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접속현황]
|
전체가족님 -------- 4420분
전체게시물 -------- 12354개
전체코멘트 -------- 14672개
푸른성오픈 --------
일째 |
| [접속통계] |
오늘방문자 -------- 0분
어제방문자 -------- 1분
전체방문자 -------- 329,824분
푸른성지기 -----010/2537/9978
|
|
 |
|
|
|
|
|
 |
|
|
나의 사랑 이야기 - 여기는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랑이야기 등을 올려주세요...ㅎㅎ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
 내 연애전선은 고작 ご Зこ |
|
|
|
난항상s
|
Date : 2004-09-30 00:45:24 | hit : 1534
|
|
|
삼재가 껴서 그런지 요즘 내 연애전선에 비구름을 동반한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첫 장거리 짝사랑 진행후로 되는일이 없다.
너무 멀리왔는데 다시 돌아갈수 없는데, 그래서 이길을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걸을려구 하는데 그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다.
어디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야지, 나타나면 뭐해 나랑 연결이 되야지,
아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달픈 인생이다.
하늘은 나에게 새로운 길을 가라고 여러번 기회를 줬다.
그치만 방학동안 집에서 죽어라 온갖 드라마며 쇼프로며 시간대 별로 요일별로
꼬박꼬박 텔레비만 봐왔던지라 나는 씰데없이 눈만 높아졌다.
요즘 연예인들 어찌나 다들 키도 훤칠하고, 인물이 반반하시던지 ...
그래서 소개받는 족족, 난 좌절해야했다.
어느날, 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친구따라 놀러갔다가 반반한 남정네 발견 !!
그렇지만 난 말주변 워낙 없었던지라, 말 한마디 못해봤다.
남들은 놀러가면 썸씽도 많던데, 내게 일어난 썸씽은 고작
누군가 날 깊은물에 떤져버려서 그거 껀져줄라고 내게 두손 내민것 밖에 없다.
그리고 내 마음 울리게 밝게 웃어준거밖에 없다.
너무 밝게 웃어서 그모습 너무 예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날 집에 돌아와서 핸드폰을 봤는데, 놀랍게도 그아이의 이름과 폰번호가 있다.
입이 귀에 걸렸다. 너무 좋다. 그런데..
그걸 친구한테 자랑하는게 아니었는데.. 눈치없는 친구덕에 난 쓰디쓴 눈물을
삼키며 번호를 지워야했다. 다행히 번호가 쉬워서 외웠다. こ_こv
내가 겪어본후에 알게 된건데, 안될거라면, 아파질거라면, 슬퍼할거라면,
후회할거라면, 원망할거라면, 그리워할거라면, 잊지못할거라면,
그럴거라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게 좋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내 손에 머문 사랑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 후, 또 몇몇의 남자들이 스쳐갔다.
그 중에 딱히 눈에 띄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또 몇달을 보냈다.
그리고, 오늘 .. 난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고, 역시나가 실망감으로 안겨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사람, 사람 마음 편하게 해준다.
웃지 않는 나를 웃게하려고 , 말을 하지않는 내게 무슨말이든 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엄청 불편했을텐데, 싫은 표정 한번 안한다.
난 무표정만 했는데 ..
한참 딴생각하다 그사람을 쳐다봤는데 날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 눈이 사람 마음 참 포근하게 해준다.
내가 무반응했던 탓인가 ?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내 표정과 행동은 반대로
했던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헤어졌다.
이름도 못물어봤는데, 난 그사람이 뭍는 말에만 대답했을 뿐, 정작 내가
그사람에게 물어본 말은 단 한마디도 없다.
다음에 만나면 잘해줄수 있는데, 다음기회는 없을거 같다.
문자는 딱 두번 주고 받았다. 그리고 그게 끝이다.
그리고 또 다시 난 새로운 사람 만날 준비를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또 그렇게 놓칠 거면서 ,
오늘도 나는 좋은 사람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