹이더라.. 가슴이 하늘에 뜬 느낌이었어. 너 보느라 밥도 잘 못먹었지..ㅋㅋㅋ 나 매일 너 눈치 보느라 힘들었어...... 너 한마디에 기분이 바뀌곤 했으니까 애써 너때문이 아니라고 외면도 해봤는데 그게 너때문이더라구..ㅋㅋ 참..너..와이셔츠가 잘 어울렸어... 자고 있던 내뺨에 키스했을때 그때 기분은 말로 설명을 못해..ㅋㅋ 좋은일 생각하면 하염없이 떠오르는데.. 또 좋지 않았던일 생각하면 무진장 떠오른다..ㅋㅋㅋ 이제 모두 지난일이니까.. 내가 지금 웃으며 적을수 있는거겠지.. 근데..너한테 편지쓸때말고는 이제 웃음이 나질 않아........ 아무리 웃긴 이야기를 봐도..웃기질 않더라.. 눈물도 안나는데 웃음도 없어지다니.. 참..너란 인간.. 알다가도 모르겠다....... 너 잘시간이겠군.... 잘자라.......아마 니 꿈에 내가 나타 났을수도 있겠네..ㅋㅋ 그날이 오늘이 될수도 있겠고~ ㅋㅋㅋ..잘자라.... 나도 니꿈좀 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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