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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62]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푸른기사† Date : 2002-10-30 00:53:04 | hit : 1065  사랑은 지켜 가는거야.....!! 이건 서명 기능입니다. 정보수정에 들어가셔서 서명을 작성하세요. 다음에... 다음에 우리가 만나게 되면 살아왔던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해요 마주 선 서로에 대해서 정녕 무엇인가 말하고 싶으면 "건강해 보인다..." "옷이 잘 어울린다..." 그런 평범한 이야기로 대신하기로 해요 그래도 무엇인가 모자라 다른 무엇인가를 이야기 해야 된다면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서로가 듣지 못하도록 조용하게... 아주 조용하게 말하도록 해요 다음에 다음에 우리가 만나게 되면 썩 어울리진 않더라도 서로를 보며 웃어 보기로 해요 까닭없이 웃는다며 서로를 손가락질 하더라도 절대 절대 눈물은 보이지 않기로 해요 너무 세월이 지나 서로가 보기 싫게 변하더라도 "왜 그렇게 변했느냐..." "추해져서 몰라 보겠다..." 그런 말은 삼가도록 해요 만약 우리 중 누군가 상대의 얼굴을 잊어 못본 척 지나치더라도 남은 한사람 꼭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 주기로 해요 그러다 어쩌다 둘 다 서로를 잊어 그렇게 다시 만나 누구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날이 오게 되어도 지난 사랑을 후회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의 사랑이 너무 엷다 책망하지 말고 바쁜 일상에 잠시... 아주 잠시 기억을 놓은 것 뿐이라고 그렇게 각자의 마음을 위로하기로 해요 다음에 다음에 우리가 만나게 되면 자신있는 얼굴로 행복하다... 서로를 떠나도 행복했다고... 자신있게 자신있게 말하기로 해요 그리고 외로웠던 시절 아픈 기억에 대하여 다 용서했다고... 다 잊었노라고... 고개를 끄덕여 주기로 해요 어쩌다 그날 둘 중의 한 사람의 곁이 여전히 텅 비어 지난 사랑만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고 있다면 그 허전한 곁에 잠시... 아주 잠시라도... 함께 서 주기로 해요 소스 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1 story[81] 소울 메이트 †푸른기사† 2002-12-17 1048 80 story[80] 보고싶은 사람이 있으세요.? †푸른기사† 2002-12-16 1075 79 story[79] 우정같은 사랑... †푸른기사† 2002-12-13 987 78 story[78] 늦은 고백... [1] †푸른기사† 2002-12-11 854 77 story[77] 이 바보야... †푸른기사† 2002-12-10 939 76 story[76] 변함없는 사랑... [1] †푸른기사† 2002-12-09 854 75 story[75] 우리들이 하는 사랑... †푸른기사† 2002-12-08 739 74 story[74] 그런 남자였으면 좋겠습니다. [1] †푸른기사† 2002-12-07 761 73 story[73] 그런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푸른기사† 2002-12-06 810 72 story[72] 미안합니다. †푸른기사† 2002-12-05 727 71 stroy[71] 운명.... [1] †푸른기사† 2002-11-27 785 70 stroy[70] 짐작하지 마세요... †푸른기사† 2002-11-24 788 69 story[69] 아마 그 역시도... †푸른기사† 2002-11-23 712 68 stroy[68] 지우기... [3] †푸른기사† 2002-11-22 852 67 story[67] 너에게로 가는 기차... †푸른기사† 2002-11-16 811 66 stroy[66] 사랑에 관한 15가지 명언... [1] †푸른기사† 2002-11-15 1061 65 story[65] 미안해요... †푸른기사† 2002-11-12 804 64 story[64] 영원히... †푸른기사† 2002-11-11 853 63 story[63] 좋은사람... †푸른기사† 2002-11-07 865 62 story[62]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푸른기사† 2002-10-30 1066   1  2  3  4  5  6  이름 제목 내용