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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사람..   그리핀 Date : 2003-05-12 23:06:07 | hit : 55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노자는 스승 상용이 병세가 깊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선생님의 병환이 깊으시니 이 즈음에서 저희에게 남겨 두실 말씀을 해 주십시오." 그러자 상용이 노자에게 말했다. "고향을 지나갈 때는 반드시 수레에서 내려야 한다" "잘 알겠습니다. 수레에서 내리는 것은 옛적 친구들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말씀이시지요.?" 노자의 말에 상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또한 높은 나무를 보았을 때는 종종걸음으로 가야한다." "알고 있습니다. 노인을 존경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상용이 살며시 미소지었다. 그리고는 입을 벌려 보이더니 물었다. "어떤가? 내 혀는 그대로 있느냐?" "예, 있습니다." "이는 어떠한가?" "다 빠지고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겠느냐?" 노자는 한참 곰곰이 생각한 뒤 대답했다. "혀는 부드럽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강하지만 닳거나 부서지기 때문에 진작에 없어진 것입니다." "바로 맞혔네. 이처럼 부러지기 쉬운 강직함은 오래 견디지 못하는 법이지. 세상사 처세의 도는 바로 그 속에 있다네" - 좋은 생각-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49 여자가 사랑을 느낄때..50가지?? †DJa뽀뤼† 2003-05-15 1145 748 ※ 애 정 ※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582 747 그녀가 없는 바다는 바란 바다가 아닙니다.. †DJa뽀뤼† 2003-05-15 549 746 이뿐 폰 문자~♡ [3]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1203 745 에너벨리~*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758 744 걸레 같은 사람...........걸레걸레걸레.....좋당..^^ [2] 그리핀 2003-05-14 771 743 희망.... [1] 그리핀 2003-05-14 414 742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1] 흐린날의기억 2003-05-13 620 741 교통표지판 사랑얘기 [1] 그리핀 2003-05-12 554 740 산 같은 친구, 하늘 같은 사랑 [1] 그리핀 2003-05-12 737 739 유연한 사람.. 그리핀 2003-05-12 554 738 한 가 할 때 라 도 . . 보고싶다 2003-05-10 510 737 친구도다같은친구가 아니다~! [1] 흐린날의기억 2003-05-10 689 736 마음이 찡하답니다.. [1] 흐린날의기억 2003-05-10 675 735 사랑을 지키는 20가지 방법? [1] †DJa뽀뤼† 2003-05-07 941 734 루터의 수레... 그리핀 2003-05-05 464 733 밟을수로고 더욱 튼튼해지는 풀..... 그리핀 2003-05-05 604 732 마음에 두고 새기고픈 글" 그리핀 2003-05-04 769 731 大 石  (큰 돌)... 그리핀 2003-05-04 485 730 '사랑한다는 말은..' [1] 그리핀 2003-05-04 86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