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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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ㅎ   파란하늘 Date : 2006-09-12 19:59:08 | hit : 1289  '힘들면 힘든데로 아프면 아픈데로 행복할수 있다. 그건 당신 마음의 문제다...'   엄마에게.. 엄마^^ 오늘 학교에서 일찍 끝나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있는 글들을 읽다가 어머니에 관한 글이 있길래 열심히 일고 있는데 내용이 너무 슬픈거야..ㅜㅜ 그러다가 문득 엄마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편지를 쓰게 됐어^^ 난 항상 엄마에게 해준게 없네.. 가끔 내가 성인이 돼서 엄마를 봉양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때마다 뭘 어떡해 하고 살아야 엄마를 편하게 모실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엄마는 18년동안 내게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사주고 그러는데.. 난 자신이 없어서 너무 미안해.. 엄마가 아침에 자고 있는거 보면 되게 마음이 아프다^^? 엄마 손.. 엄마 다리.. 엄마 얼굴.. 모든게 내가 커가면서 늙게 만든거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파.. 쉬는 날도 없이 일하면서 엄마는 맨날 웃으면서 날 대하고.. 난 엄마한테 짜증만 내고.. 엄마가 마음아플꺼 알면서도 맨날 그러고.. 엄마.. 난 솔직히 되게 자신 없어.. 나중에 커서 엄마가 죽거나 아빠가 죽으면 난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 맨날 엄마한테 미안해 하면서도 엄마한테 짜증만 내는데 언제쯤 엄마에게 잘 할수 있을까..?? 외할머니때처럼 사랑 받기만 하고 고맙단 말 한번 못하게 될까봐 무서워.. 항상 당연하게만 생각해서 미안해.. 엄마가 집안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거 진짜 미안해.. 엄마 가슴에 못 박히는 말같은거 한거 미안해.. 엄마 나 키우면서 힘든일도 많았을텐데.. 계속 키워줘서 고마워.. 엄마의 자랑거리가 되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해라는 세글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진짜 많이 엄마사랑해.. 지금은 학생이라 엄마한테 해줄수 있는것도 줄 만한것도 없지만.. 진짜 어디서든 엄마에게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 난 언제든 엄마가 무슨 모습으로 어디에 있든 엄마가 자랑스러워.. 우리 엄마니까..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제일 사랑하는 우리 엄마니까.. 엄마 오늘도 많이 힘들었지.. 나한테 자식이 있어도 난 엄마처럼 하지 못할꺼야.. 엄마는 참 대단한 사람인것 같다..^^ 건강해야데 엄마는 백살도 넘게 살다가 나랑 같이 죽어야데? 알았지? 그니까 차조심하고 바쁘다고 뛰여다니지 말고... 엄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많이 사랑해 엄마..^^ 사랑해♥

†푸른기사† 그마음 자주자주 꺼내서 꼭 되세기세요... 근데... 아버지가 들으시면 조금 섭섭하시겠다...ㅎㅎ 아버지와 형제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도...모두모두 사랑하자구요...ㅎㅎ   [ 2006-09-13 04:34:17 ] 파란하늘 아버지라,,ㅎ ㅎㅎㅎㅎ 코멘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2006-09-13 17:5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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