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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찢겨진 상처는 언젠가는 치유되지만..흔적은 남아있어요..   작은새 Date : 2004-01-09 02:45:56 | hit : 617    아빠.. 제 나이 14살때,,초등학교 5학년,, 자기처지생각안하고,,물불안가리고,, 남배려해주기바뻣던 우리착한아빠.. 사기꾼에게,,사기당하고,,친구들 도와주면서,,배신당하면서,, 그래도,,꿋꿋이 해맑은 웃음을 보여줬던 우리아빠,, 빚더미가,,쌓여져가면서,, 더이상,, 빚쟁이들과 싸우면서 살수 없었던 우리가족은,, 이사를 매번가게되고,,하는 가게나 장사는,,매번 망하고,, 엄마의 고향으로 돌아와,,,할머니는 ,, 계속 아무도 없는,,집에,,있고,, 우리가족 할머니 빼고,,모두 다 엄마고향으로와서,,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면서,,,행복하게,,미소를 ,,,머그면서,,조금씩 행복함을,,,,,지니고살았지,,,,,,,, 정말,,,,,,가족같았어,,,,,,,, 그런데.......갑자기,,,,,,,미소가......없어지더라,,,,,,, 아빠가 일자리 찾고나면서,,,,, 점점 더 행복했지,,,, 불행이오면 행복도 온다고했듯이,,그걸 믿었어,,, 하지만 영원하지 않다는걸,,,,몰랐지,,,, 일자리찾으면서,,엄마도 점점 더 웃게되고,, 나도 동생도,,계속 행복했지,,, 아빠가,,그날,,첫월급탄날 엄마옷을 사놨다면서 조금못받은건 내일찾으러간다면서,, 나한테 옷산거 보여주면서 웃어줬잖아,,, 이쁘냐고 엄마가 좋아할꺼같냐면서,,잘어울리꺼같냐면서,, 웃었지,,,,엄마는 저녘에 일하고들어와서 같이 저녘도 모두,,먹고,, 행복하게 웃었지..,,그날새벽 아빠는 또 막노동같은일하러 나가면서,, 내가 잠버릇하다가 이불걷어찼는데,,, 아빠가 이불덮어주면서 " 잘자 우리딸 " 이랬잖아,,,,,,,,,,정말,,귀담아들을걸,,,아빠의 마지막 목소리였다면,,,, 그날 학교에 친척들이 왔더라,,수업이 다 끝났을때,, 아빠가 아프다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난 별로 안심각한건줄 알았어,, 그냥,,타박상정도,,? 그래서 학교마치고나서 아빠 옷가지러 집에가야된다고해서,, 갔는데,,옷챙기러 갔는데,,, 피들이,,바닥에 떨어져있더라,,,,, 난,,그냥 아빠 상처에서 난 핀줄알았어,,,,,, 옷을 챙겨서 친척한테 주고,,난,,사촌동생이랑 슈퍼가는길에,,,,내 옆차길로 엠뷸런스가,, 지나가더라,,,, 그래서 난 아무것도 아닌채,,그냥 걸엇어,, 그런데 나중에 동생이랑 티비보면서 밥먹는데,, 너무 전화가 없는거야,,,,전화가,,,안와서,, 엄마핸드폰에 전화를했어,, " 엄마 ~ 엄마 아빠는? " 이러니깐,,,,,,,울음소리밖에 안들리더라,,,,,,,,, 그래서 " 엄마 ~! 엄마아~! 말좀해봐~!" 이러니깐,, 옆에서,,, 사촌언니랑 이모목소리가 들렸어,,,,,, ",,,,좋게말해,,,,,,,,,,,,천천히,,상처받지않게,," "알앗어.." "언니,? 언니야?" "응 ,,,,이짢아,,,,,우리조카 놀라지말고 잘들어,,,,,,, 아빠가 하늘나라로,,,,,가셨어,,,,," "언니 거짓말치지말구~! 