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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카페에서 퍼온글;;   늘。 Date : 2003-01-07 18:12:01 | hit : 506  이 세계에서 ..,... 이 우주에서 누가 제일 강한거지? 누가 천하무적인가? 그 는 생각한다. 나는 강하다. 천하무쌍 ..... 이 우주에 있는 그 누구도 날 쓰러뜨릴 자는 쓰러뜨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첸트리아 행성> (털썩) 마지막 질럿이 쓰러졌다. 주위에는 그 가 죽인 드라군 질럿 등등의 시체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212....213..... 총 213 명을 죽였군.... 그리고 그는 희미하게 웃었다. 나는 정말 강하다. 그 누구도 나를 이길수 없다. 그 는 텅빈 기지를 향해 걸어갔다. 기지안 사람들 213명은 모두 나에게 죽음을 당했으니 기지는 고요했다. 그리고 왠지 모를 외로움이 솟구쳐 왔다. 그리고 그 는 화가난 듯 블레이드 섬광으로 순식간에 파일럿을 부셔버렸다. 놀라운 파워였다. 이 느낌은 뭔가..... 나는 강하다... 더이상 바랄 것이 없는 내가... 무언가를 바라고 있다... 마치 나혼자 있는것 같은.... 그래... 이게 바로 외로움인가..... 그러고 보니 여지껏 싸워오면서 항상 남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었다. 외롭다..... 언제부터 이런 느낌을 얻은거지.... 그는 절망 적으로 그 텅빈 기지를 떠나려고 했을때였다. 구석에서 무언가가 부스럭 거렸다. 그는 조심 스럽게 그곳으로 다가갔다, 아직 살아 있는 녀석이 있나보군...214마리.... 그는 순식간에 그 들썩 거리는 곳을 들추었다. 아.... (비이잉) 프로브였다. 언제 나왔는지.... 아마 전투가 벌어졌을때 만들어져서 나오자마자 숨어버린것 같았다, 그 프로브는 아무 저항도 하지 않았다. 단지 물끄럼히 나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나는 차마 프로브와 마주칠수 없었다, 이것도...죽여야 하나.... 나는 블레이드 섬광을 바라보았다. 섬뜩할 정도로의 크고 눈부시고 날카로웠다, 블레이드 섬광은 마치 한 명이라도 더 잡아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난듯 빛은 더욱 환하게 비쳤다. 하지만 난 프로보를 죽일수 없었다. 알고보니 이 프로브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적들도.... 아군도.... 아무것도 모르는 프로브였다. 그는 조심 스럽게 블레이드 섬광을 내렸다. 그리고 그는 프로브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너의 형제들은 모두 내손에 죽었다. 나에게 죽고 싶지 않다면 이곳에서 떠나서 새로운 형제들을 만나거라..... 그리고 그는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기지를 떠나갔다, 프로브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어리둥절한 듯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마침 미네랄이 보였다. 미네랄을 좀 흡수해서 체력을 올려야했다. 프로토스의 파일럿 에너지가 그에게는 맞지가 않는 것이었다. 그는 변종과 같았다. 다크템플러였던 그는 어느 테란인들에게 잡혀 저그의 유전자를 흡수하게 되었다. 모습은 흉측해져갔고 그만큼 올라가는 능력도 생겼다. 그는 탈옥을 했다. 철장을 부수고 과학자들을 모두 죽여놓았다. 그리고 그는 가능한 멀리 도망쳤다. 기지로 돌아왔지만 그를 받아주는 곳은 아무곳도 없었다. 그는 저그의 유전자로 프로토스의 기운이 느껴지지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모습은 아주 흉악해져있었다. 그는 가는 곳 마다 공격을 받았다. 그가 자신의 형제라고 생각하는 프로토스인들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같은 형제 였다는게 역겹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는 분노했다. 그리고 살생을 결심했다. 강한자.... 우주는 강한 자만이 살수 있다. 강해져서 형제들에게 복수를 하는것이다.... 자신을 안받아준 대가를 치러주기 위해서..... 미네랄을 캐기전에 하늘에 옵저버가 있는지 오버로드의 디렉터 기능으로 살펴보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오버로드의 디렉터 기능도 저그의 유전자가 흡수된 이후로 부터 생긴것이다. 미네랄을 브레이드로 잘라서 흡수하려 했지만 잘 안되었다. 끙끙 대고 있을때 였다. 그의 왼쪽에서 무언가를 캐는 소리가 났다. 그는 조심스럽게 그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단번에 그 소리나는 근원의 존재에 다가가서 블레이드로 위협했다. 하지만 그 위협자세도 3초도 못갔다. 너는....그 프로브 아니냐..... 나를 따라온건가? 프로브는 그렇다는듯 윙윙 소리를 내며 그의 주위를 빙빙 돌았다. 그리고 이네 자신이 들고 있는 미네랄을 그에게 내밀었다. 이걸 나에게.....? 프로브는 다시 그렇다는듯 윙윙 거렸다. 그는 처음으로 어느 깊은 가슴 속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리고 그는 조심스럽게 프로브에게 말했다. 나와...같이....친구하겠니?...... 