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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바보인 저...
세상에서가장바보
Date : 2006-02-25 12:38:59 | hit : 1765
제 이야기를 해볼려구요..
전 이제 군대 제대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사귄 여자친구가 절 기다려주기도했구요..
그때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제대만하면 이 애한테 잘 해주리라...
2년 1개월의 힘든 기간동안의 보상을 해주리라..
그러나...군대 갔다오니 제가 변하더군요..
복학을하고 학교 다니면서...다른여자애에게 눈이
가지않던 제가 관심을 호감을 가지게하는 여자애가 있더군요..
동생의 옛 여자친구....
그러나 상관업었습니다...
마냥 좋았죠..
그 애랑 같이 하는거라면 뭐든지 좋았습니다...
그렇게 그 애를 만나게 되면서..
전 절 눈물로 기다려준 여자친구를 점점 멀리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선고했죠...
그리구 곧 새로운 연인이랑 행복한 단꿈을 꾸면서 살았죠..
마냥 좋았어요...
옛 여자칭구가 망가지는게 걱정이 됐지만...
잘 살겠지라고 생각했죠..
그리구 새로운 연인이랑 200일을 넘어 300일이 되어가고있었습니다..
200여일동안 만은 일이있었죠...
가족이랑 트러블로 인하여...
혼자 떨어져서 살아야했고...
친구들도 차츰 멀어져만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 제 잘못인듯합니다..
그렇게 저에게 새로운 연인은 세상에서 제 전부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벌 받은거죠..천벌을...
옛 여자친구도 망가지지안았지만....
전 망가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술과 담배에 찌들렸습니다...
어느 날 병원가서 진찰을 받아보니...더 이런 생활을
했다간 조만간 위암이걸릴꺼라고...이미 안전한수준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술과 담배없인 하루에 편하게 잠들지 못하죠....
술에 취하면 늘 그녀의 집앞에서 8시간정도를 추위에 떨면서 기다립니다..
혹시 만날수있을까 해서요....
오늘도 그럴겁니다...
그게 제 삶에 낙이되었으니깐요..
혹시 돌아올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절 지탱해주니깐요...
전 오늘도 바보처럼 기다립니다...비오는 새벽에...
세상에서 가장 바보인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