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도록 슬픈글 - 여기는 슬픈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슬픈고 눈물나는 글들을 올려주세요...ㅎㅎ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도...   소녀 Date : 2003-12-12 17:24:57 | hit : 543  " 부팅중... " 오늘도 여김없이 나는 컴퓨터를 합니다^-^ 내사랑 컴퓨터.. 컴퓨터에는 내사랑이 있습니다^^ 내가 오면, 언제든 웃어주는.. 그런 바보같은 놈이 하나있습니다. 아무리 내가 나쁜말을 해도.. 내가 화를 내도 " 누나~ 화풀어^-^" 하며 한번 웃어주는 그런 녀석입니다. 저도 그런녀석이 좋습니다. 그래서 언제 부턴가 습관처럼 학교가 끝나면 달려와 컴퓨터 부터 키고 있는 나를 발견 할수있습니다. 그 녀석은 게임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얼굴은 잘 보지 못했어도... 목소리도 들어보지 못했어도.. 바보 같이 사랑하는 녀석입니다. 이런 나를 보면서 친구들은 그건 사랑이 아니라.. 한순간에 떨림이라며 나를 바보라합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난 이미 그녀석이 내 전부가 되었습니다. 보지 못한다고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는법이 있습니까? 어쨋든.. 나와 그녀석은 그렇게 게임길드에서 만났습니다. 그녀석은 길드에 "길드 마스터 " 였습니다. 원래는 아주작은 길드였습니다..[ 아마도 제 기억에는..; ] 그런데.. 언제부턴가 하나둘씩 사람들이 늘어나고 큰 길드가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석은 어느날 제게 물어보더군요.. "누나~ 우리 길드원도 많이 생기고 했으니깐..음음.. 저..정모 한번 해보면 어떨까..? 누나는 못올려나..?ㅜ_- 누나도 서울 산다면서.. " 나는 ... 당황했습니다. 한번도 그런것에 참가해본적 조차 없던 제게.. 걔다가..저는.. 그녀석을 만날수없습니다. 하지만..전 바보입니다... 나가지도 못할 정모따위를.. 나간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죠.. 난 참 바보입니다.. 많이 기다릴텐데.. 정말 기다릴텐데.. 슬픕니다..... 이럴수밖에 없는 내자신도 한심할뿐입니다. 정모가 있던 다음날 그녀석은 내게 물어봅니다. "누나..어제..왜 안왔어?" 많이 기달렸나봅니다.. 가슴이 매여옵니다. 정말로.. 미안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차마... 이러면 안되면서도 또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많이 아팟다고.. 바보같은녀석.. 또 믿어버립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차라리 화를 내지.. 바보같은 녀석.. 그렇게 정모사건은 끝나버렸습니다. 어느날 나에 사촌동생이 놀러왔습니다. 아니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이근처로 옮겼다더군요. 난 내동생에게 그녀석을 공유했습니다. " 바바~ >_< 얘가 내동생이다 ♥ " 하면서 난 그녀석에게 한참 자랑을 했습니다. 그녀석에게도 친동생이있습니다.그동생은 나에 사촌동생이 좋다는군요 또 이상한 관계입니다-_- 저녀석에 동생과 내 사촌동생이 결혼하면..음..-ㅁ- 우리둘은 안되는데-_-!!.. 하면서 이상한 상상도 해봅니다. 그렇게 이상한 관계를 유지 합니다. 그런데... 그녀석에 동생은 우릴 너무나 보고싶다고 항상 말하는군요... 아무리 사진보다도 나를 실제로 만나기를 바라나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후.. 난 동생에게 묻습니다. " 너라도 나갈래..? " 동생은 그러면 고개를 휘져으면서 말합니다. " 언니 괜찮아요^^ 언니가 고정멤번데, 내가 언니없이 어떻게 나가..^^;;" 그렇게 말해주는 동생이 고맙습니다. -_-울이둘은 다정희 또 정모를 빠졌습니다-_- 미안해 죽겠습니다ㅜ..ㅜ. 또 기달렸답니다 바보같은녀석.. 이젠 기달리지 말던가...바보..바보..바보 그렇게.. 