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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같은 사람...........걸레걸레걸레.....좋당..^^   그리핀 Date : 2003-05-14 23:37:59 | hit : 771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걸레' 하면 '더럽다' 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깨끗이 빨아 놓은 걸레도 만지려고 하면 꺼림칙하다. 더구나 더러워진 걸레를 씻으라고 하면 반갑게 여길 이 어디있을까?? 언제나 더럽다는 걸 앞세우니까 걸레를 놓아두는 곳도 밝지 못한 구석이다. 그렇게 걸레가 더럽고 냄새가 나는 건 무엇 떄문인가. 그 맘 알아주는 이 참으로 드물다. ------------------------------------------------------------------// 우리집엔 걸레가 네개다. 우리 방엔 다 떨어진 런닝구 걸레다. 떨어진 하얀 런닝구를 하도 닦아서 시커멓다. 엄마가 방에서 우릴 떄릴때도 걸레로 때려서 더 찢어졌다. 빨아도 빨아도 시커멓게 찌든 때는 안빠진다. 내동생이 토한 것도 이 걸레로 닦는다. 어떨 때는 비누로 빠는데도 진득하다. 우리집엔 나무로 불을 때기 때문에 그을음도 많다. 그것도 걸레로 닦는다.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하지만 아직도 그 걸레로 닦는다. 걸레는 자기 몸이 더럽혀져도 다 닳을때까지 더러운 것을 닦아주는 착한 걸레다. ---------------------------------(<걸레>청도덕산초등6학년 박모양의 시) 더러운 것을 닦아 주니 걸레는 참으로 착하다. 내 옷에 구정물 한방울 튀길까 천리만리 달아나는 세상에 자기 몸으로 남의 더러운 것을 깨끗이 닦아주기가 어디 쉬운가. 그런 '착함' 은 언제나 낮은 곳에 있다. 걸레로 쓰는 재료만 봐도 고급스럽지 않고 떨어진 러닝셔츠 같은 것이다. 걸레가 하는 일도 겉보기에는 언제나 천하다. 언제나 낮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야 볼 수 있고, 할 수 있다.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걸레 같은 자식!' 이렇게 욕을 하기도 한다. 치사하고 더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욕이지만 걸레가 하는 높고 귀한 일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걸레에 견주어 업신여기는 말은 삼가야한다. 자기를 버리지 않고는 할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걸레가 더욱 더럽고 냄새가 나게 되는 건 필요할 때 더러운 것을 닦아 내면서도 닦고 나면 구석에 나 몰라라 처박아 두기 때문이다. 안보이는 구석은 내 버려 두고 눈에 보이는 곳만 빤질빤질하게 닦아 ㅂ내보이며, 깨끗이 빨지 않은 걸레를 구석에 처박아 두는 건 위선이다. '위선' 이라는 귀신이 우글거리는 사회는 썩어 넘어지게 된다. 내 맘속의 위선도 스물스물 기어 다니게 그냥 두면 그렇다. 다시 말하지만 화가 몹시 나서 욕을 하더라도 '걸레 같은 자식!' 이렇게 걸레에 견주어 욕하지 마라. 걸레 같은 사람을 몹시 짓밟는 말이다. - 좋은생각 - 정말로 좋은사람이 아닐까요...?? 걸레 같은 사람이요... 자신을 버려가며 자신을 업신여겨 가면서 다른 사람이 밝아지는 모습을보며 기뻐하고.... 자신은 구석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있어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기뻐하는 그 모습.... 이런 사람은 이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 맘입니다.. 행복하세요..♡

작은행복  걸래같은사람이라... 하지만 자기를 그렇게 학대하며 남을 도와줄수있는사람이 있을려나... 나같으면 못할듯......   [ 2003-05-15 00:37:34 ] 흐린날의기억  칭찬합시다를 보면.. 감동적인 이유는.. 자기가 엄청 잘살고, 돈이 남아돌아서 좋은일 하는 사람은 없다... 다들.. 애들 학원비 아끼고.. 자기들.. 좀 편하게 사는걸 포기하고.. 그걸로.. 좋은 일을 하곤 한다.... 난..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살고 싶은데.. 솔찍히.. 나를 희생하면서... 그리고.. 내 가족들까지 희생하면서.. 좋은일을 할 자신이 아직은 없다... 그렇기에.. 이세상에 있는.. 걸레같은 사람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건지도 모르겠다..   [ 2003-05-15 10:20:38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49 여자가 사랑을 느낄때..50가지?? †DJa뽀뤼† 2003-05-15 1145 748 ※ 애 정 ※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583 747 그녀가 없는 바다는 바란 바다가 아닙니다.. †DJa뽀뤼† 2003-05-15 549 746 이뿐 폰 문자~♡ [3]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1203 745 에너벨리~*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758 744 걸레 같은 사람...........걸레걸레걸레.....좋당..^^ [2] 그리핀 2003-05-14 772 743 희망.... [1] 그리핀 2003-05-14 415 742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1] 흐린날의기억 2003-05-13 620 741 교통표지판 사랑얘기 [1] 그리핀 2003-05-12 554 740 산 같은 친구, 하늘 같은 사랑 [1] 그리핀 2003-05-12 738 739 유연한 사람.. 그리핀 2003-05-12 554 738 한 가 할 때 라 도 . . 보고싶다 2003-05-10 511 737 친구도다같은친구가 아니다~! [1] 흐린날의기억 2003-05-10 690 736 마음이 찡하답니다.. [1] 흐린날의기억 2003-05-10 675 735 사랑을 지키는 20가지 방법? [1] †DJa뽀뤼† 2003-05-07 941 734 루터의 수레... 그리핀 2003-05-05 464 733 밟을수로고 더욱 튼튼해지는 풀..... 그리핀 2003-05-05 604 732 마음에 두고 새기고픈 글" 그리핀 2003-05-04 769 731 大 石  (큰 돌)... 그리핀 2003-05-04 485 730 '사랑한다는 말은..' [1] 그리핀 2003-05-04 86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