그는 300년도 넘게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프로브도 기쁜듯이 빙빙거렸다. 그도 기뻤다. 생에 처음으로 친구라는게 생겼으니.... 새로운 동반자가 생긴것이다.... 그는 그리고 잠을 청했다. 처음으로 그는 잠잘때 경계태새를 풀었고 희미하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는 아마 처음으로 꿈을 꾸고 있었을 것이다, 다음날 그는 프로브와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이제는 왠만해선 적 들을 만나면 죽이지 않고 피해다녔다. 그는 이제 자신이 강하다고 소리치지 않았다. 아니.... 강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될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지고 있었다. 말은 잘 안통했지만 서로 감싸주고 보호해주었다. 그는 친구가 생긴게 이렇게 좋은 일일줄 몰랐다. 그는 앞으로 사랑까지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1달여 동안 아무 문제 없이 프로브와 여행을 하고 난 이후 어느 작은 마을 기지를 발견했다. 그는 역시 그 곳을 피해가려 했다. 하지만 프로브는 파일럿의 에너지가 필요했다. 1달여 동안 에너지도 안 받고 활동했으니 피곤함이 말이 아니었을것이다. 그는 그 사실을 대뜸 알아챘다. 그는 할수 없이 몰래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조용했다. 그리고 프로브에게 파일럿 근처에 다가가게 했다. 프로브가 잠시동안 주춤 거리더니 곧이어 점점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얼른 빠져나오려고 했다. 들크면 이곳 형제들을 죽여야 하니까..... 하지만 프로브가 기운이 너무 넘친 나머지 윙윙 거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숨으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블레이드를 들고 경계를 했다. 하지만 그 다가오는 존재는 살기와 전투 능력이 없었다. 그는 블레이드를 다시 내려놓았다. 여자였다..... 여자 프로토스인들.... 그 녀는 그를 보고 흠짓 놀랐다. 하지만 곧 그녀는 그에게 다가왔다. 그 도 그녀가 아무 반응없이 자기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다시 블레이드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만지면서 말했다. 왠지모르게 너무.... 외로운 얼굴을 하고 있군요....왜죠? 그는 그런 말투와 질문에 당황했다. 그는 곧이어 침착하게 대답했다. 나의 모습을 보고 그렇게 이상한 말을 한 프로토스 인들은 한명도 없었는데.... 신기하군... 좋아... 말해주지... 나는 저그의 유전자가 결핍된 이후 모습과 능력이 변해 버렸어... 능력은 올라갔지만 모습이 문제였지. 그리고 프로토스인들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게 되었어. 파일럿의 기운을 못느끼는 것..... 외로웠다. 수많은 전투를 통해 항상 남는 자는 나 혼자 였다. 몇명이나 죽였는지는 모른다. 그 들은 모두 나를 원망하거나 나를 역겨워 했지.... 나 또한 그들을 원망했다. 하지만 이젠 아니야... 이젠 그 들에게 용서를 빈다. 나에게 친구가 생긴이후.... 그리고 그는 블레이드를 낀 오른 손으로 프로브를 가리켰다. 프로브는 마냥 신이 나기만 했다. 역시...아직 어린 녀석이었다. 그녀는 한동안 내 말을 듣더니 곧이어 마을 형제들을 모두 모아놓았다. 그는 좀 당황스러웠다.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날것만 같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을 사람들 모두가 정상이 아니었다. 전투에서 상처입은 형제들이었다. 그중 정상인도 몇몇있었지만... 그녀는 내가 들었던 이야기를 마을 사람들에게 도로 이야기 했다. 마을 형제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듯 했다. 하지만 정산인은 형제들은 달랐다. 흥.... 웃기는군.... 저그? 그 더러운 존재와 한몸이 되었다니.... 그리고 저녀석은 수많은 형제들을 죽였다. 언제 우리까지 죽일지도 몰라....얼른 죽여버려.... 나는 그 말에 아랑곳 하지 않았다. 프로브는 나의 주위를 돌고 있었다. 나를 말리려고 하는것인지....아니면 위로를 하고 있는것인지는 모르지만..... 그 정상인들은 끝까지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나는 여기에 살게 되었다. 1달여 동안 그녀와 지내면서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 그는 그제서야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것이었다. 그리고 나를 싫어하는 형제들의 움직임이 요새 심상치가 않았다. 나의 눈치를 보더니 누군가가 큰 기지 쪽으로 간것이었다, 설마 자기 마을에 군대를 오게 할까 라는 생각에 그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 날밤,..... 나는 그녀와 영원한 사랑을 다짐했다. 나는 처음으로 당신으로 인해 사랑을 느끼게 되었소...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그 녀는 기쁜듯이 대답해 줬다. 나도....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것을 맹세합니다.... 