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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짝사랑....   사랑해도 될까요 Date : 2004-05-27 20:45:51 | hit : 1207  두번의 짝사랑..... 그녀를 처음 알게된건 6학년때 였습니다.... 누구를 좋아하는 것은 3학년때와 4학년 ..  6학년때 였지만 사랑의 감정을 느낀것은... 6학년때 였습니다.. 그녀는 저와 같은 반이었고 외모는 청순하고 푸근한 스타일 이였습니다... 5학년때부터 저와 그녀는 꽤 친한사이 였기때문에 그녀는 늘 저를 공부벌레... 공부벌레... 하면서 따라다녔죠.... 제 성격이 워낙소극적이어서 저는 그누구와도 가깝지가 못했죠...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놀때면 한쪽 그늘에 앉아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급급했으니까 요.... 그런 저에게 손을 내민건 바로 그녀였습니다... 그녀의 워낙 활달한 성격탓인지 저에게도 차츰차츰 친구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소극적이던 제 성격도 점점 적극적으로 바뀌어 나갔구요... 그렇게 그녀와 저는 그냥 알고 지내던 관계였습니다... 저도 5학년때까지는 그녀를 사랑한다고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6학년때가 되어서 차츰 차츰 이성에 눈을 떠가는 사춘기가 돼자... 점점 그 녀를 보는게 쑥스러워 지고 그녀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줄때면 행복했었습니다.... 이런 관계가 계속 지속되다 보니.. 저는 어느새 그녀가 혹시 나에게 관심이있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되었죠...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서 고백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소극적이고 저의 비밀을 친구들에게 잘 알려주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 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백을 하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자꾸 저를 피하고 제가 말을 걸려고하면 저만치 멀어 져 가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점점 멀어져 가는 그녀를 보고있기가 참 너무 힘들었 습니다.... 몇일간을 수소문한 끝에 그녀의 친구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 일이 있기 얼마전에 저는 친구와 진실게임 비슷한 한풀이를 친구와 한적이 있었 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말하고 제가 좋아하는 여자도 알려달라기 에.... 워낙 친구를 잘 믿고 그런얘기도 잘하는 저였기에 그냥 무심코 말해버렸던거죠.... 그녀를 사랑한다고.... 이말에 친구는 그녀에게 이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저는 그녀에게 정식으로 고백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앞에만 서면 말이 떨리고 다리의 힘이 빠져서 도저히 고백을 할수가 없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수 없이 그녀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친구들을 통해 제 고백을들은 그녀는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한달... 두달..을 기다렸고... 결국 그녀는 좋은 친구로 남자... 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번째 짝사랑은 바람에 녹아 내렸습니다.... ---------------------------------------------------------------------------------------------------------------------------------------------------- 그녀를 처음만난건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때 였습니다.... 사랑의 상처를 받았던 저였기에... 웃음도 없고 학원에서는 과묵하다고 소문이 날정 도로 우울한 연속의 나날들 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민게 바 로 그녀였죠.... 저는 처음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완전히 반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상처를 받은 저였기에 선뜻 다가설수가 없었지요... 항상 곁에서 맴돌고...맴돌고... 맴돌 뿐이였죠... 이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서 저는 어느덧 중3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녀와도 많이 가까워져서 문자로도 자주 이야기를 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 습니다... 하지만 또 왜일까요.... 저에게 친절한 그녀를보고 저는또 착각을 하고 말았죠.... 그녀가 저를 좋아하지는 않을까.... 하는 착각에요..... 