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내 주위가 수상쩍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단 말야~ 뭐야? 이 냄새의 정체는?! 특명!!! 내 남자&여자를 지켜랏!!! 1.친구의 시선이 남자친구에게 고정이 된 채, 내가 자길 쳐다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2.내 말은 안중에도 없고, 남자친구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3.나도 봐준만하게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그 쪽이 아까워요~"라는 말을 해서 괜히 남자친구와 나의 사이에 어색함을 준다. 4.내가 없는 틈에 남자친구에게 은글슬쩍 옆으로 가서 커플링을 본다. 5.카페 오픈 기념이나 무슨 행사를 해서 사진을 찍어주면 대놓고 남자친구와 찍는다. 날 뒤로 내팽게 치고. 6.내 폰을 뺏더니 "좀 보께."라고 하더니 어느새 남자친구의 전화 번호를 자기 폰에 입력한다. 그래서 "뭐해?"라고 물으면 대충 친구들 전화 번호를 몰라서 그거 폰에 입력한다고 대충 변명한다. 7.술 취한 남자친구를 내가 데려다 주려는데,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곤 같은 방향도 아니면서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한다. 8.영화표나 놀이동산 티켓을 미리 3표를 끊어놓고 친구랑 가기로 했는데, 약속이 취소 되었다며 나와 남자친구를 데리고 간다. 극장에선 나와 남자친구 사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않고, 놀이동산에서 내 남자 친구가 자기집 멍멍이인 마냥 여기저기 끌고 다닌다. 9.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넌 목이 쉬었으니까, 내가 대신 부를게."라고 뻔뻔하게 날 자리에 강제로 앉혀놓고 노래를 부른다. 10.생년월일, 혈액형 등으로 자신과 궁합을 맞춰본다. 생년월일 궁합은 믿거나 말거나~ 대부분 자신이 지어낸 것이거나, 미리 인터넷에서 맞춰본다. ---------------------------------------------- 정말 이럴 땐, 친구, 선후배라도 정말 화나는...=_=;;;;; 것보다 그게 좋다고 실실거리는 남친이 더 싫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