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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중 나오는 날   (시)   일지당 Date : 2003-07-28 17:16:55 | hit : 889  네 마중 나오는 날 왜 이다지 마음이 떠 있단 말인가 앉아 있어도, 누워 있어도 천길 낭떠러지 벼랑 끝에 매달린 듯 풍랑에 휘말린 조각배에 몸을 맡긴 듯 그래서 숨이 차고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잡으려 허둥댄단 말인가. 혼이 빠져나간 멍한 눈은 안식을 갈망하고 되돌릴 수 없는 안타까움은 오래 전, 기억이 닿는 곳까지 마냥 달려간다. 손 내밀면 잡힐 것 같은 순간이건만 쌓은 정은 헤아릴 수 없는 심해와도 같이 깊고 절박한 보고 품은 하늘 향해 울음을 터트리게 하고야 만다. 친구야, 널 사랑한 만큼 크게 울어야겠다. 가슴 깊이 아쉬움을 토해내며 네가 가는 외로운 길에 나의 존재 알리려 말이다. 우리가 이 生에서 나눈 순수한 우정 힘겹게 지켜온 순결한 삶 봄 햇살 같은 따뜻한 정겨움마저 두루두루 알려 강산에 맑은 기 뿌려주고 네 마중 나오는 날 떳떳하게 만나리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27 [] 네가 마중 나오는 날   (시) 일지당 2003-07-28 890 1126 [] 감히 v별으l그ㄹl움v 2003-07-28 629 1125 [] 7월...23일.. 날씨..비.. 그리움..6... 730.... [1] B.S 2003-07-23 856 1124 [] 편지.... [2] †하얀기사† 2003-07-22 895 1123 [] " 사랑하는이에게 " [2] 작은사랑문학가 2003-07-22 1599 1122 [] 장난이라면... ^ㅡ^.... 2003-07-19 827 1121 [] 미안해 ,  ,, 눈을감으면문득,, 2003-07-19 874 1120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 [2] 눈을감으면문득,, 2003-07-19 1086 1119 [] 바보인 나.. ♧한그루。 2003-07-19 781 1118 []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쟁이 [3] 하늘빛시아 2003-07-18 1039 1117 [] 그렇게 영원히 당신을 가슴속에 묻어주겠습니다.. [2] 하늘빛시아 2003-07-18 830 1116 [] 그런사람이있습니다...... 얄랑공주 2003-07-18 860 1115 [] 나..지금도 당신을 간절히....기다리고 있습니다.... [2] †하얀기사† 2003-07-18 868 1114 [] 소나기 [2] ♧한그루。 2003-07-16 838 1113 [] my dear........ [5] my dear.... 2003-07-16 870 1112 [] 가슴이 뻥뚤릴때,(-ㅁ-;;;) [1] 주황소금인형 2003-07-15 896 1111 [] .....항상나만 [2] 날잊지말아줘 2003-07-14 811 1110 [] 눈을 감아도 그대 뿐이로군요 [1] 천사의한숨、 2003-07-13 1106 1109 [] 떨칠수 없는 아픔.... [2] my dear.... 2003-07-13 760 1108 [] 한없이...바보처럼... my dear.... 2003-07-13 813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