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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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향기없는꽃 Date : 2005-10-01 17:44:57 | hit : 1001  링크 #2   style08 , Hit: 310 아하하 좀 어색하네.. 어차피 넌 읽을 수도 없을테고.. 읽는다고 해도 내가 누군지 알리없으니까.. 마음놓고..쓸게.. 있잖아.. 나 아주 한참 전부터.. 너 몰래 몰래 혼자 뒤에서 좋아하고 있었어.. 아마 넌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은..하하 알고..있지..? 내가 너 좋아하는거.. 그래서..피하는거지? 그리고 얼마전에 아니 2달쯤 됬나? 너 여자친구가 있었단걸 알게됬어. 그거 알게 되고 나니까. 정말 하늘이 무너진것 같고. 앞이 보이지 않고. 이제 내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구나. 나한테는 희망도 남지 않았구나. 이제는 끝났구나..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 포기하려고도 여러번 마음먹었고. 잊으려고 애도 많이 썼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조금도 잊어지지 않더라.. 잊어지기는 커녕 더 좋아져 버렸는걸. 아직은 우리 둘다 어려서. 시간이 지나면 서로를 잊어버릴테고.. 이제..내게는 얼마 시간이 남지도 않았고.. 그래서 이렇게라도 안하면.. 내 마음이 터질것만 같아서.. 도저히 못살것 같아서.. 쓰는거야. 지금 네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어.. 지금 네 얼굴이 너무 보고싶어.. 지금 네가 내 앞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까지..우리가 대화해본거.. 몇번이니?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지? 넌 세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정확히 3번이야. 그것도 그나마 나은것들.. 하지만 대화라고 보기 어려운.. 그래 단 두마디 하고 끝났었지.. 요즘은 너무 힘들어.. 네 목소리를 들어도. 네 노랫소리를 들어도. 네 얼굴을 봐도. 힘들기만 하더라. 아마 난 너 정말 좋아하지 않는 지도 몰라.. 그러면서 괜히 간섭한거 정말미안해. 그리고 괜히 너 졸졸 따라다닌것도 미안하고. 네가 쓰다 버린 물건들 하나하나 주워다가 모아서 내가 가져간것도 너무 미안하고.. 매일 밤 너 생각하고 잠드는것도 미안하고. 돌아다니다가도 너 생각나면 피식 웃어버린것도 미안하고.. 슬픈 노래 들으면서 네 생각하다 운것도 정말 미안하고.. 너 여자친구 있는거 알면서도 좋아했던거..지금도 좋아하는거..진짜 미안하고.. 이런글 쓰는것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계속 뒤에서 몰래 좋아해왔던것도 미안하고. 네 여자친구 질투많이 했던것도 미안하고. 너랑 네 여자친구랑 헤어지길 바랬던것도 미안하고. 가끔 널 쳐다봤던것도 미안하고.. 그러다가 너랑 눈마주치면 바로 눈 돌린것도 미안하고.. 가끔은 뚫어져라 쳐다보고 가까이 가보기도 했던것도 미안하고.. 네가 날 피하게 만든것도 미안하고.. 네가 네 여자친구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거 미안하고.. 사실은 너랑 네 여자친구가 사귀는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것도 미안하고.. 네가 날 보고 웃어줬으면 하고 생각한거랑.. 날 보고 말을 걸어줬으면.. 날 좋아해줬으면..하고 생각했던거.. 정말 정말 미안해. 또. 하늘의 구름을 보다가도.. 해질때 석양을 보다가도.. 밤에 별과 달을 보다가도.. 집에 돌아오다가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흐리게 구름낀날 비오는 것을 보면서도.. 널 생각했던거.. 널 좋아했던거.. 너의 여자친구생각했던거.. 둘이 헤어지길 바라다.. 울어버린거.. 미안하고.. 이런..이런 말도 안되는 글 써버린것도 미안하고.. 앞으로도 너 계속 너 힘들게.. 너 좋아해야 될것 같아..그래서..미안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내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만나버린거 미안해.. 그래서..너만 내 마음에 새기고 떠날 수 있을것 같아. 정말 미안해. 돌아다니다가도 너 생각나면 피식 웃어버릴수 있게 해준거 고맙고. 슬픈 노래 들으면서 네 생각하다 울게 해준것도 고맙고. 너 여자친구 있는거 알면서도 좋아했고..지금도 좋아하게 해준거 고맙고. 이런글 쓰게 해준것도 고맙고. 계속 뒤에서 몰래 좋아하게 해준것도 고맙고. 네 여자친구 혼자서 질투많이 하게 해준것도 고맙고 너랑 네 여자친구랑 헤어지길 바라게 해준것도 고맙고 가끔 널 쳐다보게 해준거랑. 그러다가 너랑 눈마주치면 바로 눈 돌리도록 내버려둔거. 가끔은 뚫어져라 쳐다보고 가까이 가보게 냅둔거. 네가 네 여자친구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해준거. 사실은 너랑 네 여자친구가 사귀는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해주고. 네가 날 피해준거 고맙고. 네가 날 보고 웃어줬으면 하고 생각한게 해준거. 날 보고 말을 걸어줬으면.. 날 좋아해줬으면..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준거 정말 정말 고마워. 또. 하늘의 구름을 보다가도.. 해질때 석양을 보다가도.. 밤에 별과 달을 보다가도.. 집에 돌아오다가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흐리게 구름낀날 비오는 것을 보면서도.. 널 생각하고. 널 좋아하고. 너의 여자친구생각하고. 둘이 헤어지길 바라다.. 울수있게 된것도. 네 덕분이야. 고마워. 이런..이런 말도 안되는 글 써버렸는데.. 그래도 아무말 안해주는거랑. 앞으로도 너 계속 너 힘들게.. 너 좋아해야 될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도 아무말 안해주는거 고맙고.. 마지막으로 내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만나준거 정말 고마워. 너만 내 마음에 새기고 떠날 수 있을것 같아. 정말 고마워. 자아.. 이제 부탁좀 할게! 여자친구랑 행복하게 지내. 건강하고. 내가 세상에 없다고 해도. 내 걱정 할리는 없지만 하진 말고! 둘이 예쁜 사랑하길 바랄게. 하늘에서 언제나 바라보고 있을테니까. 헤어지면 혼나! 또..어..이건 안들어줘도 되. 그냥..들어만 줘. 우선 나 잊지만 말아줘.. 가끔 생각만 해주고. 나 가기전까지는 웃고만 있어주고. ... 된다면..나가기전에..나한테 와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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