얼른 아빠 바꿔줘 " ",,,,,,미안해,,,,,,,,,정말이야,,,,삼촌이 너 데리러 갈테니깐,,할머니집에 가있어,알았지,,? " "응...." 전화를끊고나서,,,,,,,,난,,,정말 믿을수가없엇어,,, 정말로,,,,,,, 동생이 아빠는 왜 안바꾸냐면서,,내 팔에잇는 옷자락을 당길때,,,, 재촉거리면서 옹알거릴때,,,,,, 너무나,,,천사같았던 동생한테 어떻게 말할지 몰랐었다,,,,, ",,,,,,,,,아빠가,,,,,아빠가,,,,,돌아가셨데,,,,,,," 갑자기,,,,,눈에 ,,,,정말,,,,볼수없었던 눈물들이,,,터지기시작하더니,,,, 막 울었어,,,,,,막,,,,,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게,,,,, 동생이랑 나랑 할머니댁 걸어가면서 아무말도 안하면서,,울면서 갔어,, 가서는,,태연한척,,했지,,나라도 태연한척해야지,,동생이 안우니깐,, 삼촌차타고 ,,,,,,,,,,,,,,병원가도,,,,,, 안믿기더라,,,,,,,,,, 그런데,,엄마가,,,,,,,,,,너무 애처롭게,,,,,,,울고있는거야,,,,,,,,,,,,,, 너무,,,,,,,,,,,,,애처롭게 우는거야,,,,, 나도,,,,,막 울었지,,동생이랑,,,,,부둥켜안으면서 막 울었지,,,,,,, 그런데,,,,,갑자기 아빠사진이,,,,,정말 사진에서 이쁜미소보이면서,,있던 아빠사진이,,,,검은디에 둘러매져서 나오더라,,,,, 그제서야 난 믿겼어,,,,,,,, ,,,,,너무,,,,,,눈이 아플정도로 울었어,,,,,, 그런데,,교통사고였데,,,,아빠가 자전거 타고,,,,,,일하러다니는곳에,, 겨우,,,,,몇천원,,,,,못받은거,,,,, 우리가족생각해서 귀하게 생각해서 그거받으려고가는데,,,, 언덕에서,,,,,, 시멘트더미로쌓은,,,,작은담에걸려서,,,, 사고가난거였데,,, 아빠는,,,,,,뇌진탕에다,,,,,,이빨도 다빠지고,,,,,,,, 다친몸이끌면서도 병원에서도,,,,, 말을 못해서,,,너무아파서 말도못하는 처지에,,, 말을하고싶어해서 엄마가 종이랑 펜 갔다줫더니,,,,, 종이에다,,,,일하는곳 이름 적어놓고,,, 거기서 돈 못받았다고 적어놓고,,,,,, 숨을거뒀던거래,,,,,, 너무,,,,,아빠한테 미안한거있지,,, 그사실만으로도,,,,너무 힘겨운데 시신확인하러간다는거야,,,,,,,, 정말,,,,그날 처음으로 아빠 얼굴보는거였고,, .......마지막이였다..... 가서,,,,차가운철침대에,,,,,,,,,하얗게,,,,,,,,,,,눈을감고있는,,,, 아빠를보았어,,,마치,,,,,,너무 깊은잠에 빠져버린 아빠,,,,,, 동생은,,,,,,,아빠한테,,,달려가면서,,, "아빠,,아빠,,일어나~집에가자 " 이러는 동생보고,,,,,,,,너무,,,,,,,너무,,,,,,슬프고 미안했어,,,, 정말,,,,너무,,,,,,,,,,,,,,아팠을텐데,,,,,,,슬펐을텐데,,,,,,,,,, 누나로서 도움도 못되고,,,,아빠한테 맨날 못되게 굴고,,,, 아빠 화장시키는날,,,,,아빠는 죽으면 산에뿌려달라그랬잖아,,, 아빠관에누워잇고,,,,,,아빠한테,,,,,,,,,,,,절을,,,,,,하고,,,, 울면서 화장터로,,,,갓어,,,,,엄마는 지칠테로 지쳐있고,,,,, 아빠관이,,,,,,,점점 타들어갈때,,,,,,,정말 하염없이 통곡하면서,,,, 울었어,,,,,,,,,나중에,,,,,,,,,,뼈가 잿더미로,,,,,,나온거,,,,,종이더미에싸서 주었을때,,,,,,,,,꼭껴안으면서,,,,,,,정말껴안으면서,,,, 놓고싶지않았어,,,,,,,,,그냥,,,,,,,다같이 옆에두고 행복하게 있고싶었어,,,,,,,,,,,,,,,,,,,,,,너무따뜻했는데,,,,,너무따뜻했는데,,,, ,,,,,,,,,,,,,,,아빠화장시키고나서,,,,,힘없이,,,돌아와서는,,,, 할머니랑 집에갔을때,,,,,,,아무일없듯이,,,아빠가 침대위에 누워있을거같던데,,,,,,막상 문을열고 침대를 보니깐,,,,,없더라,,,,,   없더라....... 