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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   †DJa뽀뤼† Date : 2003-02-19 16:39:00 | hit : 506  엄마... 엄마... 난 이런때가 제일 슬프단 말이야.. 엄마.. 엄마를 불렀는데.. 왜 엄만 대답안해? 엄만 나뻤어. 난 착해졌단 말이야. 나 이제 인형 안사줬다고 울고 떼쓰지도 않고.. 할머니가 해주는 나물도 곧잘 먹는데... 햄버거랑 피자 이제 안먹고, 시금치도 한번에 삼킬수 있다?! 그런데 말이지, 오늘 내 생일이잖아.. 할머니가 뭐먹고 싶냐고 물어봤다?! 나 팥빙수..먹고싶다고 했어.. 엄마가 해준 맛있는 팥빙수.. 그런데 할머니는 울기만 했어.. 내가 할머니 안아줬어.. 그러니까 할머니가 내 이마 쓰다듬었어.. 어린것이 불쌍하다는둥.. 이상한 말들 뿐이었어.. 그런데 엄마... 나 정말 슬프다? 엄마가 해준 맛있는 팥빙수 맛을 잊어버릴것같아서 너무 슬퍼.. 얼음이랑.. 별모양 젤리랑... 너무너무 예쁘고 맛있는 팥빙수.. 슬프게도 할머니가 그건 안된대. 지금 겨울이라 그런거 먹으면 엄마가 미워한대.. 엄마 진짜 나 미워할거야? 안그럴꺼지? 난 착한어린이 됬으니까 안 미워할꺼지? 엄마,지금 할머니가 유치원 숙제하래. 착한어린이니까 숙제 지금해야된다?! 그렇지? 엄마 오늘도 꿈에서 꼭 나 안아줘.. 알았지? 그리고 나 맛있는...아주 맛있게,, 팥빙수 좀 만들어줘... 나 맛 잊어버릴 것 같단 말이야.. 알았지? 그럼 꿈에서 답장도 해주기다.. 안녕...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7 [퍼온소설] 버스(1)[잼나네 ㅋㅋ;;] †DJa뽀뤼† 2003-02-20 778 356 [퍼온소설]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띄우는 편지.. †DJa뽀뤼† 2003-02-19 507 355 [퍼온소설] 나에게 사랑은 슬픈일이다...(2) †DJa뽀뤼† 2003-02-19 585 354 [퍼온소설] 나에게 사랑은 아픈일이다...(1) †DJa뽀뤼† 2003-02-19 608 353 [퍼온소설] 너의 결혼식... †DJa뽀뤼† 2003-02-19 648 352 [퍼온소설] 가지 말아요.. 아빠.. †DJa뽀뤼† 2003-02-19 492 351 [퍼온소설] 엄마는... 천사였어요... †DJa뽀뤼† 2003-02-19 592 350 [퍼온소설] 사랑뒤엔... 이별이... †DJa뽀뤼† 2003-02-19 509 349 [자작소설] 어제 지하철 방화사건을 소재로... [4] †DJa뽀뤼† 2003-02-19 651 348 [공포소설] 나무다리(6) †DJa뽀뤼† 2003-02-19 794 347 [공포소설] 나무다리(5) †DJa뽀뤼† 2003-02-19 898 346 [공포소설] 나무다리(4) †DJa뽀뤼† 2003-02-19 655 345 [공포소설] 나무다리(3) †DJa뽀뤼† 2003-02-19 565 344 [공포소설] 나무다리(2) †DJa뽀뤼† 2003-02-19 493 343 [공포소설] 나무다리(1) †DJa뽀뤼† 2003-02-19 541 342 [퍼온소설] 이시대 마지막 영웅(8) †DJa뽀뤼† 2003-02-17 524 341 [퍼온소설] 이시대 마지막 영웅(7) †DJa뽀뤼† 2003-02-17 546 340 [퍼온소설] 이시대 마지막 영웅(6) †DJa뽀뤼† 2003-02-17 540 339 [퍼온소설] 이시대 마지막 영웅(5) †DJa뽀뤼† 2003-02-17 540 338 [퍼온소설] 이시대 마지막 영웅(4) †DJa뽀뤼† 2003-02-17 607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