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 사이에 하나 만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일이다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고 침범 할 수 없는 영역 보이지 않는 무형의 존재이다 또한 두 사람 다 살아 있을때 만이 완전한 형체이기도 하다 누군가 없어진 뒤라면 기억이라는 추억으로 자리할 뿐이다 사랑 때문에 굳이 두려워 하거나 증오를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과거도 중요치 않고 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순간 순간을 충실하는 것만이 사랑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이미 돌아 선 사람은 나의 영역을 떠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사랑은 그와 나만이 만들 수 있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선택은 두 사람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