그때서야,,,,,,,,난 또 깨달았지,,,,,,, 아빠는,,,,,,,이젠 내 옆에 없다는걸,,,,,,,,,,,,,,,,, 막상,,,,,다음날도,,,,그 다음날도,,,,,,없다는걸,,,아니깐,,,,,, 너무아프고,,,,,,,,,힘들었어,,,,,,,,,,,,,,,,,,,,,, 정말,,,,,,믿기지않았어,,,,,, 아빠,,,,,,아빠 ,,,,,,,,불러봐도 대답이 없었어,,,,,,, 아빠,,,,,,나 지금 16살 됬어,,,,,,,, 나,,,,,,아빠소원대로,,,,,,너무너무,,,,,착한딸 되고싶었는데,,,,, 그게 안되더라,,,,점점 더 삐뚤어져나가고,,,,,,, 담배도 1학년때부터 피게되고,,,,술도먹게되고,,,,, 싸움질까지해가면서 경찰서랑 법원갔다오게되고,,,,,,,,,,, 엄마한테 속이란 속은 다 썩이고,,,,,,, 학교는 내맘대로 빠지고,,,,,,,, 그래서 학교도 짤리고,,,,,,,,, .........정말........지금은 너무 후회하는데,,,,,빠져나올수없더라,,,,, ,,,,,너무 살아온게,,,,,너무 사는게,,힘들어서,,,, 아빠따라가고싶었어,,,,,우울증도걸리구,,,,,자살시도는 해봣지만 실패하고,,,,, 너무너무 사는게 싫었다,..,,,,,,,정말로 싫었어,,,,,, 엄마는 다른남자랑,,,,,,,자고,,,,,,, 난,,,,,,,,그걸,,,,봤고,,,,,,,,, 너무 믿기지않고 받아들이기싫엇어,,,, 하지만,,,,,,,,,,,,,,,,,엄마가 너무힘들어서 그랫단걸,,,,알았어,,,,, 내가 기어코 엄마 재혼 반대했어,,,,너무 어린나이인 그때에 나에겐,,,, 너무 싫었으니깐,,,,,,,,,,,, 정말,,,,힘들때마다 아빠 아빠,,,,,,,불러봐도 대답이없고,,,,,, 보고싶을때마다 아빠얼굴 사진으로밖에 못보고,,,,,, 아빠한테 힘들어서 기대고싶을때마다,,,,,,, 차가운사진만 만지게되고,,,,,,,,,,,,,,, 너무너무 힘들어........ 아빠,,,,,,,나,,,,,이제라도 마음잡고 착한딸,,,되고싶은데,,,,,, 너무뜻대로안되,,,,,,,너무힘들고,,,,너무지쳤어,,,,, ,,,,,정말 행복이란거 다신 안올거같에,,,,, 아빠,,,,,,,아빠,,,,,,,,,,,,한번만이라도 꿈에,,,나왔으면,,,,좋겠다,,,,, ,,,,,,,,아빠,, 언제나도,,,,,,,,,,아빠,,,,,,아빠,,,,,, 다음에 태어나면 우리 무진장 행복한 가족되자,,,,,,,알았지,,,,? 정말,,,,,,,,,,불행이없는가족이되자,,,,,,,, 안울어도되는,,,,,,,, 슬퍼하지도,,,,,,아프지도,,,,,,힘들지도,,,않게되자,,,,,,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엄마는,,,,맨날 밤마다 몰래 아빠 이름부르면서,,,,,우는데,,,,, 아무말 못해주는 내가 너무 미워,,,,,,,, 아빠,,,,,,아빠,,,,,나 너무 힘들다,,,,,,,,,아빠곁으로 가고싶어,,,, 그냥 아픈병걸려서 아빠곁으로 가고싶어,,,,,, 아빠,,,,,,,,,,,,,, 너무 사랑해,,,,,,,,, 하늘에서는 행복해야되,,,,,,,, 사랑해,,,,,아빠,,,,,,,,,, 못된딸이.........

