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성스러움을 보여 여자로 인식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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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는 허물없는 친구처럼 지내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 용기 없는 나도 그렇지만 상대도 당연히 당황하게 된다. 그가 이성으로 느껴진다고 해서 당장 그
앞에 가서 고백해버리는 것은 너무 무모한 일이다. 먼저 그 친구에게
친구가 아닌 여자로 보이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소 그 앞에서 쩍쩍 입 벌리고 하품했다면 이젠 손으로 입을 가리고
여자답게 행동해보자.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날 청바지대신 여성스러운 스커트를 입어 보기도 하고. 일부러 다른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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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이서만 만날 수 있는 기회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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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나 성당. 과 동아리 등 친구 관계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그와 단둘이 만난 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것처럼 그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져야 그도
당신에 대해 이성의 감정을 갖을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이제부턴 그와 단둘이서만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먼저 친구인 우리 둘이는 당연히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기 마련. 일단 친구들을 이용해서 늘 그러했듯이 단체로 만난다. 그리고 친구들끼리만 영화관에 가게 한다. 즉 당신을 빼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 가게
한다. 그리고 며칠 후 그에게 전화해서 뻔뻔스럽게 말해본다.
"나만 빼놓고 영화 보러 갔다며? 나도 보여줘." 라며 은근히 졸라댄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는 고맙다고 말하고 술은 내가 산다며 둘이 함께 술을 마신다. 술을 함께 마시면 친해지기
마련이다. 단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도 못 가누게 되어 헛소리나 술주정을 하게 되면 곤란하므로 적당히 조금만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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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깜짝 이벤트로 감동시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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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하다는 건 다시 말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일상적이라는 뜻도 된다. 늘
곁에 붙어서 지극히 일상적이라는 생활만 반복된다면 그에게 자극을 줄
수 없다. 그와 내가 친구를 넘어선 특별한 관계가 도기 위해서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거창하게 파티를 열라는 말이 아니라 조그마한 선물 하나면 충분하다.
중요한건 생전 그런 것 안 하던 나의 변한 행동을 통해 그가 자극을 받는다는 데 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십자수로 열쇠고리나 핸드폰 액세서리를 만들어보자. 이왕이면 내 것이랑 똑같은 걸로. 그리고 그 애에게 선물하자. 목석이 아닌 이상 그는 감동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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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솔직하게 툭 터놓고 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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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란 직접 귀를 통해 듣기 전에는 긴가민가한 것이다. 여자로 인식도
시켜봤고 둘만의 시간도 가져봤다. 또한 그에게 나의 정성이 담긴 선물까지 전달했다. 이제 남은 건 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 하기 전에 그가 사랑고백을 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도 똑같이 나처럼 쑥스러워서~>
혹은 <거절 당할까봐 두려워서~> 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솔직하게
말한다. 제일 간단해보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괜히 심각하게 "할말이 있으니 만나자!"라는 식은 절대 금물. 그냥 보통
때처럼 자연스럽게 불러서 둘이 같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서 얘기한다. 이때 장난식으로 얘기하지 말고 아주 진지하게, 솔직하게 고백 해야
한다. 그리고는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대로 행동 해야 한다. 남은 건 그의 대답뿐 "나도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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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인형의꿈 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