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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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12월21일 Date : 2003-09-12 12:21:28 | hit : 1095  하나님의 크신사랑안에서의... 나의 작은... 사랑 나는야, 하나님의 사람. 링크 #2   style04 , Hit: 250 난 말이야... 너랑 잠깐 잠깐 문자했던것들... 내 핸드폰에서 지울수가 없었어... 6월에 새로 핸드폰 장만하고 그때부터 안지웠던 문자들.... 참 오래도 가드라... 왜... 60갠가? 너무 문자 많이 차면... 끝에 문자부터 하나씩 지워지자나... 너랑 난.. 참 하찮은 문자도 그렇게 연락을 안한거겠지... ... 내가 무서워서 ... 문자를 보냈는데 너의 냉정한 답변들에 내가 받는 상처가 두려워서...  하찮은 문자지만.. 자주 할수 조차 없었다는걸... 이런내가.. 몇일전.. 너의 문자를 다 지워버렸어...... 내 문자보관함에.. 첨부터 끝까지 네 이름으로 꽉 찼던걸... 다 지워버렸어....  이젠 친구들하고 문자하다가.. 문자받고 바로 지우고 그러지 않아서 참 편하드라... 그런데.. 사실은 그것도 소용없는게... 너랑 했던 문자들... 공책에 빼곡히 적어놓는 버릇인걸... 그 공책도 이제 겨우 한장만 넘겼을 뿐이지만.... 사실.. 공책에 적어두지 않았으면... 못지웠을지도 몰라.. 지우고 나니까 후련하더라..... 심심할때마다 다시보고 또 보고 하면서  생각하고 생각했던 그때의 기분 하나하나들이 떠올르지 않아도 되고... 참... 후련했어... 이젠 내가 널 떠날껀가부다... 사실은 잘 모르겠어... 난..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사랑도 멀어진다고... 연락한번 하지 않는  네가 ..  조금씩  잊혀질꺼라고... 그렇게 생각하거든... 근데.. 지금은.. 정말 그런가부다... 생각하면,, 가슴졸이고 그러는건 변함이 없지만... 이젠 숨막혀서..  내가 널 잊고 싶은가부다... 점점 내 심장이 그렇게 해 줄껀가봐... 무서울까?... 널 잊으면.... 두려움이 밀려올꺼 같아.... 널 생각하면서 존재했던 나였으니까... 아주 오랫동안 그런 나였으니까... 내 성격의 일부라고... 생각했던 너였으니까.... 그런데.. 우리.. 아니,, 너랑 나 ... 생활이 너무 다르니까... 내가 이러케 살건말건.. 넌 너였자나.. 첨부터.. 첨부터 넌.. 날 생각하는 너따위 없었쟈나.. 우리가.... 편하게 대화한번 한적이 있었을까?... 차라리 짝사랑으로 끝났을 사랑이였으면.. 이런 비참함은 없었을까..... 우리라고 자신있게 불렀던  잠깐동안.... 나 너무 행복했었는데... 넌 ... 넌 아니였을꺼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 넌...  사실은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나랑 사귀고 있는 현실이 나한테 미안했을꺼라고... 그런생각을 하게되...  너 그게 미안해서... 우리라고 불렀던 그 마지막날 그런 표정을 지었던거쟈나... 그리고 그 대답....    조금은...이라는 대답..... 너... 그렇게 잠깐 생각하지 않았으면... 조금은 이라는 대답말고 다른대답이 나왔겠지?... 슬프지 않다고 말했을까?... 아니,  조금슬프다고 한건... 너.. 너무 착해서 내게 너무 미안해서 슬펐던거구나... 하... 바보같이... 나 그런 동정의 슬픔같은거 싫은데... 넌 그랬구나...  끝까지.. 정말이지 끝까지 그랬구나..... 비가 너무 많이와... 여긴 지금 태풍이 불고있어.... 니가 있는 곳과는 너무 달리... 태풍이 불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해... 너완 달리 난 지금 컴퓨터를 붙들고 편지를 쓰고있어... 나와 넌 ... 우리였던 순간에도 언제나 달랐으니까... 나에대한 미안함에서 나왔던 너의 배려?..... 너의 그  한없이 착함에서 나왔던... 배려?..... ..... 그 배려에서 난 행복했고... 너무 너무 행복했어서 ..... 나 지금.. 이제는... 여태까지...  슬프고... 외롭고... 그립고... 비참해... 널.. 잊고싶다는 생각.. 여러번 했었지만... 그 생각... 너랑 헤어진 순간부터 안했었는데... 널 잊고싶단 생각은... 짝사랑할때의 생각일 뿐이였는데... 나..... 지금 널 잊고 싶다.... 비참한 내 모습이 싫어서... 이기주의인 나는... 널 이러케 잊고 싶어해.... 다른사람들의... 이별후의 감정들... 이해하기 힘들었었는데... 나.. 지금 내가 그런가부다..... 조금은 ... 평범하게 닮아가는가부다... 너무 정신없고 헷갈리지만... 또 내일은 너의 대한 감정이 어떠케 변해있을진 모르겠지만... 나... 그만하고싶어... 안녕..... 내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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