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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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이별 뒤에....   =유하= Date : 2004-06-27 10:16:33 | hit : 651  잘 지내죠...? 그거 알아여...?실은 가끔씩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보곤 해여... 물론 당신에게 벨이 울리기전에 1~2초만 되면 끊어버리지만... 바보처럼 아직도 나와 같은 컬러링을 들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곤해여... 나 참 우습죠...?당신이란 사람,그리고 나...이제 우린 아무 것도 아닌데... 우리란 말조차도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인데... 당신을 까맣게 지워버리기엔 너무 많이 당신을 알아버렸나봐여... 당신이란 사람 컬러링 같은 거 따위엔 정말 관심 없는 사람이잖아여... 당신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 그런 거 신경 써 주겠죠... 좋은 사람 만나서 오래오래 만나고 결혼하라고 내 입으로 말해놓고도 이렇게 컬러링 하나로 아직 당신 곁을 지키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을거란 기대를 하죠... 나란 사람,참 아이러니컬한 사람이예여... 내가 생각해도 바보같고 한심하죠... 아마 당신은 내 이런 모습에 질려버렸겠죠... 바보처럼 당신만 바라보고 있는 내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겠죠...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때론 부담스럽기도 했을거예여... 당신은 날 더 이상 어찌 해 줄 수가 없으니까...최선을 다해 내게 잘할수록 난 조금더 당신 곁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만을 바라고 있었으니... 내가 먼저 손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수십번,수백번을 되뇌이면서도 차마 그 가슴아픈 말을 내가 먼저 내뱉을 수가 없어 끝내 당신을 모진 사람 만들었죠... 당신 무뚝뚝하고 잔정이 없긴 해도 그렇게 모진 사람은 못되는데... 미안해여...난 늘 당신에게 미안하단 말을 해야 하는군여... 아무리 말해도 당신에겐 미안하단 말,그리고 고맙단 말 부족하지가 않아여... 그치만 여기까지예여... 고맙고 미안하고 안타까울 뿐 더 이상 어떤 감정도 만들지 않을거예여... 아니,사랑했던 기억,그 애타는 마음,상처,눈물,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느꼈던 기쁨, 그 모든 감정들은 이제 잊고 그저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당신을 기억할께여... 첫번째 이별도 아닌걸여... 벌써 여러번 이별을 경험했고,내겐 지금이 가장 아픈 것 같지만 아마 그 때도 지금처럼 많이 아팠을 거예여....잘 기억나진 않지만... 당신이란 사람 알고 사랑하게 되어 지난 이별의 경험들은 더 이상 아픔이 아니라 좋은 추억들이 된거고,또 다른 사람 사랑하게 되면 그 땐 당신도 이전의 사람들처럼 내 젊은 날 장식했던 아름다운 한 페이지로 남겠지요... 이제 당신을 기억 깊은 곳에 묻어두려 해여... 오랜 시간이 지나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도 빛이 바래지겠지요... 그 때는 기억 위로 쌓인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 사랑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또다시 당신이 영롱한 빛을 발할거예여... 머지 않아 그런 날이 오겠죠...아니 꼭 와야하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98 사랑인지 나도몰라 [1] 정현미소 2004-07-01 611 997 그를 알고 난 후 슬픈사랑 2004-07-01 540 996 꼭지...으하하하~~ 복숭아... 2004-07-01 625 995 오랜 이별 뒤에.... =유하= 2004-06-27 652 994 4년간짝사랑해온사람..힘들어요..도와주세요.ㅠ.ㅠ.. 추억깊은사랑 2004-06-25 638 993 에어컨...쏴~~ 꼭찌래요^^ 2004-06-24 819 992 꼭찌 왔어요^^ 꼭찌누나 2004-06-20 529 991 참 오랜만에... 모지리 2004-06-18 501 990 이전과는 다른 이별.... [1] =유하= 2004-06-17 552 989 꼭찌 꼭따리^^ 2004-06-13 641 988 그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1] 비밀슬이 2004-06-13 643 987 사랑이라는 지독한 연결의 고리에 묶여,,, 순수1004 2004-06-12 510 986 ㅎㅏ루하루 그ㄹㅣ워하며....... [2] 영원히. . . 2004-06-06 686 985 아픔도 당신이 있기에 생길 수 있는 일~ [1] =유하= 2004-06-05 625 984 사랑한다는 말.. [1] Lúthien 2004-06-03 527 983 사랑한다는건 Lúthien 2004-06-03 484 982 미안해요.. ^^ 그렇지만.. 아직도 그대를 사랑하는걸요 Lúthien 2004-06-03 649 981 잊으라 한다면.. Lúthien 2004-06-03 564 980 부탁할께요. Lúthien 2004-06-03 508 979 ♡YOU&I♡ - 그의향기 비상 2004-05-31 477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