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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곁에 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그것이 바보스러워 보일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진 않지만..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내가 그대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이단지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기다리는 일 그것마저도 할 수 없다면 나를 지탱할 힘이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와의 만남은 내가 살아온 날들에 비해짧디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함께 나눈 기쁨과 슬픔은내 생애 전부를 바치는 것보다더 깊었으므로그대를 기다리는 일은기다리는 일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은다름 아닌 바로 당신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떠난 지 오래지만 아직 나의 가슴에 그대의 온기가 남아있듯 언제까지나 그대는 부인할 수 없는 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가을입니다.가을은 그 이름 만으로도 왜이리 여러생각들을 많이 들게하는건지...푸른성 가족 여러분들은 어떻게 가을을 보내시나요..?혹시 사랑했던 누군가를 아직 기다리며가을을 맞이하고 계신건 아닌지... 아니면 사랑하는 누군가의 곁에서행복한 가을을 맞이 하시는지...아무튼 가을은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계절인것 같습니다.푸른성 가족 모든 여러분들은 올해 가을이기다림이 아닌 사랑만이있는 그런 가을로 기억되길 바랍니다.+푸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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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53] 기다리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