하지만 첫사랑때의 가슴아픈 추억때문에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해야 한다 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도움을 받았지요.... "야... 나 xxx한테 고백하려고 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 평소에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소문이 났던터라 제 친구는 그리 놀라지 않았습니 다.... "그냥 가서 좋아한다고 말해!!" 저는 그말을 듣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야 나 너한테 할말있어... 몇시 까지 어디로 나와.... 나올때까지 기다릴께..." 평소에 문자를 보낼때면 항상 그녀를 아끼고 보살펴 주었기에..... 그녀도 제가 무슨 말을 할지알아 차린것 같았습니다... "야 안돼 나 그때 독서실 가야해..." "안돼 친구들이랑 어디가야해..." 저와의 만남이 부담되었는지 자꾸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홀로 그 장소에 가서 꿋꿋이 기다렸습니다... 몇시간이나 흘렀을까요?? 하늘에서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저는 그 비를 한참동안이나 맞고 있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안 친구가 그녀에게 전화를해 이 사실을 말했습니다.... "야 xxx야 너 아직도 거기야???" "어... 니가 올떄까지 기다린다고 했잖아..." "야 거기에 있으면 어떻게해.... 지금 비와 빨리 집에 들어가...." "나랑 사귀어 줄꺼면 나오고 그렇지 않다면 나오지마.... 비참하니까...." "내가 너랑 왜사겨!! 나 나가도 너랑 안사길꺼야!!!" 한참을 비를 맞으면 서있던 저는 제 뒤에서 누가 걸어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요.... 바로 그녀 였습니다..... "여기서 뭐하는거야 추운데!!!" "기다린다고 했잖아...." "그렇다고 진짜 기달려???" "근데 왜나온거야....?" "내가 안나오면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니??" "..." "나 이런곳에 나오면 감기든단 말이야 빨리들어가" "감기 드는데 이런곳에 나오면 어떻게해... 너나 빨리 들어가.." 좋아한다고 말해야하는데.... 사랑한다고 고백해야 하는데.... 저는 그럴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터질듯 요동치고 입술은 파르르르 떨리기 때문이였습니 다.... "야 어서 들어가..." "아.....응...." 저는 순간적으로 들어가란 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응이라고 대답해 버렸나 봅니다.... "응이라고 했다??" "어???" 저는 그녀가 저와 사귀어 준다는 소린줄 알고..... 엄청나게 기뻐했습니다..... 그렇 게....제 인생에도 드디어.... 이런날이 오는구나 하고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요..... "그래 응이라고 했으니까 이제 나도 들어갈께.... 그럼 잘들어가...." 저는 순간 그 말을 듣고 온몸이 마비가 된듯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떠나가고.... 저는 텅빈 학교에 홀로남아.... 그렇게... 그렇게.... 한참동안 비를 맞고 있었습니다..... 크..;; 제인생은 왜이렇게 우울한지^^;;..... 아마제가 한참 사춘기라서 그런건 아닐까요....?? 참.... 가끔씩 우울해져 올때면 정말 괴롭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84 죽기 전  단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제가 지은 글입니다....) 순수1004 2004-09-11 1523 1183 소원,, [1] ♧한그루。 2004-09-03 1128 1182 오늘만... 잠자는숲속에공주 2004-08-30 966 1181 이쁜놈아..힘내 .. ^ ㅇ ^ 친구s2 2004-08-12 1027 1180 나떄문에....... 터프님 2004-08-11 1029 1179 외톨이,,, 순수1004 2004-08-08 3 1178 녀석. [2] 터프님 2004-07-29 865 1177 1년6개월 [7] 별표인생 2004-07-17 1947 1176 [re] 1년6개월 친구s2 2004-08-12 821 1175 <font color=778899>상처받고..마음먹고..상처받고..마음먹고.... [3] 허브 2004-07-03 1202 1174 <font color="gray">사랑하는 것 보다.. 미워하는 일이 제겐 더 어렵습니다..... 허브 2004-07-03 926 1173 그렇게 보내고...그렇게 떠나갑니다 [2] 정원 2004-06-19 1429 1172 대구 지하철 참사중... [3] ..... 2004-06-04 2633 1171 나의 소중한 엄마... 순수1004 2004-05-31 2143 1170 짝사랑... [3] 짝사랑♡ 2004-05-31 1667 1169 두번의 짝사랑.... 사랑해도 될까요 2004-05-27 1208 1168 아빠의 눈물... 돼지잉 2004-05-17 2158 1167 지나친 웃음. 돼지잉 2004-05-17 1156 1166 이제, 약, , [2] 별헤는밤、 2004-05-15 1101 1165 자꾸만... 잊으려노력할께 2004-05-12 1144     5  6  7  8  9  10  11  12  13  14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