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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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싶어요..어떤마음인지..   슬픈눈물찐이_ Date : 2006-05-03 21:33:27 | hit : 1679  몇달전..한남자와 2년 반이 조금넘게 만나다가 남자친구 직장 때문에 잠시 한 4달 떨어져지냈었나봐요.. 얼굴도 못보고...떨어져있던 그 동안은..그냥 전화 통화,문자로만 연락하는정도였는데 그게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날이 갈수록 저한테 무심해졌다는걸 느꼈어요, 그떄마다 남자친구는 자기가 힘들어서 그러니까 이해해달라는 말뿐이였고..저도 2달 동안은 이해 했습니다.. 근데 날이갈수록 전화통화 횟수..문자를 보내도..전화를 해도 안받는날이 많아지고 여튼 날이 가면 갈수록 뜸해지는 연락에 화도 나고 다른여자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아닌걱정도 돼고 심지어는 제 생일날 조차도 생일축하한단 문자 하나 보내놓고 끝이였어요.. 그래서 그날은 제가 전화해서 바쁘냐고 그냥 힘드니까 내가 이해 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했는데 술을마시고 있다네요.. 술마시느라 전화한통 할 시간이 없었는지 그것때문에 화도나고..암튼 저도 힘들었고 남자친구 역시 그런 이유로 화내고 싸우는일에 지쳤는지 헤어지잔말을 하더라구요..그냥 편한오빠동생으로 만나자고.. 다른 여자가 생겨서 그런게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고.. 난 헤어지잔말 들으려고 그런말 한게 아니였는데.. 그래서 그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알았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고 후회스럽던지..제가 너무밉더라구요.. 그 후로 어떻게든 잡아보려고..술마시고 몇번이고 전화도 해보고 문자하나 보내도 술마셨으니까 일찍 자라는 말뿐 제얘긴 들으려 하지도 않고 끊어버리곤 전화도 안받고 전화기를 꺼놓더라구요.. 그래서 한 몇일동안은 정말 매일 술마시고 전화하고 그럤었나봐요.. 그때마다 오빤 핸드폰을 꺼놓고..자존심아닌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전화 안헀어요..술마시고 전화하고 싶어도 보고싶어도 참았어요 그렇게 한 몇일 내 자신 위로하면서 지넀는데 그 사람이 술마시고 전화를 하더라구요..자기가 헤어지자고 한건 진심이 아니라고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그러니까 이해해달라고.. 아직도 나한테 마음이있는줄 알았어요..근데 그 다음날 나한테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못하더라구요..참 ... 그 후로 몇번을 술마시고 전화를 하더라구요..그떄마다 같은얘기.. 좋은사람만나라고..착하게 살고 꼭 성공하라고..처음엔 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도대체 이 사람은 왜자꾸 이런말들을 나한테 하는지.. 생각도 못할말들..왜 자꾸 날 뒤흔들어 놓는지..그래서 그 사람이 술먹고 전화할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주기만 했었죠.. 난 이 오빨 정리하려고 전화도 안하고 괜히 잘살고 있는척도 해보고.. 평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가끔씩은 웃으면서통화도 해주고.. 그렇게 지내다보니까 점점 내 자신한테 무뎌지더라구요.. 근데 요 몇일전..아니 저번주쯤..절 만나러 오겠대요..처음엔 많이 고민했어요..만나도 될지..만나야말아야 할지..안만나자니 보고 싶고.. 만나자니..이제 겨우 잊어가는데 다시 힘들어지면 어떡할지,,고민돼더라구요.. 여차해서 결국 만나기로 하고 그 사람 만나려고 한동안 꾸미지도 않던 화장도 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4개월동안 얼굴한번 못보고 그래서 그런지 왠지 설레기도 하고..암튼 그렇게 만났어요..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근데 그 사람이 왜이렇게 잘나보이던지..ㅋ 그렇게 한 3일 지내다가 갔어요..그사람 보내놓고 잘해주지 못한게 또 후회 돼더라구요..웃기죠..사람 감정이라는거..이제 지워야하는데 또 미련을 남기게 돼니까..그날 밤 그 사람 술마시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기가 전화안받아도 이해해달라고..화내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해달라고.. 앞으로 내가 누굴만나든 아무리 잘생기고 돈많고 해도 쉽게 마음주지 말라는..뭐 그런말들요..술마실때마다 이런말들 하는거 솔직히 저 좋아요 술김이라고 해도 아직 나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아서,,근데 그건 술김일 뿐이라서 진심이 아니란걸 아니까.. 마음도 아프고..그래요... 그래서 아직도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묻고싶은데 ..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니까..쓸데없는말 하지 말라는말만 하니까 참 많이 답답해요.. 난 아직까지 다시 시작하고싶은데..그 사람 마음이 어떤건지.. 님들이 보시기엔 어떤마음인거 같애요..?아직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 아 정말 답답해요..날 그만 흔들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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