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접속현황]
|
전체가족님 -------- 4420분
전체게시물 -------- 12354개
전체코멘트 -------- 14672개
푸른성오픈 --------
일째 |
| [접속통계] |
오늘방문자 -------- 1분
어제방문자 -------- 2분
전체방문자 -------- 329,844분
푸른성지기 -----010/2537/9978
|
|
 |
|
|
|
|
|
 |
|
|
연재소설의 방 - 여기는 자작 소설이나 기타 좋아하는 소설을 올리는 곳입니다.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
 약속(16) |
|
|
|
†DJa뽀뤼†
|
Date : 2003-07-25 14:54:28 | hit : 900
|
|
|
.. .. .. .. .. 누나...
나 잠시 떠나도..
우리 잠시 헤어져 있어도..
나 잊지 않을꺼죠..?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나면...
.. 나 기억해 줄수 있죠?
기다려요, 나 금방 갈께요.
약속해요.. 약속해줘요..
By. 성현-
난 곧 침대위에 눕혀진것 같다,
나의 편안한 보금자리, 은성이의 넓은 등과도 같이 편안한
나의 침대는 아니었고=_=
딱딱한 병원침대였다.
너무 피곤해서 은성이와 담소도 못나누고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누나.. 얘 ... 열있어...얘.. 많이아파?"
"아니야 너무 걱정하지 말구^ ^ ..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다..
은성이 요샌 병원... 잘 안오네?^^.. 그래, 병원 자주 오면 안되지..
누나 보러 온담 모를까^-^.. 어..? 얼굴이 왜그래?!"
"몰라,신경쓰지마"
"신경쓰지 말긴! 왜 이렇게 상처가 많아!?"
"몰라..."
"...그래.. 나중에 말해줘,그럼..."
그래... 기억날진 모르겠지만,
여긴 은성이가 하두 자주 찾아와서 간호사와 말까지 튼 병원이었다-_-..
휴우,
간호사는 곧 나갔고...
병실엔... 누워서 자고있는 나와..
내옆에 앉아있는 은성... 둘뿐...
"후..."
........
.....
..
"너.. 밉다, 미운데... 좋다.. 왜...지?.. 왜 니가 좋은거지?..
너... 아무한테도 주기 싫은데, 어떤놈한테도.. 너 주기 싫은데..
그러니까... 나 너 쉽게 보낼수 있게..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 나한테 좀더 차갑게 ... 대해주면, 안돼냐?
왜 .. 헷갈리게 만드는데... "
.........
......
.....
..
난 다음날 오전11시쯤 일어났다..
내옆엔 은성이가 엎드려 곤히 자고있었다.
.....?
.... 눈물... 눈물이다...
은성이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쉴새없이.. 계속...흐른다.
오늘 화요일인데..
은성이 학교가야 하는데...
왠지.. 은성일 보내주기가 싫다.
깨우기가 싫다..
옆에 있는 휴지로 은성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은성아 안녕...^-^... 반갑다..
나 너 많이 보고싶었어, 왜.. 안왔던 거야...?
나.. 싫어진건 아니지?... 그치..
근데 나.. 어떡하지 은성아?.. 성현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
근데... 왠지 성현이가 어디론가 또 떠나버릴것만 같아,
그럴린 없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만나면.. 다신 안 헤어진다구... 했는데... "
아.. 너무 귀엽다..>_<...
너무 귀엽다...깨물어 주고싶다>_<
갑자기 곤히 자고있는 은성이가.. 너무 예뻐보였다.
난 나도 모르게 감상에 젖어들었다-_-..
가까이서 계속 빤히 은성일 보고있었다.
눈물은... 계속 흐르고 있었다. .. 계속....
깨워야 하나?...
번쩍+_+..
정말 놀랬다-0ㅠ..
갑자기 은성이가 눈을 파앗 떠버렸다,ㅠㅠ
"너...뭐해..."
"아..아니..ㅠ0ㅠ..아니야.."
".... 아 씨.. 뭐야..."
눈가를 쓰윽 만지더니 욕을해대는 은성ㅇ0ㅇ..
"뭐냐 씨바..-_- 기분나빠"
"너.. 울었어"
"안울었어"
"아니야 울었어"
"안울었어"
"울었다니까.."
"안울었어. 니가 울지 내가 우냐?"
"진짜 울었어.. 많이... 울었어.."
"너 왜 자는사람 얼굴을 쳐다보고 그래"
"...ㅠㅠ .. 너무.. 이뻐서.."
"...-_- 죽는다"
"아니야..ㅠㅠ.. 미안... "
"너.. 밖에 나가지마, 계속 여기만 있어...
왜 나왔어.. 누가 나오랬냐.."
"..... 성현ㅇ... 아니야.."
"그래... 류성현.. 언제 온데?... 나 지금갈까?
아님.. 류성현 오면 갈까..?"
"가지마...-_ㅠ... 나 심심하다궁..
성현이 올지 안올지.. 몰라... 성현이와도.. 여기 있어줘..
내옆에.. 있어줘..."
"..... 내가... 할 말이다."
난 심심해서 옆에 있으라는게 아닌데...
난 니가 옆에있어도 보고싶다..
니가 옆에 없음.. 불안해.
근데.. 어떡하냐, 이제... 계속 너 못볼거 같은데...
"응?"
"아니야,"
"계속... 나랑 있어준거야?.. 여기 계속 있었어?"
"어..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미안.. "
"아니야 고마워^ ^.. "
...
"퇴원은.. 언제해?"
"모르겠어..."
"그래..."
휴.. 왜.. 은성이가 은성이 같지가 않은거지?..
뭔가 다른느낌... 이다.
날 밀어내려는 듯한 은성이가... 느껴진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