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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Moonlight(21)   순수1004 Date : 2004-08-30 18:24:00 | hit : 2311  -학교- "간다!! 좀 있다 보자!!!" "저기 오빠~ 나 오빠한테 뭐 줄꺼 있는데" "뭐?" "조금있다 말해줄게요!! 그럼 있다봐~" 그렇게 은혁놈과 갈라지고 나서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 "빈아야!!!!" "ㅠㅠ 희수야!!!" 우린 부둥켜 안고 울었다-_-+ 실은 어제 인사를 제데로 못했기 때문-_ㅠ 보구시펐어 친구야~ㅠㅠ 마침 그떄 은신이가 들어왔다~!@!!ㅠㅠ "이뇬아~ 왔냐????ㅠ- +" "왔다 ㅠㅠ " 이제 셋이서 부둥켜 안았다-_-+ 애들이 쳐다봤다-_- 실은 빈아랑 뜨거운(?) 포옹을 할땐 애들이 레즌줄알고 쳐다봤는데-_-^ 은신이까지 합세하니까 애들이 광년이들로 봤다-_-ㅠㅠ쪽팔렸지만 친구들을 막을만큼 난 사악하지 않았다 ㅠㅠ 그런데 예서가 없다? ㅇㅇ 설마? "저기,,,예서는???" "고년 여행가써 일본으로-_- 나쁜뇬 근데 선물 사온뎄으니께-_-" "그리고 반 배정도 못받았어...ㅋ" "-_- 으구 -_- 하이튼-_-" 그렇게 그동안 못다한 수다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너무 재밌다.....휴~,,,너무 그리웠는데,,,잘됬지~뭐!!! 그나저나 미안하네~ 이것들한테 ㅋㅋㅋ 은혁놈 선물바께 못사왔는디 ^^;;; 친구들아 미안허다 담에 쏘께~잉~ ㅋ 그렇게 즐거운 마음을 그대로 수업은 물쓰듯이-_-지나가 버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처음으로 가보는 밴드부...아!! 설레임이여~^0^//// -밴드부앞- 어? 연습하고 있네?,,,아!..하민령...밴드..부였지...참~ 더 나아진 목소리...이어지는 선배들의 웃음소리 하민령의 웃음소리도 들린다. 그리고 은혁오빠의 웃음소리도...이제야 알겠다. 나 지금 상당한 질투를 하고 있다 는걸...내가 어떤 생각으로 이 한국으로 왔느데 단 하루도 은혁놈 생각 안해 본적이 없는데,.,, 너무 하네....... -밴드부안- <드르륵> 안으로 들어가니 모두 음악에 열중하고 있어서 낧 보지 못했다. 하민령과 은혁놈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너무 듣기 좋다... 도빈오빠의 드럼소리 석준오빠의 베이스 소리 현민오빠의 전자기타 소리 석훈오빠의 키보드 소리까지...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연출하고 있다.. 내가 비참한 상황이지만 이대로 가만히 서있기엔 더 비참한것 같기에.. 왔다는 말을 하기로 했다. "저기..저 왔어요.." 용기내서 말을 내뱉었다.. 순간 모두다 각자 악기를 멈추고 날 쳐다보았다. "희수? 이야~ 정말 오랜만이네~ 더 이뻐졌다~^0^" 차칸 석훈선배...선배야 말루 더 멋져 지셨는데요~ㅎ "이뻐지긴 개뿔-_- 살쪘지? ㅋㅋㅋ살쪘지?케케~^-^+" -_-+ 이봐 세도빈쒸_-  댁은 10배나 불었수가 아니고 그대로 끝내주는 모습을 하고 있다.-_- 제수 없어 정말-_- 천사같은 빈아가 왜 댁같은 악마랑 사귀시나?-_- 빈아가 아까워-_- 마음이 고와야(?) 남자(?)지?-_- 뭔말이지? 하..하이튼간 빈아한테 잘하쇼-_- "맞어 -_- 저게 어디가 이뻐졌냐?-_- " 아니 저인간은 왜 저래?-_-+ 하이턴 허현민 주그쇼-_- "너 어디갔다 왔었냐? 맞다 -_- 아~ 그래 잘왔다-_-+" 이 인간-_- 삶의 의미나 알고 있는걸까? 내가 떠났다 돌아왔다는것도 이제야..-_- 그.리.고 "어머~ 왔구나~!!!^0^" 제 수 우 라 지 게 없 는 하 민 령 의 비 꼬 는 말 투 도 들 어 야 했 다 - _ - "네~언니 저 노래하게 좀 비켜주실래요?^-^" "뭐?" "나 노래부르고 싶다구요 ㅋ^-^ 좀 비.켜.달.라.구.요^-^+" 내가 생각해도 쏘름끼치는 말투-_- 아니 표정 웃으면서 딱딱 끊어 말하기... "나 마저 못불렀는데?^-^ 좀.만.기.다.려.줄.래?" "처음엔 내가 보컬이였어요!!! 그러니까 나 노래부르고 싶으니ㅏ까 비켜달라구요!!" "연희수!!!" "왜?-_-" "지금 얘 노래 부르고 있잖아 조금만 기달려 이 곡 마스터 해야되!! 요번 축제때 노래부르기로 했어 그러니까 조금만 기달려줘.." 나 이제 못참겠어!!!,,,, 나만 외톨이가 되는거 같잖아...