프로브는 축하공연을 하듯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재롱을 떨었다. 오늘 밤은 정말 즐거운 밤이었다. 내일.... 내일은 공식 적으로 우리의 사랑을 발표할것이다. ...... ........ ............. 정말 그 살인마가 그 마을에 있다는게 사실이냐? 내 말을 못믿는 겁니까? 정말입니다... 거짓이면 너를 당장 사형감으로 정하겠다. 흐흐흐.... 만약 내 말이 맞는다면 당신도 출세를 할것이오! 그 흉악한 살인마를 잡았으니.... 그 대가는 나에게도 올것이라는것도 알고 있고.... 쳇.... 응? 저 마을인가? 아.... 그래 저 마을입니다. 우선 저 마을에 불을 지르고 모두 죽여버리십시오! 어짜피 전쟁에서 장애인이 되어서 돌아온 녀석들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여자와 프로브 한 마리가 보일것입니다. 그녀석들은 살려두십시오! 살인마의 최대의 인질일테니.... 목숨보다 더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리는 것을.. 바로 앞에서 느끼게 해줄테니... 크크큭....이거 정말 재미있군... 좋아! 그렇게 하지.... 질럿과 드라군은 모두 마을 포위 하고 한번에 공격에 들어간다.... .......... ............ ............... 그는 자신의 블레이드를 지하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이것은 쓸모가 없다. 더이상 누구라도 죽이기 싫다. 그는 스르륵 잠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나 잤을까? 마을 위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니 곧 고요해 졌다. 그는 자하에서 나와 마을로 나왔다. 온통 쑥대밭으로 변한 마을.....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발 밑에서 무언가가 서서히 움직였다. 왔....어.... ! 자네를....잡..으려는....자..들이...크으윽.... 그리고 그 마지막 마을 사람은 아무말이 없었다. 그제서야 상황 판단을 한 그는 미친듯이 그녀와 프로브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프로브가 덜덜떨면서 있었다. 그는 프로브에게 다가가려했다. 하지만 프로브는 안된다고 하는듯 미친듯이 윙윙거렸다. 그리고 프로브는 나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프로브는 처음으로 나에게 텔레파시로 말을 했다. (잘있어요.... 나의 영원한 친구....) 그 순간 드라군의 대공 미사일이 프로브의 몸체를 정통으로 맞추었다. 그리고 그 몸체는 산산히 부셔졌다. 아.....아..... 프로브가...나의...영원한...친구.... 크...으...아아아아악 그는 미사일이 날라온 쪽을 바라보았다. 안개가 곧이어 개기 시작하더니 모든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파랗고 둥그런 결계 물질에 그녀가 갖쳐있었다. 그 옆에는 모든 병력들이 보여있었다. 그리고 슬슬 그를 포위했다. 누군가가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그에게 불만이 있는 형제들이었다.. 하하하....이거 그 유명한 살인마의 체면이 말이 아니군.... 그깟 프로브 한마리 죽었다고 그렇게 슬퍼하다니.... 넌 이 마을에 오지 말았어야 했어.... 니가 이곳에 온이후 이 마을을 내가 인수를 못했단말이다. 즉... 너 때문에 이곳을 팔아 넘기려고 해도 너의 칼 한방에 모든것이 끝이기 때문에..... 이 마을에 피해를 주면 내가 손해라는 것은 알고 있지? 난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른 방법을 썻지! 현상금을 노리기로....크크큭... 넌 나의 돈을 벌게한 수단이었다. 고마웠다. 크하핫. 그럼 마지막으로 니가 사랑한다던 그녀의 죽음을맛 보아라.... 그리고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양자광선으로 그녀의 배를 찔렀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결계가 풀렸다. 그는 미친듯이 달려가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말을 했다. (아...죽지 말...아..요... 어디...서든..... .... 당신을.... 영...원히....사랑...할...것을..... 맹세 할....테...니...) 그녀의 기운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그녀의 손에 물이 떨어졌다. 물? 눈물이다.... (나의 처음이지 마지막 사랑이여... 부디 잘가기를... 하지만 나도 곧있으면...그대를 따라가리라...) 주위에 있던 모든 유닛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의 몸은 온통 찟겨나갔다. 나는 의식을 잃을때 까지 그녀를 꼬옥 껴 안았다. 그리고 블레이드를 하늘 높이 던져 버렸다. 그리고는 그는 온힘을 다해 온몸에서 빛을 내뿜었다. 그의 몸에는 엄청난 양의 빛이 쏟아져 나왔다. 그 빛은 주위에 있는 모든 유닛들을 집어 삼켜버렸다. 그리고 이네 엄청난 폭팔음과 함께 그 자리는 고요해졌다. 그도 그녀를 만나러 간것이다. 그는 과연 그녀를 만났을까? 못 만나더라도 그는 행복했을 것이다. 새로운 추억으로 영원한 친구와 사랑하는 그녀를 생각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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