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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을 만났습니다.우연히 그 때 사랑했던 사람을 만났습니다.다른 사람들처럼 붐비는 인파 속에서스쳐 지나듯 만났습니다.그 많은 인파 속에서도 어쩜 그 사람만이 눈에 띄던지요.슬펐습니다.여위어 보이는 모습에 맘이 아팠습니다.물론 나 때문은 아니겠지요.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내가 지금 여기 있는건 아는 것인지...하지만 난 그 사람을오래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큰 존재 였던가그랬나봅니다.혹시 그 사람이 날 볼까봐몰래 숨어서 그 사람을 지켜 봅니다.이러는 내 모습이 너무도한심하고 바보같아 보입니다.그리고는 돌아섭니다.그렇게 그 사람을 그냥 보내고 맙니다.언제 또 그 사람을 볼 수 있을지기약도 없이 말입니다.아니 이제 마주치지 않기를그래서 흔들리지 않기를바랍니다.잊은 줄 알았습니다.조금씩 그를 느끼긴 했지만잊을꺼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모질게 맘을 먹었습니다.오늘까지만 생각하자.내일은 내 속에서 그 사람을지워버리자.허나 내일 또 내일'오늘 까지만'이라고 되뇌이기만 합니다.이렇게 약해진 나에게내 자신에게 너무도 실망 합니다.또누군가를 만나기가 어려워집니다.아마도 그를 완전히지우기까지는 그럴 것입니다.언제까지.....
사랑은 지켜 가는거야.....!! 이건 서명 기능입니다. 정보수정에 들어가셔서 서명을 작성하세요.
story[33] 멀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