하민령 그리고 서은혁 ...그리고 다른 선배들만 그 축제에 나가는건가? "...그럼 난?" 내가 이렇게 묻자 은혁놈 대신 하민령이 대답했다. "니가 이렇게 돌아올줄 알았다면...내가 하는게 아닌데..미안해..." "이제...그만하지?,,,나한테서 도대체 뭘 얼마나 뻇으면 되는데?" "뭐? 흑...미..미안..그 축제 니가 나갈래?" 그런식으로 이젠 나까지 나쁜애로 만드는거야? 내가 뭘 잘못했는데 너한테? 왜? 그리고 지쳤다는듯이 말하는 서은혁... "그렇게 나가고 싶으면 다음에 나가!! 지금 하민령과 연습하고 있으니까" "그래..^-^ 그럴께!!! 근데..오빠..그거 알어? 난,,,," 그때 말을 가로채는 하민령... "이러지마...!!! 희수야!! 니가 나 때문에 힘들면 내가 그만둘께!!!" 하민령이 그만둔다 말하자..선배들이 말리고 있다.. 정말 나 비참하다... 이 사람들...나 진짜 나쁘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민령의 조용한 미소 너무 날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한다. "죄송해요...선배들 미안해요 민령언니...됬죠? 다신 그러지 않을께요 축제 있을떄동안  나 필요하지 않으니까  여기 오지 않을래요 그럼 저 먼저 가볼께요 <꾸벅>" 목소리를 떨며 이런 말을 하니..모두들 당황하는 눈치다.. 특히 하민령이 내가 소란이라도 필줄 알았나보지!!...난 절대 그렇게 못해.. -밴드부 앞- <쾅> 피~... 쳇...선물까지 사갖고 왔는데...이런거 버려버리자!!! 나 많이 힘든데...이 선물 보면 나까지 돌아버리니까-_- <드르륵> "어?" 날 차갑게 보는 서은혁...이제 그놈의 얼굴을 바라보는것 조차 고문이다. "왜 그러는거냐?-_-" 무표정과 내리깔린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거는놈.. "뭐가요?-_-^" "<타악> 따라와!!" 아무말 없이 따라갔다...내 손목을 잡고 가는 놈의 뒷모습은...달라보였다. -학교벤치- 계속 담배만 꼬나 물고 있는 은혁놈.. " 할말 없으면...나 먼저..<탁>" "앉어 말할꺼니까!!!" 냉정하게 말하는 놈... "너 많이 이상해 요즘..자꾸 헤어지지 말자고 하고 자꾸 민령이 한테 뭐라하고!! 도대체 왜 그러는건데?" "아무일도.." "구라까지마 아무일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행동하냐?" ",,,정말 아무것도 아니니까 걱정하지마요,,,나 먼저 가볼께,,," 정말 힘이 하나도 없어서..간신히 말했다.. "구라까지말고-_-말해!!!! 너 억지 받아주는것도 한계야!!!이제 지쳤어..정말...너 돌아오면 쓸쓸한거 외로운거 매꿔질줄 알았는데... 정말 힘들어..." 충격이었다. 난 자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떡해 하길 바래? 하고 싶은대로 하게해줄께,,,나도 지쳤어.. 나도 짜증나!!!오빠 맘대로 해!!! 다 이해할께" "희수야!!!우리 이러지 말자...제발..." "...지쳤다며!!!한계라..며...<흑>,,," "<와락>미안해 그런말 한거...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만울어 입으로 막아버리기 전에 -_-^" 이 상황에서도 키스-_-^ -_- 아까까지만해도....오빠 믿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하민령이 망쳐놨어 그래두 오빨 좋아해... 그래두 오빨 사랑해... "미안했어요 아깐 ... " 오빨 위해서 나만 다칠께...아프고 힘들어두 나만 다칠께... 오빠...사랑해 "아니야..좀만 이렇게 있자!! 키스생략 헌다-_-" "ㅋ -_- ㅋㅋ 응 좋다~" "좋냐? 나도 좋다 ㅋ" "좋.아.해" "너 자꾸 나한테 좋아한다고 하는데 난 너 안 좋아해?-_-" "그래~그렇구나!!!"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거야 알겠냐? 임마!!ㅋ-_-+" "그래..^-^" 우린 그렇게 계속 포옹하고 있었다. 오빠가 안아주면 마음이 편안해져 오빠로 마음이 가득 차니까... ==================================================================== -(2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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