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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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수밖에 없는 날 용서해죠...   정준용 Date : 2002-12-18 16:32:00 | hit : 776  링크 #2   style08 , Hit: 174 그녀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가 안았네요...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곤히 잠든 그녀의 모습이였어여... 차마 깨울수 없었던 나는 한장의 편지만 남긴채 나갔지요... 마지막으로 들은 그녀의 목소리는 기운이 하나도 없는 깔린듯한 목소리... 그목소리를 들으며 저는 퉁명스러울수 밖에 없었어여... 계속 듣고 있으면 붙잡고 싶은 제 마음을 더이상 주체할수 없을지도 모르잔아여... 붙잡을수는 있지만...예전의 그녀는 아니겠지요... 그런걸 많이 느꼇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었어여... 그녀 머리맡에 두고온 편지에 기다리겠다고 말을 했어여... 그녀는 저에게 바보라는 소리를 많이했어여... 아무래도 저는 바본가봐여... 이렇게 보내면서도 붙잡을수 없었고... 또 다시 그녀를 기다린다니... 저같은 바보도 없겠죠?? 좀이쓰면 상사병 걸릴것 같아여... 누굴 이렇게 보고 싶어한적이 없었는데... 눈앞에 아른거려 눈물만 나네요... 편히 보내 줬으면 그걸로 된것 같네요... 그녀가 행복해 하는 모습만 보아도 좋을것 같네여... 그녈위해 놓아주는 제모습은 너무 한심한것 같아여.. 많이 방황을 할것 같네여 그녀가 제곁에 다시올때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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