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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야기   지나간사랑이야기oo Date : 2004-02-27 01:09:17 | hit : 769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니는 18살이 되어서야 고1이 되었어요oo 누나 혹은 언니라구 부르는 아이들틈에서 저는 항상 튀기마련이 었죠oo 간혹 저를 매우 싫어하는 아이도 있었고 또 매우 좋아하는 아이도 있었어요oo 남녀공학에 다니던 저에게 그무렵 싹트기 시작한 사랑이 있었어요oo그 아이는 저와 같은 나이었고, 금새 친해질 수 있었죠oo그 아이는 여느아이들과 달랐어요oo 남다른 유머감각 속에서도 유독 생각이 깊고 슬픔과 더 친했던 아이oo 그 아이는 한순간 실수로 평생 기억하고싶지 않은 곳에 다녀온 후여서 인지oo몸도 마음도 많이 차가워진 상태였어요oo 그아이에 대한 웬지 모를 관심두 있었지만 전 그때 그 아이의 후배와 사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아이의 가까이로 다가서긴 힘이 들었죠oo 그아이는 내가 아파 누워있을때 옆에 다소곳이 앉아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하고, 재미있게 해주려고 참 많은 노력을 하는듯 했어요oo 그렇게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키워나가던 어느날 제 남자 친구가 멀리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oo 그리고oo 남은 아이와 점차 가까워 지기 시작했어요oo 그 아이는 정성이 가득한 공책에 시를적어 주기도 하고oo 제가 아플때면 아주많이 걱정을 해주곤 했어요oo 하지만 그 아이는 제게 쉽게 마음을 보여주려하지 않았어요oo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매우 신중했고oo또 아직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었거든요oo 그렇게 한달여간 우리는 힘들게 서로를 좋아하고 때로는 서로 를 멀리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어요oo 그러다 만난지 한달쯤 되던날 그아이가 제게 말문을 열었어요oo "반희야 우리 사귈까?" 순간 눈물이 핑도는 듯 했구 한편으론 앞으로의 일들이 아주 많이 걱정되었어요oo 아직도 나를 잊지못한 채로 떠난 그 아이와 지금의 사랑 앞에서 아주 많은 갈등을 해야만 했죠oo 결국 전 떠난아이에게 나쁜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어요oo 남은 아이와 사귀게 되면서 전 평생을 다해도 하지못할 아주 값진 시간들을 보냈어요oo 만원 한장 달랑 들고 멀리 여행을 가보기도 하고(당일치기 였기에 가능했지만) 그아이의 친구들과 또 내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 난생처음으로 외박도 해보구(그 일로 엄마는 화가 머리꼭대기 까지 났었지만요ㅅㅅ;;)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시간 은 그아이가 나를향해 부르는 노래를 숨죽여 듣는것oo 그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제게는 모두 행복 이었어요oo 하지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흔히들 이야기 하죠? 그랬어요oo그아이에게 전 더 많은 것들을 바라기 시작했고oo 가끔은 죽어버리겠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어요oo 제곁에서 많이 힘들어 하는 그아이를 보며 그아이의 친구들은 그랬어요"xx가 우는건 처음본다"라구oo 그랬나봐요oo 그아이는 무척이나 힘들어 했어요oo 첫사랑이라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저는 좋아한단 이유 하나만으로 그애를 가두고 모든지 제게 맞추려고만 들었어요oo 그아이는 길지 않은 55일동안 제곁에서 힘들어 하다가 결국oo 떠나 버렸어요oo 6개월 넘게 그아이를 잊지못하면서 전 깨달았어요oo사랑이란건 내뜻대로만 하는게 아니구나oo 하지만 이미 그 아이는 떠나버린걸요oo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찾아 떠난지 얼마 안돼 그아이와 저는 모두 짝을 찾았어요oo 그래도 서로가 그리우면 가끔 만나 영화를 보구 하면서 애뜻한 눈빛만 주고받다가 어느순간 멀어져 갔어요oo 정말 한순간에 멀어져서 지금은 연락두 거의 끊긴 상태죠oo 그아이는 믿지 않지만 제겐 첫사랑이었어요oo 제일 아프지만 가장 아름다웠던oo 아직두 가끔은 그애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곤 합니다oo 택시를 타면 10분도 채 걸리지않는곳에 마음의 벽을 닫고 우리는 그렇게 멀어져 갑니다oo 사랑이라는건 받기만 하는게 아닌가봐요oo 기대려고만 하지말구 기댈 자리도 주는게 사랑이란걸 처음 알게 한 사람oo 그아이도 가끔 제 생각을 할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24 잠시나마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김애정 2004-03-01 855 1123 우정을 지킨 나 .. ^^ [2] 은재 ¸ 2004-02-28 766 1122 왜... [1] 너의뒤에서 2004-02-27 658 1121 ..미안..정말.. ..^^.. 2004-02-27 786 1120 아......... 잊으려노력할께 2004-02-27 581 1119 by추억 지나간사랑이야기oo 2004-02-27 649 1118 보내주는것도 사랑이야 지나간사랑이야기oo 2004-02-27 780 1117 첫사랑이야기 지나간사랑이야기oo 2004-02-27 770 1116 4년전 그 아이 지나간사랑이야기oo 2004-02-27 745 1115 그아이가 떠났어요 지나간사랑이야기oo 2004-02-27 656 1114 이제야.. 조금은..알거..같네..^^.. [1] ..^^.. 2004-02-24 732 1113 그대를 위해 웃을께요... Luthien 2004-02-24 662 1112 그대니까요.. [1] Luthien 2004-02-23 610 1111 사랑한다는건,,, [1] Luthien 2004-02-22 698 1110 현실은 그런거였니..그녀에게.. 처음으로 2004-02-22 596 1109 바보............. [3] 잊으려노력할께 2004-02-21 818 1108 보고싶습니다..제가 사랑하는사람을... 천사 2004-02-20 672 1107 언제나.. 같은.. 비밀 번호.. ^^.. ..그래.. 2004-02-19 959 1106 언젠가는..고백할께.. 사랑해요... 2004-02-19 656 1105 다 잊은 줄.. 알앗어.. ..^^.. 2004-02-19 758     8  9  10  11  12  13  14  15  16  17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