정모에 빠지고.. 우린 또 미안하다 하고.. 한번 조차도 만날수없던 우리였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뭐가 좋던지.. 뭐가 그리 행복하고.. 기쁘던지.. 제가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해보지도 못하게될 게임.. 그리고.. 어쩌면 다시 못볼 그녀석을 보러 오늘도 컴퓨터를 킵니다. 오늘도 여김없이 저를 반깁니다 "누나 왔어요?^0^" 반갑습니다.. 그런데.. 눈이 뿌해집니다. 눈물이 어느새 흘러내립니다. 다행입니다... 보이지 않아서 난 ..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를 합니다. "안녕~^-^ 형우야..." 그녀석에 이름입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난.. 그저.. 꺼버렸습니다. 더있으면은.. 아무말도 못할꺼 같았습니다.. 내손이 떨려옵니다. 내 가슴도 떨립니다. 그녀석은 알까요? 오늘 .. 진짜나는 아닐텐데.. 그렇게 나는 ... 가버렸습니다. 다시.. 돌아오는것을 기약하지 않고서 말이죠.. 그리고 동생에게 부탁합니다. " 연지야.. 나 대신 잘 좀 부탁해..^^; .. .. 나 .. 꼭  다시 돌아올께.. 그때까지만.. 그때 까지만.. 부탁할께..^^;; 헤..나 너무 염치없지.. ? 꼭 돌아올께^^!! 알았지??" 나는 그렇게 떠나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1년이 지났습니다. 아니.. 이제 곧 2년이 되어갑니다. 전 지금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자리에 앉아있는거겟죠.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말해주고 싶습니다. " 나.. 여기있어.. " 하지만.. 난 차마 그럴수없나봅니다.. 이젠 그녀석이 날 잊어주길 바랍니다. 다신 기대따윈 하지 못하게^^... 또.. 내가 아프게 되어버리면.. 또 만나지도 못하는 약속만 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죠...ㅋ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64 다시 태어나면 엄마 딸로 태어나서  다 받을께 [6] tngml7875 2003-12-23 1568 1063 .....이게.. 뭔지..참..^^ 미안해여~~ 2003-12-20 583 1062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4] 잠자는숲속에공주 2003-12-20 1455 1061 내 마음의 하늘에는 잠자는숲속에공주 2003-12-20 651 1060 너를 사랑하는 나.... 사랑 2003-12-19 698 1059 너 땜에~......................... [1] 잊으려노력할께 2003-12-18 701 1058 너에게... [1] 너의뒤에서 2003-12-17 573 1057 니가 그러면 나 힘들잔아... 잊으려노력할께 2003-12-17 601 1056 그녀는 나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햇어요~ [1] 잊으려노력할께 2003-12-17 602 1055 사랑하는사람이있었어요.. 예의바른햇님.. 2003-12-16 587 1054 사랑에 무너지지 마세요 ^^ [1] 바o친구사랑o보 2003-12-15 614 1053 오늘은 슬프렵니다... 우울 2003-12-14 717 1052 이런게 사랑인가요? 이게 사랑? 2003-12-14 592 1051 아직도... 소녀 2003-12-12 544 1050 나에게 있었던 아주 아주 슬픈날(정말 슬퍼요..제가 쓰면서도 눈물이..) [1] 긔여븐걸 2003-12-12 1340 1049 필요한 존재이고 싶습니다..... 12월21일 2003-12-12 560 1048 터져버릴것 같은 내 심장을 위해.... 12월21일 2003-12-12 619 1047 햇빛이 강할수록, 그늘은 더욱 어둡게  지는 법 12월21일 2003-12-12 566 1046 고집쟁이 어머니 12월21일 2003-12-12 902 1045 인연의 끈 12월21일 2003-12-12 61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