♧한그루。  님도 저랑 같네요,, 저도 아빠가 6학년때 돌아가셨어요^ ^.. 지금 벌써 18살이 되었구요..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저도 세삼스레 눈물이 나네요, 님,, 이런 상황일수록 님이 더 잘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죽으면서까지 님과 가족을 생각하시는 님의 아버지를 위해서라도여.. 그리고, 저는 영원히 죽은거라 믿지 않아요, 항상 위에서 바라보시고 계실테고, 또 저희 마음에 있으니깐요^ ^ 힘내세요,, 그리고 죽는생각 같은건 하지마세요,, 그러면 작은새님의 가족 모두가 슬퍼하잖아요,, 만약 가족이 울고 있을때 다가가지 못하면,, 어쩌면 그게 더 슬픈건지도 모르자나요, 힘내고, 열심히 사세요^ ^!   [ 2004-01-10 17:03:54 ] 천사  맞아요... 힘네세요..ㅠ.ㅠ   [ 2004-02-20 13:15:37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84 미안해...사랑해... [4] 천국의 계단 2004-01-15 1088 1083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습니다.. 인형의꿈 2004-01-13 775 1082 그대를 사랑한 것이 이렇게 큰 죄 일줄이야... 인형의꿈 2004-01-13 651 1081 나는 당신을 한없이 사랑합니다。 인형의꿈 2004-01-13 704 1080 내가 왜이러는지... 알콩이 2004-01-13 576 1079 술어l추l하면 할 수 있는것들. [2] 즈l강l★ 2004-01-12 941 1078 제가그냥끄적거려봤어요.. 「눈을감고〃」 2004-01-09 549 1077 마음에 찢겨진 상처는 언젠가는 치유되지만..흔적은 남아있어요.. [2] 작은새 2004-01-09 618 1076 기억해줄래요..? 「너의뒤에서…」 2004-01-08 763 1075 슬픈사랑은 안키워.... 사랑 2004-01-06 683 1074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사∂랑∑ 2004-01-04 549 1073 세상에서 제일사랑하는 우리엄마 [5] 엄마손잡고 2004-01-02 1255 1072 정말 감동적인[바보소년이야기].... 폴이 2003-12-30 1146 1071 정말..그게 잘될꺼라고 생각하세요.... [1] 항상슬픔이... 2003-12-30 584 1070 언제나 슬픔 별헤는밤、 2003-12-28 716 1069 너무나 웃음 나는 이야기... [1] 폴이 2003-12-28 740 1068 사랑이 찾아왔어요.... [1] 사랑 2003-12-27 523 1067 이러니.... 별헤는밤、 2003-12-25 539 1066 나와 죽음의 거리 별헤는밤、 2003-12-23 717 1065 아직은........ 사랑 2003-12-23 582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