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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랑은 움직이는거야<여자들의 심리>   인형의꿈 Date : 2003-02-26 11:57:49 | hit : 1544                              눈앞이 번쩍 했다. 우린 그렇게 사랑했다. 하지만 내 맘이 변했다.             그의 맘이 변했다. 누구의 잘못일까? 우리의 사랑이 이렇게 돼버린 건. 되돌릴 수도 포기해버릴 수도 없다. 이대로 모든             게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떠나가는 사랑과 남겨지는 사랑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예전에 겪었을지 모를, 앞으로 겪을지             모를 우리니까.              Talking about Love 1       **********************       사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한눈에 반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사람도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1위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난다 (59명)       2위 지금 사귀던 사람과 계속 사귄다 (37명)       3위 양다리 걸친다 (19명)              역시 사랑은 움직이는 것.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 마음이 이미 떠났다면 더 이상 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까지       사귀 었던 정을 생각하는 의리파가 2위.                     사랑도 인간에 대한 예의       이지혜(20세)       한순간의 짧은 판단으로 헤어질 순 없다. 새로운 남자에게 끌릴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감정은 사귀는 남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죄책감에 결국은 후회하게 될 테니깐.              진짜 인연일지도 몰라       이유나 (20세)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 때 지금의 남자친구를 진짜 좋아한다면 곁눈질해선 안된다.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에 대한 감정이 편한 친구       정도의 맘이라면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 새로운 남자가 정말 나의 인연일 수도 있을 테니깐.                                   Talking about Love 2 ***************************       사귀던 남자를 깨끗하게 차버리고 새로운 남자에게 갔다. 하지만 사귀어보니, 예전 남자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직 그 남 자는 새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은 상태. 어떻게 하면 좋을까?              1위 예전 남자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시작해본다 (45명)       2위 둘 다 버리고 새로운 솔로 인생을 시작한다 (29명)       3위 지금 남자를 뜯어고쳐 괜찮은 남자로 만들겠다 (21명)              예전 남자에게 싹싹 빌고 다시 돌아가겠다고 대답한 사람들. 괜히 자존심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고 앉아 있다가는 진짜 괜찮은 남자를       다 른 여자 손에 넘기는 아픔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되돌릴 수 있는 사랑은 없다       윤혜진(20세)       헤어졌다면 벌써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다시 만난다고 해도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 또 같은 일로 반복될 수 있을       테니깐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끝!                                          Talking about Love 3 *************************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 그에겐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다. 그의 마음이 나에게 완전히 떠났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난 정말 그 남자가 좋다. 붙잡아? 보내?              1 깨끗이 보내준다 (76명)       2 그래도 붙잡아보겠다 (11명)              요즘 세대들. 진짜 화끈하다. 나 싫다는데 굳이 붙잡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그 애가 나와 또 다른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경우라 면 마음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미 마음이 떠났다면 고민할 필요 없다고. 드라마 「불꽃」의 영향도 큰 것 같다.              포기하는 것 또한 사랑       이미진(20세)       다른 여자가 생겼다면 깨끗이 포기하겠다. 매달리는 모습 보이기 싫다. 과거 좋았던 기억마저 없어질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남자가 잘못했       다며 용서를 구하면 못 이기는 척 다시 만나줄 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