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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바보 같습니다....   아픈사랑 Date : 2007-01-05 05:30:57 | hit : 832  저는 정말 바보 입니다....   제가 살아온 동안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   그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너무나도 보고싶습니다...   제나이 23살... 그녀를 만난건 20살때 일입니다... 그녀를 처음 만나건   제가 게임을 하면서 만났습니다... 제가 뮤 라는 게임을 했을때   같은 길드원 이였습니다... 정모때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자주 연락을 했습니다... 그녀가 사는곳은 의정부...   제가 사는곳은 가리봉역 이라는 작은 동네 입니다... 상당한 거리가 있죠...   저는 일부러 의정부까지 가서 그녀에게 연락을 해서 누구좀 만나고 오는길이라며   우연히 여기 근처를 지나치게 되었다며 그녀와 만나고는 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한살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그녀와 제가 처음으로 만난 계기가   다른사람에게는 좀 우스울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녀와 저를 이렇게라도 만나게 해준 하늘에게 감사를 했고...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같은 길드 형들 누나들에게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였고... 형들과 누나들이 다리를 잘놔줘서 그녀와 저는 둘의 사이를   좁히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시간이 흐르다보니 연인의 사이가 되어있었고...   우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산소같은 존재였죠...   저희는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아끼며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녀와 저는 동거를 하게 되었죠...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매일아침 눈을뜨면 그녀를 볼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가 밤늦게 퇴근할때면   역 앞까지 마중을 나가고.. 비가 올때면 그녀가 우산을 들고 역까지 오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와의 사랑이 위기에 맞았습니다....   저는 군대를 가게 되었고... 그녀에게 차마 기달려 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녀에게 이별을 고백 했고... 그녀를 그 이별을 받아들이질 못하였습니다...   결국엔 그녀가 제가 군대를 가게 된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그녀에게   양심없이 기달려달란 소리는 않할께.. 라고 말을하자 그녀가   그런 바보 같은소리가 어딨냐며 절치면 우는것입니다... 저또한 그녀와 함께 울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희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함께   꼭붙어있고 어딜 가든지 함께 다녔습니다... 잘때도 손을꼭 잡고 잤고...   이제 군대가기 몇일전 머리를 깍고 있는데 그녀가 울기 시작하더군요...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훈련소 가는날... 저희 어머님과 그녀가 함께   가주었죠... 그녀의 그 큰눈에서 굵은 눈물이 떨어질때마다 제 가슴은   너무나도 미워졌습니다... 그녀가 저때문에 저렇게 슬퍼해서 말이죠...   저는 차마 그녀의 우는 모습을 볼수없어서 눈물만 닦아주고 건강하게 지내 라는말만   하고 뛰어갔습니다... 저는 그녀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텼고 100일 휴가때   들뜬 맘으로 그녀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녀 저를 너무 반겨주었고...   저 또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흐르고...   저는 별탈없이 군대를 제대 를 하게 되었습니다... 긴시간을 기달려준   그녀에게 너무나도 감사했고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저에게 슬슬 이별이라는게 찾아오기 시작 하더군요...   평생 행복할것만 같던 우리에게... 그녀가 옛날에 미치도록 사랑했던 사람...   그녀는 저에게서 점점 멀어져만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다지 크게 걱정을 않했죠... 긴시간을 기다려준 그녀이기 때문에...   설마설마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 또한 역시 사람 이기때문에...   그남자 에게 가더군요.... 저에게는 미안하다는 소리바께 못한채....   그런 저는 그녀를 매몰차게 욕을하며... 꺼지라고 했습니다.....   그녀또한 제가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앞서 그녀또한 사람이것을...   저는 몰랐었습니다... 그녀가 힘이들때 붙잡진 못한 바보같은 저니까...   그녀가 너무나도 원망 스럽습니다... 바보는 저지만... 이렇게 저를 떠날갈줄 몰랐으니....   너무나도 허탈합니다.... 한동안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술에만 쩔어 살았습니다....   제가 망가지는것만이 그녀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한 저는요....   하지만 떠난사람은.. 돌아오질 않더군요..... 그녀가 힘들어할대 붙잡을껄...   왜 붙잡지를 못했을까.... 그녀도 사람인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너무나도 제 자신이 바보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녀 때문에   더이상 힘들어 하지않고 울지도 않고... 죽고 살기로 일을 해볼생각 입니다...   부디 그녀도 행복하길 빕니다...

이제는 ^^ 좋은 인연 만나시길..   [ 2007-01-07 20:32:53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18 에휴... 고흐 2007-05-26 1065 1117 어정쩡했언우리사이..그동안의추억을.....^^.. 네페르타리 2007-05-22 1058 1116 이말... 무슨뜻을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ㅠㅠ [4] † 눈물 † 2007-05-12 1120 1115 답답.. [1] 고흐 2007-04-03 894 1114 살짝무서워요ㅠ_ㅠ [1] 붉은기사 2007-02-28 922 1113 아직도사랑하는것같아요 [1] ...... 2007-02-08 1015 1112 그녀를 잊기위해 수호자 2007-01-25 927 1111 요즘 듣는 노래. [4] 천유 2007-01-24 1254 1110 아자아! 고흐 2007-01-10 803 1109 흠.. 이제는 2007-01-07 698 1108 저는 정말 바보 같습니다.... [1] 아픈사랑 2007-01-05 833 1107 4년만에 글쓰기... [2] 〃투명햇살_˚ 2006-12-27 780 1106 난이제알아요! [1] 미친사랑 2006-12-24 848 1105 숨 쉬는 것 조차도 힘이들어요 ,, [1] -슬픈미소- 2006-12-10 878 1104 짝사랑의 결말 너무 힘이 듭니다... [1] 사과나무 2006-12-06 884 1103 후흐흐흐 [2] 고흐 2006-11-28 705 1102 수험생과 재수생을 위한 글// 천유 2006-11-21 910 1101 그냥..그냥....ㅋㅋ [2] 고흐 2006-11-17 923 1100 큰실수를햇네요.. [1] 힘들다.. 2006-11-11 835 1099 사람이라는게... [2] Toheart 2006-11-11 872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