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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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헤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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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5-15 16:11:18 | hit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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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니다,
착한 그 사람, 순수한 그 사람, 뻥, 하고 찼던,
그런 못된, 여자, 그, 여자, , 접니다,
글쓴 지 좀 오래 된 것 같네요,
너무, , 병실에만 있어서 그런가, ? ㅎ;
요즘, 너무 행복해요,
그 사람과, 날 위해, 보기 흉한 흉터까지 감수하고 다친, 그 사람과,
정의를 내린다면 알 수 없는 미로 같은, 사랑에 빠져서,
이럼 안 된다는 줄 알면서, 이렇게 행복하면 안 된 다는 걸 알면서,
사랑에, , 빠져, , 버렸습니다, , , 하하,
저는요, 이대로, 죽기, 싫답니다,
암 재발, 하하, 너무, 우습네, ㅋㅋ
지긋지긋한 병실 냄새, 너무 싫구요,
팔에 꽂힌 바늘들, 이제, 너무, 너무, 싫은데, ,
이제, 그만, 나가고 싶은데, , 그래도 되는데,
재발이라네요, , 하하하, ,
전, 어쩌면 좋아요,
흐르는 이 눈물이, 내리는 비에라도 가려서, 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데, ,
슬픈 이 가슴을, 이 마음을, !!
한번만이라도, 감출 수 있다면, 좋을텐데, ,
지긋지긋한 병실, 짜증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사랑합니다, , , ,,
이 말, 수백, 수천번 말해도, 모자랄 내 마음,
너무 무거워서, 하늘에 못 가지고 가면 어쩌지, ,
사랑합니다,
그 사람을, ,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 ,
사랑한단 이 한 마디, 절망적인 이 한마디, !!
모든 글자 다 담아내어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
이제 약, 한 달 후면, 내 몸은, ,
내 몸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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