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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이라는 시간....   xㅅr랑ㅎHx Date : 2005-02-20 22:10:42 | hit : 1166  그 애를 첨 만난건.. 중학교를.. 들어 갈때였어요.. 그러니.. 14살이죠 ? 그 애는 조그마한.. 슈퍼 가게의 딸이였어요..^^ 전 그 애를 첨 본순간.. 이끌렸어요../ 하지만.. 잘생기지 못한 저로썬.// 아무것두 할 수 없었죠.. 그 애는 여자 중학교였구.. 전 남자 중학교 였으니까../ 그래서 전 매일 같이.. 그 애가 그 슈퍼에 있는 시간을 이용해.. 과자를 사러 갔었어요.. 가슴을 졸이며.. 한걸음.. 한걸음. 그 슈퍼로 들어가서 방문 사이로 보이는 그 애의 모습을 보면.. 온 세상을 다 얻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죠.. 그렇게.. 중1.. 중 2.. 중 3.. 전 그렇게 그 애를.. 3년 기다렸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진학을 하여. 어느 한 고등학교를..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배치고사를 치려구.. 학교에 갔는데../ 그 애를 만나게 되었어요..// 3년을 기다려온..그 애가.. 제 옆자리에 앉았어요..// 전.. 같은 반이 되길 간절히... 아주 간절히.. 기도 했어요.. 결국.. 하늘은 저를 도와 주셨죠... 같은 반이 된거에요..행복했어요.. 하지만.. 전 제 자신에게 내새울 만한 것이 없었기에.. 그 애를..... 말 없이.. 아무 말없이.. 묵묵히... 뒤에서 바라 볼 뿐이였어요.. 전 그렇게.. 또 1년이란 시간을 허무하게..// 그냥 그 애를 본것만으로.. 만족하며.. 보냈어요.. 고2가 될때도. 같은 반이기를 기도 하며.. 겨울 방학을 보냈어요.. 또 같은 반이 되었죠..// 하지만 그 애는.. 다른 반이길 원했어요..// 선생님께 찾아가.. 반을 바꿔 달라는 그 애의 말을 듣고.. 전 심장이 철커덩.. 내려 앉았어요..// 땅이 갑자기 꺼져서.. 다 무너 지는 듯한.. 하지만.. 그 애의 뜻대로 되진않았구..전 좋아했죠...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기로 했어요.. / 그래서 전 그때 그 애에게.. 고백 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전 수학여행을 가서.. 그 애에게 고백을 했어요..// 다른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나와 사귀어 달라구..// 너만 바라 볼꺼라구.. 하지만.. 그애는.. 사랑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는 듯../ 절 차버렸어요..// 전 그 애에게.. 고백을 하려고.. 4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사랑해.." 라는 말을 하기까지... 이렇게 기나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하지만..전 참을수 있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보호막이 절 감싸고 있어.. 시련이라는 공격을 막을수 있었죠.. 세월이.. 흘러서.. 흘러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전 그 애.. 아니.. 그녀의 주위를 빙빙 돌며.. 그녀가 절 봐주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 .. 절 봐주기만이 아니더라도.. 저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 없더라두.. 절 이용해서.. 그녀의 삶이 .. 편안해졌으면 하는 것이.. 제게 남은.. 마지막 소원이자.. 바램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것..//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중 하나입니다.. 당신도 누군가를 위해.. 가장 아름다운 것을 했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카이샤르  글쎄요.. 당신은 저와 비슷하군요 나는 보잘것없다 그녀는 내가 쳐다보지 못 할 나무다 보는것만으로 행복하다 이런생각 이런생각이 그녀와 님 사이를 갈라놓은겁니다 대체 무엇이 부족하다는걸까요 외모? 공부? 일? 집안? 성격? 대인관계? 님은 사랑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녀를 원망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녀에게 님의 확실한 마음도 표현하지 못하셨으면서 어떻게 그녀를 탓하겠습니까.. 자신을 원망하십시오.. 용기없었던 내 자신을.. 님은 내가 부족하다는것 그런것보단... 확실한 용기가 없었던것 뿐입니다.. 왜 그녀가 님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을까요.. 님이 자신의 자격심때문에 그녀에 대한 존재를 너무 크게 생각하게 됬기 때문에 그녀에게 친숙하게 대하지 못했을 겁니다.. 14년이란 시간이 지나도록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하시지만 그녀는 과연 님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용기를 조금 내보세요.. 또 지금은 너무 늦었다 이러지 마시구요 고백하라는 말이 아니라..친숙한 사이가 되도록 노력해 보라는 말이에요..   [ 2005-02-21 17: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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