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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생각나버리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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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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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11-06 00:25:49 | hit :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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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2  |
style05
, Hit: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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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건만,
오늘 그대가 생각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벌써 11월6일이라네요,
이날이 무슨날인지..그대 아시는지요?
우리 그토록 사랑을 이야기했던날들중 하루입니다.
이렇게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네요.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던 헛된 약속과 함께,
이렇게 1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리고 말았네요,
그대와 헤어지고 몇달후쯤,
그대에게 또다른 사람이 생겼단 소식을 들었지만,
그대를 이렇게 그리워하는 저를 그냥 모른척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만, 아니 그저 오늘하루 그대를 생각하려합니다,
어쩌면,
그대어깨에 기대 눈물흘렸던 그때가 생각날지도 모르지만,
그대와 걸었던 낙엽으로물들여진 거리가 생각날지도 모르지만,
내일도,아니 그다음날까지도 그대가 생각날지 모르지만,
이렇게 그대를 떠올려버리고 마는 저입니다,
그대는 내가 한없이도 미울테지요,
그래서 어쩌면 그대는 저를 벌써 잊었을지도 모르겠지요,
그토록 약속해놓고 그약속을 먼저 깨버린 제가,
이미 기억속에선 지워져버리고 말았을테지요,
한없이 원망하셔도 좋습니다,
한없이 미워하셔도 좋습니다....
부디 언젠가 그대를 뵙게 되는날,
그대가 날 기억이라도 해주길 바랍니다..
왜 이렇게도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대 얼굴 조금이라도 더 새겨놓을것을,
왜 저는 그때 그대얼굴을 똑바로 쳐다볼수 없었는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쉬움으로 남게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ps.나에게, 그대라 불리는 사람아...
그대는 나를 기억이나 하시는지요..............
by.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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