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인데도 이렇게 글을 쓰는 건, 그나마 맘이 놓일 것 같아서 그래요.
엄마가 그러는데, 제가 원래 어릴 때부터 욕심이 제법 많았데요.
한 마디로 강한 소유욕??-ㅁ-;;
그런데, 다른 건 사면 안 된다는 걸 알면 단념을 해서 안 사게 되는데[특히, 엄마가 그러면 더더욱 안 사죠-_-;;하하;;],
그래서 화장품이나 신발, 옷 같은 건 사고 싶다는 생각만하고 실질적으로는 사지 않는데, 이상하게 필기구에는 가장 많이 돋을 쏟아붓는 것 같아요.
제가 집에서 한 짠순이지만, 그런 거 에는 돈을 왕창 쓰는..- _-;
샤프도 있으면 서 사게 되고, 교재도 그냥 쓰던 거 계속 쓰고 하면 된 텐데 꼭 더 사게 되고, 공책도 괜히 많이 사고, 이번에는 다이어리도 맘에 들어서 올해에 샀던 게 두개나 되는데, 딴거 사고 싶어져요.-_-;;
제 생각엔...
어릴 적에 선물을 필기구 받으면 동생이 말 없이 다 써버렸었거든요-_-하하하;;
동생은 안 그랬다고 발뺌하고- _-+
그래서 그럴 때마다 동생하고 매번 싸우고 엄마한테 혼났었거든요;;
그 과거 땜에 그런지 누가 쓴다고 말 하지 않고 쓰면 괜히 화나고 하더라구요-_-;;[쫌생이인지;;]
그래서 괜히 필기구 같은 거에 욕심가지는 게 아닌가 해요-_-;;흠..
이거, 어떻게 해결하죠????=ㅁ=;;
이거, 심각한 과소비일까요???=ㅁ=;;
[이러다가 혹시...울집에서 나만 풍비박산...?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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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심각한 건지, 아닌지...- _-[답변,간절히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